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어 (문단 편집) ==== 원인·이유를 나타내는 표현이 발달해 있음 ==== 한국어는 원인 및 이유를 나타내는 연결어미 및 관련 구문이 매우 세밀하게 발달한 언어이다. 이러한 것은 문법용어로 증거성(evidentiality)라고 한다. [* 물론 다른 언어들에서도 증거성을 표현할 수 있다. 영어는 원인과 이유를 나타내는 구어로 so, because (of -ing), for -ing, out of -ing, by -ing, from -ing, thanks to someone -ing, due to, therefore, 문어로 accordingly, thus, on behalf of, owing to, on account of, in the wake of, for the sake of 등이 있으며 모두 의미가 미묘하게 다르다. 그러나 영어는 evidentiality를 표상하지 않는 언어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별개의 표현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루어진다. 미래시제가 없는 한국어에서 "-(으)ㄹ 것"이라는 형태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 -아/어 * -아서/어서 * -(으)니 * -(으)니까 * -다(가) 보니 * -다(가) 보니까 * -기에 * -기 때문에 * -느라 * -느라고 * -(으)므로[* '-으(ㅁ)' 활용에서 분화했다.] * -(느)ㄴ다고 * -(느)ㄴ 바람에 등등. 한국어에는 이처럼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낼 때 쓰는 연결어미가 유독 섬세하게 발달해 있는데, 다 같은 어미는 당연히 아니다. 예를 들어, '-아/어' 계열인 '-아/어' 자체 및 '-아서/어서'는 선어말어미 '-었-'을 취할 수 없지만 '-(으)므로', '-(으)니까' 등은 취할 수 있다. 그리고 '-아/어' 계열 뒤에는 명령절 및 청유절이 올 수 없지만 '-(으)니까'는 올 수 있다. 또한, '-(느)ㄴ 바람에'는 대개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온 원인에 쓴다. 섬세하게 발달했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그만큼 묘하게 달라서 배우는 사람이나 가르치는 사람이나 어려워한다. 배우는 사람들은 헷갈리고, 가르치는 사람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라서 난감하다. 차이점을 배워도 하도 미묘하니 달달 암기해 놓지 않으면 계속 까먹게 되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