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강진 (문단 편집) ==== 축구 안해 덤벼 이자식들아! ==== 역사적인 12시즌 11월 17일 광주전 4:3 역전패 대첩이[* 12시즌 광주전의 역전패는 성남 FC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가 된 경기를 뽑으라면 반드시 들어가는 사건이다. 거의 강등이 확실시되던 꼴찌 광주와 몇 년 전에 아챔을 제패했고 작년 fa컵 우승했던 황족 성남의 경기였다. 성남은 홈에서 전반에만 3:0의 리드를 잡았으나 4:3으로 뒤집히고 만다. 후반전 라커룸에서 감독이 주의 깊게 막으라고 지시한 곳에서 실점이 발생하는 등 팬이 응원하는 구단의 모든 경기를 본다 해도 한 시즌 한 경기 구경할까 말까한 대첩이다.] 발생한 직후 하강진이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멘붕]]멘붕하는데 지고 싶어서 지냐 우리도 이기고 싶다 홈에서 원정 유니폼까지 운운하다 우리 마음을 알아줬음 좋겠다로 마무리되었다. 경기 패배 후 관중석에 인사하러 온 성남 선수들에게 쏟아진 원색적인 비난에 대한 섭섭함을 표현한 듯 한데, 그 대첩을 직접 보고 상심한 팬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경솔한 발언이였다. 글의 내용이 단순한 징징거리기에 불과했으며 무엇보다 패배한 팬들의 기력이 크게 쇠잔한 터라 가타부타 다툴 수 없어서 큰 논란이 일지 않고 유야무야 넘어갔다. 이 사태에 대해 포항의 [[신광훈]]은 진심을 알아 줄 날이 올 거라고 리트윗한 반면, ~~그리고 쌍으로 까였다~~ 수원의 [[박종진(1987)|박종진]]은 속으로만 가지고 있으라고 리트윗했다. 4일 후, 사태는 더욱 크게 번졌다. 11월 21일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패배한 이후였다. 그 경기에서도 "정신 차려 성남" 등 부정적 콜이 쏟아지고 "너 고소" 등의 독한 걸개가 나부끼며 누구도 예상못한 암운을 풍기던 가운데, 경기가 패배로 끝난 후 성남의 서포터 중 한 무리가 '정신차려 성남'이란 걸개를 선수들 앞에서 펼쳐보이기 위해 선수들이 돌아가는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대기하던 성남 서포터들이 주섬주섬 걸개를 펼쳐보이려고 하자 갑자기 하강진이 큰 소리를 지르며 다가섰다. ||서포터즈: '''전진하라~ 전진하라~ 전진하라 성남 FC 전진하라~ 전진하라~ 전진하라 성남FC!~ 알레 알레! 알레 알레! 알레 알레! 성남 FC 알레 알레! 알레 알레! 알레 알레 성남 F...''' 하강진: '''너넨 팬수도 없는 것들이 왜 갈라서 응원하냐? 합치라고 ㄱㅆㄲ야!'''[* 묘하게도 이 막말은 9년이 지난 2021년 성남 FC의 지지자 모임들이 [[블랙리스트(서포터즈)|블랙리스트]]라는 이름으로 진짜 합치면서 현실이 됐다. 통합 직후 서포터즈 관계자 또한 [[https://www.flayus.com/73823655|'''하강진의 10년 한을 풀어주려 왔습니다''']]라는 글을 쓰며 개그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서포터즈: '''내가 이소리 들으러 시즌권 사며 주말마다 응원 온줄 아냐? 원통하다 원망...저주할 테다 이놈들!''' 하강진: '''원통해? 그렇게 원통하시면 덤벼! 축구 때려 칠테니까 나와 ㄱㅆㄲ야!''' 서포터즈: '''니가 뭔데 우리보고 이래라 저래라야? 그리고 우리가 너 같은 놈 이뻐서 응원해 주는 줄 알아?''' 하강진: '''(분노의 눈빛) 뭐?''' 남궁웅이 혼신의 힘을 다해 하강진과 서포터즈를 말린다. 서포터즈는 조용히 해산하려는 순간... 하강진: '''(선수들에게 끌려가면서) 쫄았냐? 내가 겁나냐? (그외 고성과 욕설을 하며) 진짜 축구 때려치고 한번 싸워주지 불만 있는 놈은 나와 XXX들아!''' 서포터즈: '''(북채와 북을 집어 던지면서) 원통하다! 억울하다! 억울하다! 한요윤도 억울해 죽고싶은 이 마당에 내가 저런 놈을 1년 내내 응원했다니! 좋아 성남 일화 서포터즈 이름 하에 니가 원하던 그대로 평생 축구 때려쳐주겠다!''' 서포터즈들은 분노해 하강진에게 달려들어 서로 멱살을 잡아 사태가 험악해진다. 성남 선수들: '''그만 하세요!''' 이걸 보다못한 박진포와 남궁웅은 서포터즈를 말리고 김성환은 하강진 뒤통수를 강하게 후려친다. 하강진: '''(분노의 포효) 어떤 새끼야?''' 김성환: 진정해 강진아! 니가 애냐?|| '''사실, 저 문단은 무슨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처럼 저렇게 말을 한 것은 아니고 실제로 있었던 폭력사태의 내용을 사건 순서로 재구성한 것이다.''' 하강진은 여러 단체들이 따로따로 응원하는 성남 서포터들의 상황을 지적하며 너희들은 따로 응원하면서 왜 이러는데, 축구 그만할 테니까 한 번 싸우자 등등의 극적인 발언을 욕설과 삿대질을 첨가해 성남 서포터진에게 전했다. 사실 한 팀에 한 응원단체만 있거나 여러 응원단체만 있거나 별로 상관이 없는 일이다. 아무리 응원하는 팀이 같다고 해도 응원하는 사람마다 속한 '집단'이 다른 만큼 한데 묶기도 어렵고 묶어야 할 이유도 없기 때문에 여러 단체가 있을 수도 있다. 유럽에서는 한 팀에 복수의 서포터 클럽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한국에는 한 팀에 한 단체만 있는 것이 보통인데, 아무튼 서포터즈가 한 팀에 하나건 여럿이건 무슨 상관이겠는가. 여튼 분노한 서포터들 중 몇몇이 응전태세를 취하며 걸어나가자 남궁웅이 하강진과 몇몇 서포터를 말렸고, 일군의 서포터들은 예기치 못한 사태에 황당해하며 조용히 해산하려 했으나 하강진이 선수들에게 끌려가면서도 고성, 욕설과 삿대질, 전투 도발 --어그로-- 등을 지속하자 완전히 분노해 하강진에게 달려들었다. 서로 멱살을 잡아가며 사태의 험악함이 살엄음판처럼 급박해지자 하강진을 제외한 다른 선수진이 혼신의 힘을 담아가며 뜯어말려 사태는 그 수준에서 마무리되었다. 특히 남궁웅이 애절하게 서포터들을 제지했고, 김성환은 하강진의 뒷머리를 잡아챈 다음 어깨와 허리의 회전을 이용한 강력한 일격으로 뒤통수를 후려치며 하강진을 질질 끌고 갔다. 후방에서 가해지는 불의의 일격을 당한 하강진은 어떤 새끼냐며 분노의 포효와 함께 뒤를 돌아봤으나 김성환인 줄 알자 입을 닫은 채 질질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끌려나갔다. 하강진은 말없이 끌려갔지만 그의 눈은 끝까지 서포터즈를 노려보았다. 만일 성남 일화 선수들이 말리지 않았더라면 그 서포터는 이성을 잃은 하강진과 싸움이 났을 것이고 이는 서포터즈 폭행시비로 번질 수 있었다. 국면이 여기서 진정되긴 커녕, 하강진은 숙소에 이르러 격노의 트윗으로 자신의 뜻을 알렸다. >ha kang jim @rkdwls73 >난 먼저 욕하지않았다 난 두시간 동안 정신차려만들었다 그리고 끝나고 또욕을들었다 난 서포터들이 왜 두팀인지도모르겠다 안그래도 조금밖에없는 썹터들보고 합치라고한게잘못인가? 그리고 그게내가 욕먹을짓인가 누가 먼저 사람 자존심을건들었는지 생각해라 하강진의 이러한 트윗 이후 전 소속팀인 수원 삼성의 [[그랑블루]]들이 인터넷으로 대거 몰려와 하강진의 변호에 바쁘자, 성남 서포터는 처리에 고민하며 하루 동안 회의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그랑 블루의 변호가 이어지고 있었지만 하강진의 트윗이 워낙 졸렬했기 때문에 축구와 관련된 각종 인터넷 공간에 비난과 조롱이 가득하고, 성남 공홈도 어수선하기 그지없었다. 난장판 속에 문제시되던 하강진의 트윗이 내려가고, 나름대로 사과의 뜻을 담은 듯 죄송하다면서도 어쩌니저쩌니 횡설수설하는 트윗이 올라왔다. 그러자 아직 내환을 밖에 퍼트리기 싫은 성남 서포터들이 입을 다물고 있던 사이 동정론이 힘을 얻으며 묘한 방식으로 논쟁이 점화가 되었다. 결국 하루 후인 22일, 모든 일을 내 잘못으로 돌리는 사람이 밉다, 빛이 없는 곳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헛소리를 나의 마지막 트윗이란 말로 마무리하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분위기에 사람은 살려야지 분위기로 동정론이 다시 기세를 얻었다. 그러자 성남 서포터는 결국 사태의 전말을 공개했고, 축구를 때려칠 듯했던 하강진의 [[패기]]로움에 동정론마저도 흔적없이 사라졌다. 직접 그 광경을 목격했던 명망 있는 성남팬인 [[샤다라빠]]는 하강진의 마지막 트윗을 보고는 공홈에 전남 원정도 취소했다는 글을 올리게 된다. 그후 몇 차례 의견을 주고받다 하강진의 실착 유니폼을 가위로 두동강 낸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과 함께 '없는 팬들 찾지 말고 지금 있는 팬들에게나 잘해라, 우리 감독 우리 선수들이 우리를 하찮게 보는데 어찌 우리가 사랑할 수 있겠냐'며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의견을 전달했다.[* 샤빠는 위에 서술한 2011 FA컵 당시 하강진이 큰 활약을 할 때, 하강진의 동상을 세우느니 마니까지 언급하며 하강진을 극찬하는 카툰을 그렸었다. 그 정도로 하강진을 응원하던 사람이 유니폼을 두 동강 낼 만큼 돌아설 정도의 일이었다.] 공홈에 해체하라는 흰소리까지 나오던 이 파문은 끝내 성남 일화의 사무국장이 글을 올리며 일단 수습되는 듯 보인다. 배운 사람답게 겸허하고 유려하게 서포터를 추키면서도 어린 하강진이 하염없이 질질 짜는 꼴을 봤다며 배려를 부탁하는 명문 앞에 그나마의 진정이 이루어지는 듯 보인다. 인터넷 공간의 전사 중 누군가는 하강진의 옛 싸이를 털어서 >끝이란건 모든게 끝나야 끝나는거다... 아직 난 끝나지 않앗다...난 이세상에 잇는 사람들을 모조리 다 죽이고 내인생을 끝낼것이다 ...나를 보라 ...어떻게 하는지... 라는 [[중2병|팬들에게 전율과 공포를 선사하는 명문장]]을 발굴해 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