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피케이 (문단 편집) === 종교의 허상을 깨뜨리다 === 그 날 오후 타파스피와의 토론을 시작하게 된다. 신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데 그 희망을 없앨거냐는 타파스피에게 PK는 어느 신을 믿어야 되냐면서 >'''제가 아는 신은 두가지입니다. 당신들을 만든 신과 당신들이 만든 신.''' 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PK 역시 한동안 신을 광적으로 믿으면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래 가사에서 나온 것 처럼 [[희망고문|맹목적인 희망은 결국 절망으로 변질]]되고 만다. 반대로 보면 남의 약점(가난, 우울증등)을 희망이라는 빌미 하에 한 사람의 모든 것을 갈취하는 부패한 종교를 비판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자신들이 신을 보호하겠다는 타파스피의 말에 ''''우주에는 수많은 별들이 있는데 작은 별의 극히 일부에 불과한 주제에 감히 신을 보호하겠다는 말이 나오는가. 그 분은 우리들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라며 신을 믿는다면서 자신들을 신 위에 두려는 종교인들의 실태를 비판한다.[* 사이비 수준이긴 해도 거대 종교단체의 교주인 만큼 타파스피가 말 하나는 유창하게 잘 했고, PK 역시 종교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것을 인정했기에 소수 추종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초긴장 상태였다. 그러다가 PK의 카운터에 방송사 사람들 모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타파스피는 PK와 자구를 크게 망신시킬 생각으로 자구에게 살파라즈에 대해 묻고, 자구는 사생활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하지만 PK의 부탁과 카메라의 시선에 집중되어 결국 헤어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PK는 이 둘이 아직 서로를 생각하고 있음을 알고 그것을 증명하려고 한다. 자구의 휴대전화에는 살파라즈의 번호가 없어서 수소문 끝에 파키스탄 대사관까지 전화를 거는데... '''[include(틀:스포일러)]''' '''사실 살파라즈는 결혼식에 왔었다.''' 자구가 받은 편지는 살파라즈가 보낸 것이 아니었다. 그 편지는 결혼식 당일 자구 옆에 있던 여자에게 간 편지였는데, 하필 그 여성의 고양이 바구니를 자구가 잠시 맡아줬을 때 그 편지가 온 것.[* PK는 "그 아이가 무슨 근거로 편지를 받을 사람이 당신이라고 판단했을까요?"라고 묻는다. 작중 나오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그 아이는 '고양이를 들고 있는 여자'라고 전달받은 듯하다.] 살파라즈 역시 자구가 떠난 뒤에 결혼식장에 왔다가 의자 위에 놓인 문제의 편지를 자구가 쓴 것으로 오해했다.[* 사실 그 편지에는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지 않았다. 자구는 자신이 받은 편지이니 당연히 살파라즈가 쓴 편지라 생각했고 살파라즈도 그랬던 것. 이 영화의 최고 반전이라면 반전.] 예상치 못한 이별에도 자구를 그리워하던 살파라즈가 매일 아침 9시마다 자구의 안부를 묻기 위해 대사관에 연락을 할 정도로 자구를 계속 기다리고 있던 것. 대사관 직원들마저 살파라즈의 순애보에 애가 탔던지라 자구가 전화했을 때 모두가 기뻐하며 살파라즈에게 전해 줄 정도. PK의 말이 맞음이 증명되고, 자신이 거짓말을 한 것이 온 천하에 알려졌음에도 타파스피는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소란스러운 틈을 타 리모컨을 몰래 가져가려다가 자구의 아버지한테 저지당한다. 자구의 아버지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PK에게 리모컨을 직접 돌려준다.[* 직전까지 타파스피의 옆에 앉고 그의 유창한 말에 만족한 표정을 지을 정도로 타파스피를 믿던 자구의 아버지가 광신도적인 믿음을 버리고 PK와 자구를 인정해줬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또한 생중계 통화 내용 중 살파라즈가 자구에게 "네가 집안에서도 종교 때문에 억압받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말에 자구의 아버지가 뜨끔해하는 장면이 있다. 큰 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복을 기원하기 위해서였다지만 이름을 엉터리로 지었을 뿐만이 아니라, 그녀의 연애를 망치고 '집안의 수치'라는 심한 말을 하는 등 신앙을 빌미로 딸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을 계기로 소원했던 부녀의 관계가 다시 회복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