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플롯 (문단 편집) ==== 이야기의 삼각형 ==== '아크'라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세 플롯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크플롯이며, 심지어 플롯이라는 단어를 오로지 아크플롯만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플롯의 개념을 혼동하는 첫 번째 이유이다. 이 경우 플롯을 고강도의 긴장이나 급격한 반전, 충격적인 전개라는 아주 좁은 의미로만 이해하고, 미니플롯이나 안티플롯을 따르는 이야기들을 '플롯이 없는 이야기'라고 말하고는 한다. 하지만 상술했듯이 플롯은 그보다 더 넓은 개념이다. 또한 많은 책이나 글에서 좋은 플롯의 조건으로 '인과성(개연성)'을 들고는 하는데, 실제로는 모든 플롯이 인과성을 지켜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안티플롯을 따르는 작품에서는 인과성이 의도적으로 무시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그것은 여전히 플롯(사건의 선택과 배열)이다. [[파일:이야기 삼각형.jpg]] 어찌 되었든 위의 세 플롯에서는 시작과 끝에서 등장인물의 삶의 가치에 어떠한 변화가 생긴다. 즉, 이야기 전체적으로 이야기적 사건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 같은 범주로 묶일 수가 있다. 작가는 스스로의 관점에 따라 본인의 이야기에 셋 중 하나만을 차용할 수도 있고, 둘 혹은 셋을 적절히 조합할 수도 있다. 각 플롯이 삼각형의 세 꼭지점에 놓여있다고 한다면, 이야기는 각각을 어느 비율로 도입했느냐에 따라 삼각형 내부의 적절한 곳에 위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아크플롯적인 이야기에 중간중간 [[페이크 다큐멘터리]] 기법을 사용한 인터뷰 장면이 들어가면서 안티플롯적인 색깔도 가미된 작품이 되었다.[* 픽션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야기 장면과, 논픽션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인터뷰 장면(물론 실제로는 이 장면들 역시 픽션이다)은 관객들로 하여금 둘의 이야기적 사실성이 일치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픽션 장면은 인터뷰를 받고 있는 사람들 각자의 회상 장면인 걸까? 아니면 영화 내에서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재연한 걸까? 관객들은 실제 있었던 일들을 3인칭 시점에서 바라보고 있는 걸까?'] 플롯의 삼각형에서 아크플롯의 꼭짓점과 안티플롯의 꼭짓점 사이 중간쯤에 위치하는 것이다. [[펄프 픽션(영화)|펄프 픽션(1994)]]은 아크플롯과 미니플롯, 안티플롯의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 다수의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영화에서 각 주인공들이 겪는 갈등은 대부분 외적 갈등이다(아크플롯). 다만 제한된 영화 시간을 여러 주인공이 나누어 가지면서 플롯 하나하나의 밀도는 주인공이 한 명일 때보다 옅어지고 축소되었다(미니플롯). 동시에 각 장(Chapter)의 순서를 시간에 관계 없이 섞어 놓음으로써 관객들이 사건의 선후 관계를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려워졌다(안티플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