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플롯 (문단 편집) === 논플롯(Non-plot) === 플롯을 적절하게 선택한 이야기들과는 다르게 플롯의 존재감이 희미한 이야기들도 존재한다. 이야기의 시작과 끝에서 등장 인물의 삶의 가치에 어떠한 변화도 없는, 이야기 전체적으로 아무런 이야기적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작품들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플롯을 '''논플롯(nonplot)'''이라고 한다. 논플롯을 채택한 이야기들은 정보를 주기도 하고 감동시키기도 하고 자체의 수사학이나 형식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관객들에게 아무런 이야기도 들려주지 않는다. 아크플롯, 미니플롯, 안티플롯이 세 꼭지점을 이루는 이야기 삼각형의 바깥에서 느슨한 형태의 서사로 존재하는 셈이다. 이런 작품들에서는 이야기가 정체되고 순환된다. 보통 논플롯은 큰 연계 없는 에피소드/사건 위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돈 내고 극장에 앉아 90~120분 가량을 꼬박 집중해야 하는 영화 매체와는 궁합이 아주 좋지 않다. 그보다는 언제 어느 에피소드부터 보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부담이 없을 필요가 있는 [[옴니버스]]물 TV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주간 연재 [[만화]] 혹은 [[웹툰]]과 더 잘 붙는다.[* 물론 논플롯으로 한정했을 때 상대적으로 더 잘 어울린다는 얘기이지, 대부분의 매체에서 주류는 여전히 아크플롯이다.] 논플롯 영화는 전후 현대영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이탈리아 여행이 그 시조로 꼽힌다. 이 영화는 부부의 정신적 위기라는 제재로 별다른 사건없이 이탈리아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개봉 당시 혹평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이야기적 사건 없이 영화를 만들수 있다는 점에서 논플롯 영화의 효시가 되었다. 논플롯 영화로 유명한 감독으로는 [[존 카사베츠]]와 [[오즈 야스지로]]가 있다. 논플롯을 차용한 작품의 예시 :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이탈리아 여행''', [[존 카사베츠]] 영화 대다수 ([[그림자들]], [[얼굴들(1968)]]), [[오즈 야스지로]] 후기작들 ([[동경이야기]], [[만춘]]), [[미국 애니메이션]]의 [[옴니버스]]물([[심슨 가족]] 등), [[일본 만화]]/[[일본 애니메이션|애니메이션]]의 [[일상물]][* [[웹툰]]에서의 일상물 장르는 픽션이 아니라 논픽션, 즉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을 다루기 때문에 논플롯에 들어가지 않는다. [[생활툰]]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