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피해의식 (문단 편집) == 대처법 ==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작중에 등장하는 모든 가정과 연인들 중에서 행복한 가정은 '''하나도 없다.''' 즉, 행복한 가정은 각자의 이상으로만 존재하기에 모두 비슷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이는 톨스토이의 19세기 당시 러시아 사회에 대한 매우 비판적인 시선을 그대로 보여준다.] >------- > [[안나 카레니나]] 첫 문장 우선 우리모두, 대중의 인식이 개선되어야 한다. 피해의식은 그 증세가 심한 사람, 피해망상 같은 정신질환으로 악화된 경우와 뭉뚱그려서 하나의 카테고리로 인식된다. "피해의식"자체를 비정상적으로 보는 관점을 고쳐야 한다. 실제로는 '''세상에 피해의식이 단 한톨도 없는 사람은 없다.''' 우리가 가볍게 말하는 컴플렉스들, 트라우마들, 징크스, 편견이나 취향, 권위의식, 선민의식, 서열이나 위계질서에 대한 집착마저도 결국 피해의식에서 기반하는 것들이다. 아니, 사람을 포함하여 어떤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당장 야생이나 길 가의 동물들은 모든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데, 이 또한 사람에 의한 피해의식에 기반한 일종의 본능적인 행동이다. 환경이 좋건, 좋지 않건, 각자의 이유로 자신의 약점, 자신의 욕망, 자신의 열망, 자신의 행복이 억제된다. 혹은 아주 운이 나쁘게도 불행한 사건,사고를 겪어 생길 수 있다. 피해의식의 종류도 각자 전부 다른 요소와 분야가 있어서 당장 남의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이러한 환경은 사람에게 방어기재를 만들게 되고, 이러한 방어기재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심리 현상이 바로 피해의식이다. 어떤 면에서 피해의식은 "자신의 취약점에 대한 과도한 경계와 두려움, 그로인한 심리"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피해의식을 다분히 그저 그 사람의 정신적인 문제로만 단정해서 받아들이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이런 피해의식을 인정하지 않고 숨긴다면 결코 자존감이 회복되지 않고 오히려 더 악화된다. 그리고 그런 숨겨진 피해의식은 점점 안 좋은 쪽으로 악화되면서 피해망상이나 공격성, 다른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과 정신과적 질환으로 진행되기 쉽다. 이렇듯 피해의식은 어떤 면에서 인간의 생존을 유지하도록 방어하는 본능이면서, 인간의 악행을 야기하게 하는 근원적인 원인이 된다. 즉, 필요악의 가까운 심리작용일 뿐이다. 그렇게 악화된 피해의식이 심한 사람들은 그러한 사고관이 오랜 시간동안 유지되어 단단히 고정된 상태다. 따라서 여기에 대고 "네가 틀렸어", "그거 아니야"라고 해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적대감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그보다는 평소보다 훨씬 미적지근하게 "그래..." 정도로 대답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를 소개시켜주는 것이다. "나랑 같이 안전한 곳을 확보할 겸 그 피해의 규모를 확인해보는 거 어때?"라거나, "혹시 OO 문제 때문에 괴롭지 않아? 어떻게 해야할지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보는 건 어떨까?"같은 말로 '네가 문제가 있으니 정신과 가봐라'가 아니라 '네 생각을 존중한다. 그 생각을 이루기 위해 전문가에게 가보는 건 어떨까?'라고 제안해보자. 피해의식은 일반인이 어떻게 환경을 조성한다고 완화될만한 얕은 증상이 아니라서, 전문가의 심도있는 분석 없이는 좋아지기가 힘들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스스로 진솔하게 자신의 피해의식에 대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있다.''' 피해의식은 인간의 심리적 반응이지 절대 정신질환이 아니다. 물론, 그것을 털어놓을 수 있는 신뢰하는 지인이나 친구가 있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그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적어도 스스로 가진 피해의식에 종류에 대해서 돌아보고,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그리고 자신의 피해의식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찰하고 개선하려 노력한다면, 점점 다른 사람들도 각자의 종류를 가진 피해의식이 있다는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즉 자신이 비정상이 아니라, 그 또한 자연스러운 인간의 심리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더욱히 그런 면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노력해서 피해의식을 유발했던 것들이 개선된다면 스스로 성취감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사람대 사람을 바라보는 시야도 더 넓어지는 성장 또한 덤으로 이루어진다. 주의해야 할 점은 피해의식이 있는 사람들에게 함부로 '너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는 식이라는 걸 직설적/완곡적으로 직면시켜주면 안 된다. 이들이 '상대가 날 문제적 인간으로 취급한다' 라고 느껴서 분노하거나 [[저항]]의 방어기제를 보일 수가 있다.[* 원래 사람은 자기가 문제가 있음을 스스로 인식해도, 남한테 직면당하는걸 더 꺼린다.] 그러니 피해의식이 심한 사람에게 치료자가 되어줄 전문가를 소개시켜줄 땐 최대한 그들의 심기를 자극하지 않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스스로도, 그런 지적을 하는 사람 또한 다른 종류의 피해의식을 가졌기 때문에 나에게 이런 말을 하므로서 자신의 피해의식을 숨긴다"고 여기는 것이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