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로레슬링 (문단 편집) === [[종합격투기]]의 모태 === [[20세기]] 초 탄생 이래 프로레슬링은 줄곧 프로모터, 부커, 각본진 등에 의해 연출된 무대 예술이었지만, 퍼포머들에게 어느 정도의 실전 [[격투]] 능력은 항상 요구되었다. 물론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기 위한 까닭도 있었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케이페이브]]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한편으로는 탄생 이래 그 어느 시절이건 프로레슬링 경기를 보고 "너네 다 짜고 치는거지?"라면서 덤벼드는 관객들에게 본 때를 보여주기 위해서였고, 또 하나는 상대가 각본을 어기고 멋대로 실전을 걸어오는 경우 상대를 제압하기 위함이었다. 단체마다 이런 '''"슛"'''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전을 담당으로 맡는 선수는 업계 용어로 "폴리스맨"이라고 불리고는 했다. 이렇듯 실전 능력이 필요했던 이상, 프로레슬링 단체에서 [[이종격투기]] 이벤트가 치러지고는 했던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가장 오래된 공식적인 기록은 1936년에 있었던 프로레슬러 레이 스틸(Ray Steel, 본명 Peter Sauer)과 헤비급 복서 킹피쉬 레빈스키(Kingfish Levinsky)의 대결이다.[* 스틸이 36초만에 승리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룰이나 경기 내용은 알려져있지 않다.] 이 밖에 공식적인 기록으로 남아있지는 않지만 [[브라질]]의 [[루차 리브레]] 선수들은 1920년대부터 [[발리 투도]]에서 무규칙으로 싸웠다고 한다. 프로레슬링이 [[이종격투기]] 및 [[종합격투기]]의 직접적인 시초가 된 곳은 바로 [[일본]]이었다. 일본 프로레슬링의 아버지인 [[역도산]]은 [[기무라 마사히코]]에게 직접 슛을 걸고, 대회 전반부 경기들은 제자들을 보고 아예 직접 실전으로 치르게 하는 등[* [[독안개]]의 창시자로도 유명한 [[http://kkjzato.egloos.com/3213043|그레이트 카부키의 증언]].] 실전 스파링을 중시하는 풍조를 낳았다. [[전일본 여자 프로레슬링]]처럼 경기를 연출해야할 부커 본인들이 선수들이 각본을 깨고 실전을 벌일 것을 염두에 두고 도박판을 벌이는 일도 있었을 정도. 보다 직접적인 일본 종합격투기의 뿌리는 역도산의 제자이자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창업자인 [[안토니오 이노키]]다. 이노키는 프로레슬링이야말로 '스포츠의 왕'임을 자처하며[*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모토는 현재도 "King of Sports"이다.] 세계 곳곳의 격투기 고수들을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링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렀고,[* 물론 그 대부분은 워크였다.] 본인 또한 [[무하마드 알리]]와의 악명높은 대결을 벌인 바 있다. 이노키의 이종격투기 전략은 당시 정통 프로레슬링의 파이를 독차지하던 [[자이언트 바바]]의 [[전일본 프로레슬링]]에 대항하여 블루오션을 창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지만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런 [[스트롱 스타일]]로 훈련받은 이노키의 제자들은 [[1980년대]]초 우여곡절 끝에 신 단체 '''[[UWF]]'''로 독립하며 프로레슬링과 종합격투기 사이의 과도기적인 형태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그리고 UWF의 직접적인 후신인 [[Shooto]], [[Rings]], Pancrase, [[Pride]] 등은 프로레슬링에서 완전히 벗어난 종합격투기 단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로레슬링을 베이스로 수련한 대상은 주로 90년대 ~ 00년대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였던 일본 [[UWF|U-계열 선수]]들이 이 경우에 해당된다. [[사쿠라바 카즈시]], [[켄 샴락]], [[프랭크 샴락]], [[코사카 츠요시]] 등이 이쪽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다. 브라질의 루차 리브레는 1960년대 발리 투도 시절부터 활발하게 이종격투전을 벌였고 [[마르코 후아스]], [[헤나토 소브랄]] 등이 이름을 날렸다. 이 밖에 영미식 캐치레슬링 출신의 [[조쉬 바넷]]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1990년대]] UWF 계열 단체들은 '쟤네와 달리 우리는 실전이다!'를 광고 전략으로 삼았기 때문에 정통 프로레슬링 팬덤과는 사례가 좋지 못했다. 하지만 MMA가 본격적으로 발전하는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부터 정통 프로레슬링과 UWF 계열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프로레슬러들이 [[MMA]]에서 수난을 겪기 시작했고, 이는 [[이노키즘]] 사태로 인해 절정에 이르렀다. 결국 [[2010년대]]부터 일본 프로레슬링계는 종합격투기 색채와 완전히 결별하고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올림픽 레슬링 선수가 프로레슬링으로 전향하는 경우가 있어서 종목간의 이동이 잦은 편이다. 90년대 후반 [[UFC]]의 경영이 악화되면서 많은 수의 MMA 파이터들이 [[WWF]]로 갈아탔던 것이 좋은 사례. [[켄 샴락]]이나 [[댄 세번]]이 이런 케이스에 해당한다. 반면 UFC가 재정을 제대로 확보하고 MMA 시장이 조금씩 커지는 00년대 후반에는 WWE에서 인지도를 쌓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MMA 무대에 뛰어들기도 했다. 물론 이 경우는 순수한 프로레슬링보다는 올림픽 레슬링 베이스로 보는 편이 옳다. [[브록 레스너]]나 바비 래쉴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