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국제협력단 (문단 편집) ==== 신규 지원자에 대한 조언 ==== KOICA 해외자원봉사단원은 국내에서 일정 기간 [* 얼마 전까지 2개월 정도였지만 현재는 4주 훈련] 파견교육을 받고, 출국하여 길게는 6개월 정도 적응기간을 거쳐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면접에서부터 능력을 위주로 선발하며, [* 국가별·직종별·기수별로 경쟁률이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약 3:1''' 정도라고.] 실무면접에서 무언가 어필할 수 있어야 뽑히기 쉽다. 또한 면접에서 지원분야의 기초적인 부분에서 전공에서 배울법한 부분까지 물어보니 지원분야에 대한 공부도 필수다. 이력서에 쓰지 못할 정도의 능력이라도 [* 예를 들어, 컴퓨터 수리 10년, 그러나 회사에서 일하지 않고 그냥 자영업을 한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도운 경우 능력을 인정받아 뽑힌 사례가 있다.] 실무에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면 인정해주는 경우가 꽤 있다. --그렇다고 막 쓰진 말고.-- 실제로 도움을 주기 위해서도 어느정도 지원분야에 대한 접점은 필요하다. 서류 심사 시, 기존에 '''유급으로 일한 경력'''만 인정했다면, 2022년부터는 지원하는 직종과 관련한 인턴, 대학교·기업의 대외활동, 장기 해외봉사활동 등 '''무급 경험'''도 인정하고 있다. '''단, 기관 직인이 있는 활동증명서 제출 필수''' 사회시스템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 국가들에 가서 일을 해야 하므로, 스스로 현지인들과의 소통하며 혼자 지원금만으로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한다. 프로젝트까지 잘 하면 좋겠지만, 일단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대인관계 유지능력이 좋지 않다면 상당히 힘들고, 건강상의 하자가 있으면 가지 않는게 좋다. 병원의 도움을 거의 받을 수 없다 생각해야 하고, 질병문제로 중도귀국하는 사례는 차고 넘치고, 본인이 아픈건데 그것을 케어해주지 않는다고 코이카 현지사무소에 억장을 부리는 사람도 부지기수. 다른 사람을 돕고 싶으면, 먼저 스스로 잘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돕는 것은 그 다음이다. 현지 파견나가보면 알겠지만 아픈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 정도로 그 나라 사람들은 허약하지 않다. 단원이 제일 탈이 많이나고, 허약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물론 현지생활에 적응되면 괜찮아지지만 파견된 직후라면 시차적응도 있고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탈이나는 경우가 꽤 있다.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후 처음 국내 교육기간에는 다들 좋은 사람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지에 파견되어 각종 스트레스 상황들 [* 특히 의식주] 에 직면하면 사람들의 인성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사고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고, 의사소통에 문제, 본인이 놓인 환경의 변화를 거부하는 경우도 상당수다. 덤으로 봉사단원끼리 뒷담화까고 편나누기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물론 대부분 그러한건 아니지만, 그보다는 [[반면교사|자신이 그런 사람이 아닌지 되돌아보고 고쳐나가는 계기로 삼는 것이 오로지 유일하게 상황을 좋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이다]]. [[우울증|스트레스에 너무 강한 영향을 받는 사람]]이라면, 지원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도 얻을 것이 없다. 실제로 봉사단원끼리 관계가 파탄나서 중도귀국하는 사례도 많다. [[개발도상국]]들에 가게 된다는 점 때문에 어느정도 편견이 있을 수 있으나, 실제로는 그 나라 사람들은 돈과 사회안전망, 건강 문제 정도 말고는 우리의 도움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는다. 상당히 충격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가난한 나라에는 가난한 대로 살아가는 방식이 있다. 다만 아프리카 같은 경우 비정상적인 경제 착취 구조에 고통받는 문제가 있고, [* 플랜테이션 농업을 선진국에서 강요하여 자국 국민이 식량을 자급자족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함에도 수출용 작물만을 키우게 하고, 꼭두각시 정권을 만들어두어 혁명을 봉쇄하는 것. 보통 다국적 기업들의 이익추구에 희생되는 경우.] 그 나라의 현재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로 무언가를 해 주려고만 하면 결국 자기만족일 뿐이다. 파견되면 받는 생활비로는, 그 나라 물가나 그 나라 노동자들이 받는 임금을 생각하면 큰 돈임에는 틀림없으나, 최고 몇십배 이상 남을 정도로 호화로운(!)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고 충분히 먹고 생활하고 즐기는데 부족하진 않다. 다만 시니어 단원의 경우 일반단원보다 2배의 생활비를 받으므로 호화로운 생활이 가능하긴 하다.[* 시니어 단원: '경력 10년 이상'의 '만 50세 이상'인 봉사단원으로, 협력국에서의 수요가 있어야 선발함. 2023년 선발 예정 없음] [* KOICA 해외봉사의 최고 이점인데, NGO 계열로 가면 혼자서 집도 구하고 식비도 전부 해결해야 한다. 지원금? 거의 없다시피 하다. 황제봉사라는 굴욕적인 별칭도 있는데, NGO나 기타 단체 봉사활동은 길어봐야 몇 개월이다. 2년을 버텨야 하는 KOICA 봉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기에 범죄의 표적이 되거나, 현지인들의 비난이나 눈총을 받을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봉사의 의미가 없어진다. 현지인과 비슷한 수준의 생활을 하고, 어지간하면 잘 어울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현지어도 제대로 배울 수 있고, 인생에 남을 추억도 만들고, 간혹 복귀해서도 연락이 가능한 친구도 만들 수 있다. 현지인의 추천이 없으면 아예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일도 상당히 많으니 [* [[라오스]]에서는 은행계좌를 개설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무조건 현지인의 추천이 필요하다. 해외봉사단원은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응을 제대로 한 경우와 아닌 경우의 봉사 생활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전, 현직 봉사단원들이 항상 언급하고 강조하는 것이 현지어 체득이다. 스페인어 같은 건 오히려 쉽고, 각종 상형문자 (...) 와 비슷한 수준의 글자들과 방언, 다중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있어 난이도가 수직상승한다.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로 파견갈지 모르기에, [* 지원자가 1~3순위 지망을 기재, 다만, 국가배정 시 협력국의 요청사항(학력,경력,성별)과 지원자의 자격사항의 적합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염두에 두고 지원함이 옳다. 항상 사전을 끼고 살고, [* 한-스 사전 같은 경우 꽤 있으나 다른 나라들은 택도 없다. 사전이 하나 있을까 말까하고, 그 마저도 전직 봉사단원이 직접 만든 경우가 허다하다. 영어판 사전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현지인과 어울려 지내는 생활이 재차 강조하지만 빠른 현지어 습득은 매우 중요하다. 중남미의 모 국가에서는 그나마 익히기 쉬운 스페인어 공부도 뒷전으로 하고, 영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한국어교육을 현지어가 아닌 영어로 진행하는 바람에 수강생들이 다 빠져나가서 폐강이 되었다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현지어 습득이 잘 되지 않아 활동을 잘 못하는 단원을 중도귀국시키는 사례가 가끔 발생하기도 하니 꼭 현지어 습득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파견 후에는 자신의 파견분야와 무관한 일을 해도 된다. 컴퓨터교육 같은 건 컴퓨터 인프라 자체가 부실하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쳐도 그들이 그 지식을 나중에 써먹을 곳이 전무한 경우도 있으며, 무엇보다 교육대상자들이 영어를 아예 모르기 때문에 제대로 진행하기 힘들다. 이러면 굳이 분야에 얽매이기보다는 그들의 생활을 진짜로 도와줄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프로젝트는 지원분야로 해야 한다. 기간을 채우고 좋게 귀국한 경우 KOICA의 취업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2년 이상이라는 긴 시간을 보장해 줄 정도는 되니 잘 하고 왔다면 그리 큰 걱정은 없을 것이다. 어지간한 대학 교수 추천서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봉사단원 생활은 취업생활과는 크게 달라 힘들다면 힘들지만, 편하다면 매우 편하다. 코이카 사무소에서 안전, 의료, 활동까지 챙겨주는 편이고 현지 기관에서도 어차피 외국인 봉사자이고 언어구사도 어렵기때문에, 크게 신경안쓰는 경우가 많아 한국직장경험없이 봉사단으로 왔다가, 오히려 한국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런저런 해외프로그램에 떠돌면서 시간만 보내는 경우도 많다. 지원하기전에 취업난 도피처가 아닌지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