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로불편러 (문단 편집) === 결론의 왜곡 === 사회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자행되던 차별이나 비합리적인 요소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일이 많아지면서 동시에 자신이 생각하든 '나쁜 행위'의 범위에 포함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사건의 판단결과를 왜곡하는 경우도 생겨난다. 예를 들어, 동영상 편집 앱 중 하나인 '콰이'에 대한 불만 중 일부가 이에 해당한다. 해당 앱은 동영상에 효과를 넣거나 소리를 합성해서 재미있게 하려는 앱인데, 예시로 등장한 광고 속 사용자들의 동영상이 짜증난다는 불만이 많았다. 일면식도 없는 다른 사용자들이 만든 아기 목소리나 귀여운척 하기 동영상을 보기 싫다는 것인데, 여기서 나아가 프로불편러의 영역에 도달하여 여성이 아기 목소리를 합성한 부분이 소아성애이며 불편하다는 비난까지 등장했다. 상식적으로 해당 앱을 사용하는 기능에 성별제한이 있을 리 없고, 실제로 남성 사용자보다 여성 사용자가 극단적으로 많은 꾸미기앱에 예시영상으로 여성 사용자가 많은 건 비중상이나 마케팅적으로 당연하다. 더군다나 그러한 목소리를 만드는 것은 영상에 비친 여성 본인이고, 그런 아기 목소리를 통해 성적 어필을 하기보다는 웃기고 코믹한 영상을 만드는 것이 주목적이다. 결국 소아성애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소아성애=절대적으로 비난받아야 할 대상' 이라는 보편적 인식[* 프로불편러와는 별개로 이런 인식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 차별과 편견을 좋아하는 이들은 소아성애를 아동성범죄와 동일하게 취급하는 억지를 부린다는 것이다. 이는 이성애=이성성범죄로 여기는 것과 같다.] 을 이용해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대상을 그 단계까지 강제적으로 연결시키려는 행위가 된다. 그러나 남녀 공히 해당 광고를 싫어하는 상황에서 같이 비난하는 사람이 미묘하게 논점이 빗나간 말을 한다고 일일이 수정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이 보통이고, 광고를 깐다는 큰 동료집단 안에서 누군가가 비합리적인 논리를 통해 '아기목소리 합성=소아=소아성애=제작자는 소아성애 의도' 를 강제로 연결시킨다고 해서 그 논리적 연결고리를 하나하나 분석해서 처음과 끝이 꼭 연결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지적하려는 노력은 보통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한번 '소아성애'라는 단어를 부각시키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그 이전 단계의 논리적 증명여부와 무관하게 소아성애라는 단어가 언급된 의견만 확대 재생산하면 간단하게 '논란'을 만들 수 있다. '논란'은 증명여부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어쨌든 특정 단어를 가져다 '논란'의 단계로만 이끌어 내면 단락적이고 깊이가 얕은 인터넷 여론의 특성상 사회적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것은 용이하다. 결론적으로 신문기사나 SNS에 등장하는 기사들에서 사용되는 자극적인 단어들과 연결시키면 사회적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논리적 연관성이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현상에 대한 판단을 왜곡하여 원하는 특정 '불편한 용어'로 결론짓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