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어/문법 (문단 편집) === 문장성분 === [[한국어]]의 문장 성분은 [[주어]]와 [[서술어]], [[목적어]], [[보어]], 관형어, 부사어, 독립어로 총 일곱 가지이다. 이중 주어와 서술어, 목적어, 보어를 문장에서 필수적인 성분으로서 '''주성분(으뜸조각)'''으로 보며, 주성분을 꾸며 주는 관형어와 부사어를 '''부속성분(딸림조각)'''이라고 한다. 독립어는 '''독립성분'''으로 따로 분류한다. 문장성분은 품사와 다르며, 품사는 변하지 않지만 문장성분은 체언이나 용언의 경우는 격조사나 활용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름다운 꽃'에서 '아름다운'은 형용사 '아름답다'의 활용형으로 문장성분은 관형'''어''', 품사는 형용'''사'''이다. 다만 수식언, 관계언, 독립언은 문장 내에서 품사와 똑같이 쓰인다.관형사는 관형어로만 쓰이고 부사는 부사어로만 쓰이는 것이 그 예이다. '''1. 주어''': 주어는 문장에서 풀이의 중심이 되는 성분으로, 기본적으로 '''주격 조사''' '이/가'를 통해 실현된다.[* 흔히 '은/는'까지 주격 조사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이들은 보조사이다. '은/는'의 특성상 문장의 중점 대상에 붙는 때가 많아 주격을 겸하는 때가 많을 뿐이다.] 한국어의 특성상 문맥상 주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때에는 주어를 생략하는 일도 많다. 다만 화자나 필자 입장에서는 주어를 알고 있지만 청자나 독자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으므로 융통성 있게 생략해야 한다. 또한 구어에서는 상황에 따라 주격 조사가 생략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주격 조사가 들어가면 마치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이 말하는 것처럼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 __철수가__ 방 안으로 들어왔다. * 옥상에서 __민수가__ 놀고 있다. * __현수__ 있어요? * __선생님__ 오신다! 밑줄 친 부분이 문장의 주어다. '''2. 서술어''': 서술어는 주어를 풀이해 주는 성분으로, [[동사(품사)|동사]]나 [[형용사]], [[명사(품사)|명사]]+서술격 [[조사(품사)|조사]] '이다'로 실현되는 게 일반적이다. 즉, 서술어는 용언이 주로 담당한다. 그런데 용언은 다양한 전성 어미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주어의 입장에서는 서술어이면서 다른 단어의 입장에서 보면 관형어이거나 부사어일 수도 있다. * 민희가 피규어를 __샀다__. * 꽃이 __피었다__. * 책이 정말 __무겁다__. 밑줄 친 부분이 문장의 서술어다. '''3. 목적어''': 목적어는 문장에서 타동사의 행위가 미치는 대상을 나타내는 성분으로, 기본적으로 '''목적격 조사''' '을/를'을 통해 실현된다.[* 주어에서와 마찬가지로 목적격 조사 대신 보조사를 쓸 수 있는데, 그러더라도 성분은 여전히 목적어다.] 주어에 비해 생략이 잘 일어나지 않는 편이지만 [[구어]]에서는 여느 언어가 그렇듯 비교적 자주 일어난다. 구어에서는 특히 목적격 조사를 생략하는 빈도가 높다. * [[너]]는 __[[나무위키]]를__ 사용한다. * 야, __밥__ 먹으러 가자. 밑줄 친 부분이 문장의 목적어다. '''4. 보어''': 보어는 문장에서 불완전 용언인 '되다'와 '아니다'를 보충해 주는 성분으로, '''보격 조사''' '이/가'를 통해 실현된다. 생긴 게 주어와 똑같기 때문에 [[중학교]] [[국어(교과)|국어]] [[시험]]에서 낚시 문제로 단골로 출제된다. 주격/보격 표지인 이 조사들로는 주어와 보어를 명확히 가리기가 힘들어지는 수가 있기 때문에 보어가 쓰인 문장에서는 그 어순이 '''주어 + 보어 + 서술어''' 순으로 엄격한 편이다. * 얼음이 __물이__ 되었다. * 나는 __경찰이__ 아니다. 밑줄 친 부분이 문장의 보어다. '''5. 관형어''': 관형어는 [[체언]]을 꾸며 주는 성분으로, [[용언]]의 관형사형과 각종 관형사, 관형격 조사 '의'를 통해 실현된다. 관형격 조사는 [[일본어]]의 'の'와 달리 그 쓰임이 대단히 적기 때문에 사실상 '용언 + 체언'의 구성으로 앞의 용언이 관형어로 쓰이는 때가 많다. 형용사나 동사가 관형어로 쓰인 경우 문장에서 서술어가 두 개가 되므로 문장은 관형절을 안은 겹문장이 된다. * __싱그러운__ 풀이 연병장 주변에 가득 자랐다. * 너를 __좋아하는__ 이 마음을 어찌해야 할까? 밑줄 친 부분이 문장의 관형어다. '''6. 부사어''': 부사어는 [[용언]]을 비롯해 [[부사(품사)|부사]], [[문장]] 전체 등 다양한 영역을 꾸며 주는 성분으로, 각종 부사격 조사나 부사형 전성 어미, 여러 가지 부사를 통해 실현된다. * 차가 __빨리__ 달린다. * 꽃이 __아름답게__ 피었다. * 영수가 __서랍에서__ 연필을 꺼냈다. * __역시__ 네가 범인이었어. 밑줄 친 부분이 문장의 부사어다. 한편, 부사어 중 '''필수 부사어'''라는 것이 있다. '민철이가 __학교에__ 갔다'나 '근수가 __형철이에게__ 꽃을 주었다', '[[불륜|아버지가 모르는 여자를 __새 아내로__ 삼았다]]'와 같은 문장의 밑줄 친 부분이 그 예이다. 이것은 보어의 설정 문제와 관련해서 상당히 논란이 있는 영역으로, 부사어가 부속 성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특이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현행 학교 문법상으로는 보어로 보지 않고 필수 성분으로 쓰이는 부사어로 다루고 있다. '''7. 독립어''': 독립어는 문장에서 별다른 관계를 맺지 않고 단독으로 기능하는 성분으로, 각종 [[감탄사]] 및 접속 부사, 운을 띄우는 듯이 쓰인 명사 등이 그 역할을 한다. * __하지만__ 그것은 사실이 아니오. * __청춘__, 그것은 참으로 아프다. 밑줄 친 부분이 문장의 독립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