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플로리다 (문단 편집) == 정치 == 플로리다 [[주지사]] 일람은 [[역대 미국 주지사#s-49|역대 플로리다 주지사]] 문서 참조. ||<-3> {{{#000000 '''플로리다주 역대 대선 결과'''}}} || || 연도 || [include(틀:민주당(미국))] || [include(틀:공화당(미국))] || || {{{#FFFFFF 2020}}}|| 바이든 47.86% || '''트럼프 51.22%''' || || {{{#FFFFFF 2016}}}|| 클린턴 47.82% || '''트럼프 49.02%''' || || {{{#FFFFFF 2012}}}|| '''오바마 49.90%''' || 롬니 49.03% || || {{{#FFFFFF 2008}}}|| '''오바마 50.91%''' || 매케인 48.10% || || {{{#FFFFFF 2004}}}|| 케리 47.09% || '''부시 52.10%''' || ||{{{#FFFFFF 2000}}}|| 고어 48.84% || '''부시 48.85%''' || || {{{#FFFFFF 1996}}}|| '''클린턴 48.02%''' || 돌 42.32% || || {{{#FFFFFF 1992}}}|| 클린턴 39.00% || '''부시 40.89%''' || || {{{#FFFFFF 1988}}} || 두카키스 38.51% || '''부시 60.87%''' || ||<-3> {{{#000000 '''플로리다주 역대 주지사 선거 결과'''}}} || || 연도 || [include(틀:민주당(미국))] || [include(틀:공화당(미국))] || || {{{#FFFFFF 2022}}}|| 찰리 크리스트 39.97% || '''론 디샌티스 59.37%''' || || {{{#FFFFFF 2018}}}|| 앤드루 길럼 49.19% || '''론 디샌티스 49.59%''' || || {{{#FFFFFF 2014}}}|| 찰리 크리스트 47.07% || '''릭 스콧 48.14%''' || || {{{#FFFFFF 2010}}}|| 알렉스 싱크 47.72% || '''릭 스콧 48.87%''' || || {{{#FFFFFF 2006}}}|| 짐 데이비스 45.11% || '''찰리 크리스트 52.18%''' || ||{{{#FFFFFF 2002}}}|| 빌 맥브라이드 43.16% || '''젭 부시 56.01%''' || || {{{#FFFFFF 1998}}}|| 버디 맥케이 44.72% || '''젭 부시 55.27%''' || || {{{#FFFFFF 1994}}}|| '''로턴 차일즈 50.75%''' || 젭 부시 49.23% || || {{{#FFFFFF 1990}}} || '''로턴 차일즈 56.51%''' || 밥 마르티네즈 43.48% || ||<-3> {{{#000000 '''플로리다주 역대 연방상원 선거(Class 1) 결과'''}}} || || 연도 || [include(틀:민주당(미국))] || [include(틀:공화당(미국))] || || {{{#FFFFFF 2018}}}|| 빌 넬슨 49.93% || '''릭 스콧 50.05%''' || || {{{#FFFFFF 2012}}}|| '''빌 넬슨 55.23%''' || 코니 맥 4세 42.23% || || {{{#FFFFFF 2006}}}|| '''빌 넬슨 60.30%''' || 캐서린 해리스 38.10% || || {{{#FFFFFF 2000}}}|| '''빌 넬슨 51.04%''' || 빌 매컬럼 46.19% || || {{{#FFFFFF 1994}}}|| 휴 로댐 29.48% || '''코니 맥 3세 70.50%''' || || {{{#FFFFFF 1988}}}|| 버디 맥케이 49.57% || '''코니 맥 3세 50.42%''' || ||<-3> {{{#000000 '''플로리다주 역대 연방상원 선거(Class 3) 결과'''}}} || || 연도 || [include(틀:민주당(미국))] || [include(틀:공화당(미국))] || || {{{#FFFFFF 2022}}}|| 발 데밍스 41.27% || '''마르코 루비오 57.68%''' || || {{{#FFFFFF 2016}}}|| 패트릭 머피 44.31% || '''마르코 루비오 51.98%''' || || {{{#FFFFFF 2010}}}|| 켄드릭 브렛 믹 20.20%[* 무소속 찰리 크리스트가 29.71% 득표] || '''마르코 루비오 48.89%''' || || {{{#FFFFFF 2004}}}|| 베티 캐스터 48.32% || '''멜 마르티네즈 49.43%''' || || {{{#FFFFFF 1998}}}|| '''밥 그레이엄 62.47%''' || 찰리 크리스트 37.53% || || {{{#FFFFFF 1992}}}|| '''밥 그레이엄 65.40%''' || 빌 그랜트 34.59% || [include(틀:플로리다 주의회의 원내 구성)] 20세기 초만 해도 미국에서 조용한 지역이었지만[* 남부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곳이 [[웨스트버지니아]]인데, 1940년대까지만 해도 플로리다가 웨스트버지니아보다 인구가 적었다.] 20세기 중반부터 인구가 늘어 지금은 인구가 [[캘리포니아]], [[텍사스]]에 이어 미국 내 3위이다. 이에 따라 하원의원과 [[미국 선거인단|대통령 선거인단]] 배정 숫자도 29명으로 3번째. 앞의 2개주가 민주당/공화당 지지성향이 거의 고정적인데 반해[* 한 표라도 더 많이 얻는 후보가 특정 지역의 선거인단을 싹쓸이하는 미국 대선 제도에선 각 주별 지지율이 중요하다. [[캘리포니아]]-민주당은 거의 고정이고 텍사스도 여전히 공화당 우세 지역이라 그 다음인 플로리다가 중요해진다. 참고로 4위는 뉴욕주.] 플로리다는 선거때마다 중도층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경합주(Swing State)[* 부동층이 많아서 선거 때마다 좌우로 흔들리는(swing) 주(state). 이중에서도 인구가 많은 플로리다나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우세한 정당이 주로 선거에서 승리한다. 물론 2020년 미국 대선처럼 여기서 이기고도 전체 선거에선 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인지라 2020년 대선 전까지만 해도 양당간의 경쟁이 치열한 편이었다. 유권자 인종 구성은 2010년대 기준 히스패닉 인구 약 24%, 백인인구 약 56%, 흑인인구 약 17%, 아시안 약 3%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매우 강한 흑인과 7:3 정도 비율로 강한 히스패닉 구성원이 전체 인구에서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이런 구성에도 민주당이 플로리다를 장악하지 못하고 스윙 스테이트 내지는 공화당의 약우세 지역이라고 평가받는 까닭은 북부 지역 백인 부유층 등의 공화당 세와 더불어 플로리다 히스패닉 구성원들의 성향이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쿠바-스페인계 또는 베네수엘라계 미국인이기 때문이다.[* 쿠바계는 카스트로 정권의 독재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온 집안들이 많아 반공 성향이 강한 편이다. 스페인계는 원래 미국 유럽계 백인 중에선 진보성향이 강한 편이긴 하나, 쿠바계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베네수엘라계 또한 차베스와 마두로 정권의 철권통치에 반발해 미국으로 망명한 케이스라 반공성향이 확고하다.] 이들은 2014년 기준 140만명 넘게 살고 있는데, 이는 플로리다주 히스패닉 인구 중 약 30%, 플로리다 전체 인구 중에선 약 7%에 해당하는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다. 실제로 2012년 대선 당시 플로리다 주의 [[히스패닉]]은 오바마: 롬니 약 5:4로 다른 지역의 히스패닉보다는 균형을 보여줬었다. 실제 플로리다의 선거 결과도 대략 오바마 50: 롬니 49 정도였으니 얼추 비슷하게 나왔다.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2000년 미 대선]]에서는 선거인단이 1개주 차로 뒤집힐 상황에서 초접전 상황이던 플로리다 주가 수백표 차로 승패가 갈리며 재검표까지 가기도 했는데, 이런저런 사유로 대통령 취임 일정까지 꼬이게 되자 연방대법원 직권으로 재검표를 중단하면서 결국 [[앨 고어]]가 패배를 인정하고 [[조지 워커 부시]]가 잠정 수백 표 차로 진땀승해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었다. 다만 당시엔 이 재검표 중단으로 인한 부정선거 논란이 한동안 거세게 일기도 했다.[* 이런 논란이 가열된건 당시 주지사가 조지 부시의 동생 [[젭 부시]]인데다 당시 연방대법원에 보수 성향 대법관들이 더 많았기 때문도 있었다. 플로리다의 투표 방식은 유원지 같은 데서 많이 하는 천공(펀치로 구멍 뚫기)인데, 이 위치가 살짝 어긋나 기계가 정상 판독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표를 조지 W. 부시에게 몰아줬다는 말도 있는 등 설왕설래를 벌이다, 민주당이 연방대법원에 판단을 요청했지만 결국 재검표 중단 결정을 맞고 패배를 시인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2012년 미 대선]]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 [[밋 롬니]] 후보를 약 7만 4천여표, 0.87% 격차라는 근소한 차로 이긴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50.01%로 승리했는데, 11월 6일에 선거를 했지만, 11월 9일 밤이 돼서야 개표가 끝났다. 2016년 대선 때에는 트럼프가 앞서다 3월 초 이후 트럼프 vs 힐러리 여론조사에선 다시 힐러리가 앞서 지지율이 역전되고 있다.[[http://www.realclearpolitics.com/epolls/2016/president/fl/florida_trump_vs_clinton-5635.html|#]] 3/4 - 3/10 힐러리 49 트럼프 41, 4/25 - 4/27 힐러리 49 트럼프 36, 2/24 - 4/27 힐러리 47.2 트럼프 42.2. 허나 9월 27일 기준으로 다시 공화당과 민주당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트럼프가 미세하게 앞서는 결과도 있었다. 결국 2016년 11월 9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49.0%를 득표한 트럼프가 47.8%를 얻은 힐러리를 상대로 '''1.2%'''의 차이로 플로리다에서 근소하게 승리하였다. 그리고 플로리다주의 선거인단이 29명이나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일조했다. 2018년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승리했지만, 상원의원과 주지사 선거에서 피말리는 접전이 펼쳐졌다. 재검표까지 간 결과 주지사는 0.4%, 상원의원은 0.1%라는 매우 근소한 차이였다. 다만 여기서 상원의원 선거는 인기있는 우주비행사 출신의 현역 민주당 상원의원을 공화당이 탈환한 것이다. 하지만 2013년 차베스 사후 베네수엘라의 경제 파탄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마두로의 철권통치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 온 베네수엘라계 히스패닉이 플로리다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과 북부에서 물밀듯 밀려오는 부유한 은퇴자들의 유입에 힘입어 2018년 중간선거와 2020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들이 여론조사에 비해 상당히 선전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역별로 볼 경우, 전체적으로 올랜도는 민주당 텃밭, 마이애미와 탬파, 잭슨빌 등의 대도시는 민주당 경합 우세지역이며, 팬 핸들의 농촌 지역과 부유한 은퇴자들이 거주하는 [[교외]] 지역은 공화당의 텃밭인 형국이다. 다만 [[마이애미]]의 경우 2016년 대선까지만 하더라도 민주당 텃밭이었는데, 2020년 대선을 거치면서 급격하게 보수화된 지역이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2020년 미 대선]]의 경우에도, 비록 여론조사 기관들은 역시나 경합으로 분류하고 바이든의 경합우세를 예상하고 있었으나[* 특히 7월에는 무려 평균 7%까지 벌렸다.], 실제 결과는 [[트럼프]]가 3.36%p차로 [[바이든]]을 생각보다 여유있게 이겼는데[* 4년 전에 트럼프는 이곳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상대로 불과 1.2%p 차 초박빙 접전 끝에 간신히 이겼다. 그러나 4년 후에는 그보다 약 3배 더 큰 격차로 벌린 것이다.][* 특히 [[마이애미]]가 포함된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 트럼프는 2016년 대선에서 30%차로 힐러리에게 패배했으나, 2020년 대선에서는 트럼프가 이 지역에서 바이든에게 7.3%차로 석패하는 데 그쳐 트럼프가 플로리다에서 바이든을 꺾는데 큰 역할을 한 일등공신 지역이 되었다. 만약 이 지역에서 바이든이 트럼프를 지난 2016년 대선 때의 격차인 30% 이상의 격차로 이겼더라면 승부는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었다.], 이는 [[바이든]]이 비히스패닉 백인 득표율을 높였음에도 트럼프가 이번 선거에서 이 지역의 히스패닉에게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이전 선거]]보다 더 많은 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투표하지 않던 플로리다 히스패닉 상당수의 표심이 공화당 그것도 트럼프를 지지해 세간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물론 상술했듯이 애초부터 히스패닉은 출신국과 현재 사는 지역 등에 따라 정치적 성향이 다 다른 편이라 그들의 공화당 지지가 예상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었다. 다만 반이민 스테레오 타입이 있던 [[도널드 트럼프|트럼프]]까지 지지한다는 것은 의외이기는 했다. 이는 민주당 오바마 정부 말기 미-쿠바 국교 정상화가 이뤄진데 대해 특히 중장년층 [[쿠바계 미국인]]들의 반대 정서가 있었고, 우고 차베스가 사망한 2013년 이후 니콜라스 마두로의 경제실정과 더 심해진 철권통치에 반발하여 망명한 베네수엘라계 히스패닉들이 플로리다에 유입되고 있는 것, 특히 민주당 내에서 [[민주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오카시오코르테스|AOC]], [[버니 샌더스]] 등 강경 좌파의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인해 사회주의/권위주의 체제에 반감을 가져 탈출한 상당수 플로리다 히스패닉 표심이 민주당에 반감을 갖게 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파고든 트럼프가 민주당에 대해 사회주의 색깔론을 엄청나게 퍼부은 것이 영향을 끼친 것이다.[* 샌더스는 과거에 베네수엘라와 쿠바, 니카라과, 소련 등의 권위주의 좌파 정권들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하거나 미화하는 발언을 한게 한 두 번이 아니며 일일이 나열하는게 힘들 정도로 일관되게 이들 권위주의 좌파 정권들에 우호적인 자세를 유지해 왔고, 매우 최근인 2010년대 후반에도 이런 발언을 이어 왔으며, 미국 진보 언론 및 민주당 내에서도 이에 대한 비판이 있을 정도이다[[https://www.washingtonpost.com/politics/2020/02/26/bernie-sanders-video-comments-authoritarian-regimes/|#]][[https://www.nytimes.com/2020/02/24/us/bernie-sanders-fidel-castro-florida.html|#]]더불어 샌더스 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 급진좌파 계열인 일한 오마르 등 일부 의원들도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사실상 두둔하고, 후안 과이도를 극우로 몰아 붙이는 등 라틴 아메리카의 권위주의 좌파 정권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https://edition.cnn.com/2019/05/02/politics/ilhan-omar-venezuela-blame/index.html|#]] 과연 권위주의 좌파들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며, 유권자들 입장에서 어떻게 보일지는 안 봐도 뻔하다.] 이로 인해 플로리다 지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선거 출마 후보들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대선에서도 악영향을 주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한국으로 따지면 [[이북 5도]] 실향민들이 모여사는 지역구에서 [[북한]]에 대해 직접적으로 우호적인 발언을 할 경우 선거에서 어떻게 될 지 뻔하다. 덕분에 2020년 미국 연방 상/하원의원 선거에서도 이런 요소들이 먹혀들어가 플로리다에서 공화당이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 의원 2개 지역구를 뺏어오는 데 성공했다. 만약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얻은 새로운 히스패닉 지지자를 지킨다면, 향후 플로리다가 공화당 지지에서 이탈할 확률은 낮아보인다.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이 얻은 소득은 민주당의 표밭인 줄만 알았던 플로리다와 텍사스의 히스패닉 표가 사실 공화당 표심일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견해가 제기될 정도였으며 플로리다가 2016년, 2018년, 2020년 모두 근소하나마 도널드 트럼프와 공화당의 손을 들어준 건 사실이고, 이에 민주당 지지층 일각에서도 플로리다, 오하이오, 아이오와는 그냥 공화당한테 주자는 의견도 나오는 모양이다. 이전까진 이 지역들을 놓치고 전체 선거에서 이기는건 매우 힘들다는게 미국 대선 공식처럼 내려왔지만, 여기서 다 지고도 바이든이 이겼으니 민주당 지지층 입장에선 일종의 자뻑 섞인 말도 할법한 셈이다.[* 물론 지지층 일각의 견해일 뿐, 상원에서 당장 한 석이 아쉬운 민주당이 이 세 주를 완전히 포기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특히 3% 안팎으로 패배한 플로리다를 포기한다는 건 상원 과반을 포기하겠다는 이야기다.] 실제 플로리다에서 승리하고도 전체 선거를 승리하지 못한 건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28년만의 일이다.[* 공교롭게도 그 선거는 [[조지 H. W. 부시|아버지 부시]]가 재선 도전에 실패한 그 대선이다. 즉, 트럼프는 28년만에 재선에 실패한 현직 대통령이라는 기록과 28년만에 플로리다를 먹고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기록을 동시에 쓴 것. 참고로 오하이오까지 포함하면 무려 '''1960년 케네디-닉슨 대결 이후 60년만에''' 오하이오-플로리다 먹고도 전체 선거에서 진 대통령이란 진기록을 세웠다.] 그 전에도 전체 선거에서는 패배했어도 플로리다에서는 승리한 사례가 몇 번 있었으나 그 당시는 플로리다에 배정된 선거인단의 인원수가 지금만큼 많지는 않았다. 대선 이후 도널드 트럼프가 낙선되면서 [[마라라고 리조트]]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 플로리다에 트럼프 왕국을 만들것이라고 하는 상황인데[* 이미 주소지도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옮긴 상황이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145080?sid=104|#]], 실제로 공화당 후원자들과 후보들이 마라라고를 오가면서 트럼프의 영향력이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를 겪으면서 락다운을 철저하게 거부한 론 드산티스 주지사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는 소위 'LGBT 차별법' 이라는 불리는 House Bill 1557 제정에 항의한 디즈니에 보조금을 삭감하고 조지아주에 이어 투표 절차를 더 까다롭게 만드는 광범위한 투표권 제한 법안에 동참해 보수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378123?sid=104|#]] 한편 [[https://thehill.com/homenews/campaign/573308-democrats-face-bleak-outlook-in-florida|2008년에는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공화당보다 70만명 더 많았지만 중간선거를 앞둔 2021년 9월 경에는 그 차이가 24,000 밑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를 두고 주류 언론에서조차 플로리다의 레드스테이트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실정으로, 다음 대선 등 추후 선거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점점 차이가 줄어가는 민주당의 유권자등록 우위도 2022년 들어서 이제는 공화당이 18만명이나 더 많은 상황이되고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https://www.politico.com/newsletters/florida-playbook/2022/07/06/gop-voter-edge-in-florida-keeps-growing-00044157|#]]. 2023년 2월 기준으로 공화당>민주당 격차가 40만명을 돌파했으며, 상승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2022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주지사선거에서 19%차, 상원의원선거에서 16% 차이로 압승을 거두었고, 여기에 연방하원 선거에서도 20대 8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서 플로리다는 확실한 레드스테이트이자 공화당의 든든한 뒷배로 자리잡았다.[* 주지사 선거에서는 12% 차이가 났던 텍사스 주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심지어 이번에는 민주당 텃밭으로 여겨졌던 마이애미까지 공화당이 승리하면서 기존의 예측과 다른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다.[* 주지사와 상원 모두 공화당이 승리했을 뿐 아니라 마이애미에 배정된 하원 의석까지 공화당이 싹쓸이했다.] 거기다 올랜도가 속한 오렌지 카운티도 민주당이 간신히 이기긴 했으나 격차가 5% 미만이며 2016~2018년만 해도 민주당 텃밭이였단 게 믿기 힘들만큼 급격히 우경화됐다. 민주당의 유일한 주전체 선출직인 농업국장마저 이번 중간선거에서 탈환당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플로리다에 어떤 주전체 선출직도 얻지못한 신세로 전략했다.[* 공화당이 모든 주전체 선출직을 차지한것은 1873년 이후 149년만이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접전이 나오거나 2024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릭 스콧]] 의원에게 1% 차이로 앞서는 결과도 있는 등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는 예측도 있다.[* 실제로 이번 중간선거는 투표를 포기한 민주당 지지자들도 상당히 많았으며 캘리포니아나 뉴욕에서 계속해서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는 예측도 많다.] 그리고 대선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가 플로리다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도 압도적으로 앞서진 못하는 것을 보면은 그래도 민주당세도 꽤나 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민주당으로서 위안 거리라면은 오하이오나 아이오와와는 다르게 여론조사에서 경합이 뜬다는 점. 2023년 5월 15일(현지시간) CNN과 더힐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에르난도 카운티의 공립 초등학교 '와인딩 워터스 K-8'에 근무하는 교사 제나 바비가 지난 주말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디즈니 영화를 보여줘 (학생들을) 세뇌했다는 이유로 플로리다 교육청의 조사를 받게되었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플로리다주에서 학생들에게 성 정체성 교육을 금지하는 이른바 '게이라고 하지 말라(Don't Say Gay)'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강한 보수성향인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밀어붙인 이 법에 따라 플로리다주에서 성 소수자 문제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는 자격이 정지되거나 퇴출당할 수 있다. 참고로 그 영화는 바로 [[스트레인지 월드]]이다. 덕분에 디샌티스의 지나친 반진보 정책과 트럼프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결집하는 트럼피스트들이 역으로 플로리다의 레드 스테이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2022년 중간선거에서 연방 대법원에서 설마했던 [[로 대 웨이드]] 판결 파기를 진짜 해버린 영향으로 민주당이 선전한 그 그림이 플로리다라는 주 단위에서 재현될 수 있다는 뜻. 실제로 2023년 5월 18일에 있었던 [[잭슨빌]] 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인 도나 디건(Donna Deegan)이 시장직을 공화당으로부터 탈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도나 디건은 3년전인 2020년에는 잭슨빌을 포함하는 플로리다 4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30%p 차로 완패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