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어 (문단 편집) ==== 음소 교체를 통한 의미 분화 ==== 한국어는 낱말의 모음, 특히 [[한국어의 의성 의태어|의성 의태어]]의 자음과 모음을 바꿈으로써 그 뜻의 세기와 뉘앙스를 바꾸는 일이 매우 흔하다. 이는 아래의 '매우 발달한 의성 의태어'와도 연관되는 점인데, 여기서 설명하는 것은 그 음운론적 특징이다. '파닥'과 '퍼덕'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자음은 같으나 모음만 양성에서 음성으로 바꾸었다. 그렇지만 낱말의 세기가 바뀌어서, 전자는 가벼운 날갯짓 소리 내지는 꼴이라면 후자는 상대적으로 무거운 날갯짓을 나타낸다. '깡총깡총', '깡충깡충', '껑충껑충', '겅중겅중' 따위도 궤를 같이한다. 아예 이들은 자음까지 의미 분화에 관여한 경우이다. 이 같은 특징은 [[영어]]와 같은 언어에서는 보기 힘들다. 음소 교체 자체는 다른 언어들에서도 나타나지만, 음소 교체를 통한 의성 의태어의 파생을 놓고 봤을 때, 이는 한국어에서 유달리 많이 발달한 특징이다. 일본어와 한국어를 모두 연구하는 [[알렉산더 보빈]] 교수는 한일 두 언어 중에서 이 특징은 한국어 특유의 현상으로, 한국어 못지않게 의성 의태어가 발달한 일본어조차 역사적으로도 전혀 이 같은 특징이 나타난 적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에 한국어에서는 현대까지도 음소 교체에 따른 파생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