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플로그룹 (문단 편집) == 상세 == 하플로그룹의 탄생은 [[인간 게놈 프로젝트]]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하플로그룹의 역사를 간단하게 짚어 보면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시작되던 1993년 부터 동시에 시작 됐으며, 'A Nomenclature System for the Tree of Human Y-Chromosomal Binary Haplogroups(인간 Y-염색체 이진 하플로그룹 트리에 대한 명명법 체계)'가 나온 2002년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다. 하플로그룹은 인류의 진출-확산 경로, 분포, 혈통, 질병 등을 추정하기 위해 도입된 개념인데 특히 인류의 진출-확산 경로와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서 많이 사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하플로그룹을 검출할 땐 오직 [[성 염색체]](Y 염색체)와 [[미토콘드리아]]로만 [[돌연변이]](이하 변이)를 측정한다. 왜냐하면 [[성 염색체]]는 [[교차]]가 일어나지 않고, [[성 염색체]] 중 하나인 Y 염색체의 경우, 유전 방식상 아버지에게서 아들로만 전달될 수 있어 순수 부계 혈통만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고, [[미토콘드리아]]의 경우, 성별과 상관 없이 100% 어머니에게서 자손으로만 전달될 수 있어 순수 모계 혈통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염색체나 여성의 X염색체는 [[감수분열]] 과정에서 유전자 교환이 일어나지만 Y염색체는 감수분열 시 X염색체와 결합하는 pseudoautosomal region을 제외하곤 유전자 교환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적합하다. 그렇기 때문에 부, 모 각각의 고유 형질이 서로 결합 될 확률이 사실상 0%이라서 부계, 모계 별 [[인류]]의 진출 경로, [[유전자 풀]] 구성을 측정하기에 아주 적합한 도구다.[* 참고로 [[돌연변이]]는 연속적으로 항상 일어난다. 지금 이 문서를 읽고 있는 당신도 당신의 부모님께는 없는 유전 형질을 보유하고 있다.] [[미토콘드리아]]의 경우, 원래 독립된 [[박테리아]]였으나 생명체가 진화 과정에서 흡수한 세포내 기관[* 엽록체나 미토콘드리아 같이 자체 DNA가 있는 세포 소기관은 원래 독립 생물이었다. 이것이 (아마도) 감염이나 포식 등으로 다른 세포에 들어갔다가 현재처럼 공생으로 진화한 것이다. 생물학자 린 마굴리스('코스모스'로 유명한 칼 세이건의 첫 아내였다)가 처음 주장했고 지금은 정설이다.]의 DNA이다.[* 단 현존하는 미토콘드리아 DNA는 원래 독립 생물일 때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이는 대부분이 세포핵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세포 하나당 미토콘드리아가 1000개 이상 존재하므로 적은 샘플에서도 DNA 정보를 증폭해서 찾아내기 쉬운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고인류 인골에서 하플로그룹이 Y-DNA 보다 mt-DNA가 더 잘 검출되기도 한다. 따라서 [[성 염색체]]를 이루는 오직 아버지에게서만 전달되는 Y-DNA와 오직 모계 혈통으로만 전달된다는 [[미토콘드리아]]의 mt-DNA[* mitochondria -DNA의 줄임말이다.]의 DNA 염기서열 중 복제 오류로 생겨난 염기서열 다양성을 알아내어 혈통을 추정한다. 최상위 하플로그룹을 대문자 알파벳으로 명명하며, 부수적인 변이를 대문자 알파벳 뒤에 숫자와 소문자 알파벳으로 명명한다. 예를 들면 "[[하플로그룹 Q (Y-DNA)|AACTCTTGATAAACCGTGCTG]]"라는 변이가 있다 치자. 이걸 어떤 특정 인류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으면 이걸 [[하플로그룹 Q (Y-DNA)|하플로그룹 Q]]와 같은 상위 클래스로 선언한다. 여기서 부수적 변이가 생기면 하위 분기군(서브 클레이드)를 Q1a, Q1b와 같이 명명하는 것이다. Haplogroup을 줄여서 'Hg'라고도 쓴다. 하플로그룹의 이용 범위는 DNA 법의학(Jobling et al. 1997), 의학 및 유전학(Jobling and Tyler-smtith), 인간 진화 연구(Hammer and Zegura 1996) 등 다양한 학문에서 연구 방법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방법은 과거 [[빅토리아 여왕]]의 [[혈우병]] [[유전자]]를 추적할 때도 쓰인 것이지만 현재 유전학에서 쓰이는 하플로그룹은 족보 추적을 쉽게 하기 위해 부계 지표인 [[Y염색체]]와 모계 지표인 mt-DNA를 주로 쓴다는 점에서 과거의 연구와 차이를 보여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