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어족 (문단 편집) == 분류 == [[한국어]]의 계통을 어떻게 분류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19세기부터 수 차례 논쟁이 지속되어 왔었고, [[알타이 제어|알타이어족]]에 속한다는 가설이 잠깐동안 설득력을 얻었던 동시에 만주어를 비롯한 통구스어족이나 몽골어족, 나브흐어, 튀르크어족 등을 친척 언어인지 비교 분석하는 작업을 해왔다. 그러나 오랜 연구에도 이들 언어들이 어족을 형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마련되지 못하였다. 그러던 중, [[제주도 방언]]을 [[한국어]]와 별개의 언어로 분류해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됨에 따라 [[한국어]]와 [[제주어]]를 한국어족으로 분류하는 기류가 생겨났으며 일부 학계에서도 이렇게 분류하기 시작했다. [[막스 플랑크 협회|독일 막스 플랑크 인류사학 연구소]]만 하더라도 [[https://glottolog.org/resource/languoid/id/kore1284|한국어족을 별도로 분류]]하였다. 즉, [[제주어|제주도 방언]]은 다른 한국어 방언과 차이점이 많고 의사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관점에 따라서는 다른 언어로 볼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물론 [[제주어]]가 별개의 언어로 구분될 정도로 [[한국어]]와 소통하기 힘들지는 않기 때문에 굳이 나눌 필요가 없다고 보는 입장도 있지만, 간단한 의사 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근연 언어인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는 물론, 정치적인 이유로 이름만 다르게 부르고 있을 뿐인 [[마인어|말레이어와 인도네시아어]]도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언어로 분류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것을 근거로 한국어족 지지자는 제주어라는 개념에 정당성이 부여된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 유네스코에서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한 제주어, 즉 현대 제주 사람들 대다수가 구사하는 제주 방언이 아니라 현지에서도 구사자 수가 매우 적은 제주어의 경우, 다른 한국어의 방언과 비교했을 때 [[상호 의사 소통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순 제주어와 한국어의 상호의사소통성은 독일어와 노르웨이어와 비슷하다. 즉 상호의사소통성이 떨어진다.] 언어의 분류라는 것은 여기부터 여기까지는 무슨 언어이고 저기부터는 다른 언어라는 식으로 딱딱 나뉘는 것이 아니다. 각각의 언어의 범위와 화자 수를 확정지어주는 국제적인 통일 기구 따위도 존재하지 않는 데다가, 언어의 분류는 국가 단위에 따른 정치적 문제에 역시 개입하기에 이 점은 연구자마다 다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방언|사투리]]가 군대를 가지면 언어가 된다'는 말이 있다. 예로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는 국가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언어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다른 인도유럽어족과 비교해도 상호 이해 소통성이 매우 높다. 인도유럽어족 언어들이 겹치는 어휘나 어문이 많아 장벽이 낮은 편이긴 한데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는 그중에서도 특출나게 유사한 편. 반면 중국어의 경우 보통화와 광동화는 언어학적으로 완전히 다른 언어로 분류될 정도고 화자들 간의 [[상호 의사 소통성]]이 매우 낮음에도[* 한자로 필담하지 않는 한 아예 알아들을 수 없다.] 불구하고 중국 내부의 정책이 '하나의 언어'에 집착하기 때문에 광동화는 중국어의 '방언' 취급을 당한다. 만일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다른 언어로 구분지을 정도의 깐깐한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면, 표준중국어-광동어, [[한국어]]-[[제주어]] 모두 다른 언어로 다루는게 타당해진다. 국제적으로는 [[제주어]]의 존재 자체는 인정하되, 언어학적으로는 [[한국어]]의 하위 [[방언]]으로 분류하고[* 조금 비주류 언어이긴 하지만, [[민어(언어)|민남어]]와 [[대만어]]의 관계와 비슷하다. 중국의 복건성과 대만 지역을 중심으로 사용되는 민남어의 아래에는 [[민어(언어)|복건어]]와 대만어는 물론, 조주어처럼 다른 민남어 방언과 음성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운 방언도 포함되지만, 일단은 전부 합쳐서 민남어로 분류 및 집계되고 있다.] 한국어를 [[고립어(비교언어학)|고립어]]로 분류하는 것이 주류 학설이다. 언어 화자수 조사에서 제주어 화자수가 한국어 화자수에 포함되어 집계되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시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