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풀백(축구) (문단 편집) == 인버티드 풀백/폴스 풀백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주앙 칸셀루2.jpg|width=100%]]}}}|| || '''{{{#e2ca7a {{{+1 [[주앙 칸셀루|{{{#e2ca7a 주앙 칸셀루}}}]]}}}}}}''' || '''{{{#000000 Inverted Full-Back / False Full-Back}}}''' 기존 풀백/윙백이 하던 역할과 조금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측면 수비수다. 현대축구에서 [[펩 과르디올라]]와 같은 명장들의 등장으로 포지션 파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이것. 3백의 윙백과 4백의 풀백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포지션 변화다. 기존의 풀백이나 윙백들이 오로지 측면 터치라인 부근을 기반으로 활동한다면, 폴스 풀백의 역할은 흡사 '''인버티드''' 윙어처럼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선수마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중앙으로 들어와 플레이메이킹을 하거나, 오버랩 대신 주로 상대 풀백과 센터백 사이 공간을 침투하는 언더랩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반댓발 풀백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선수만 잘 해준다면 딱히 주발은 상관이 없다. 여러모로 기존 측면 수비수와는 크게 차별화되는 새로운 역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람마다 부르는 용어가 달라 정형화된 정식 명칭은 딱히 없다. 하지만 UEFA B 라이센스 영국 코칭 영상에서 폴스 풀백이라고 이 역할을 언급하며 폴스 풀백이 거의 정식 용어처럼 취급되는 분위기다. 이 전술을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로 특히 맨시티 부임 후 레프트백 자리에서 폴스 풀백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페이비언 델프]]가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맡은 역할이 바로 이 폴스 풀백이었고, 2020-21 시즌부터는 [[주앙 칸셀루]]가 자신의 양발 능력을 활용하여 레프트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한 후 폴스 풀백 역할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델프는 포지션 변경 후 딱 한 시즌이지만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고, 칸셀루는 전문 플레이메이커로 보일 정도로 후방 빌드업에 가담해 플레이메이킹을 능숙하게 해내며 맨시티의 변형 3백 전술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사실 델프는 [[뱅자맹 멘디]]의 부상, 칸셀루는 멘디는 물론 공미 출신 레프트백인 [[올렉산드르 진첸코]]까지 폼이 떨어져서 반강제로 왼쪽에서 뛰게 된 것인데, 델프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칸셀루의 기용부터는 거의 전술적 혁신이라고 해도 좋을 수준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폴스 풀백으로 재미를 본 다른 사례는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 대표팀]] 부임 후 라이트백인 [[조반니 디로렌초]]의 포지셔닝에 따라 포백과 변형 3백을 오가는 체제에서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를 왼쪽 윙백으로 기용했는데, 스피나촐라를 바로 이 폴스 풀백처럼 기용하며 전술적으로 이득을 봤다. 스피나촐라는 측면은 물론 중앙으로의 침투에 능해서 인버티드 윙백이 아닌 인버티드 윙어로 기용해도 될 정도였고, 이를 바탕으로 [[UEFA 유로 2020]]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렸지만, 스피나촐라의 부상 후 [[에메르송 팔미에리]]가 윙백으로 들어가자 에메르송은 스피나촐라와 달리 원래 왼발잡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었음에도 오히려 팀 경기력이 뚝 떨어졌다. 스피나촐라에게 부여되었던 전술적 무게감은 왼발잡이 레프트백들이 맡던 전통적인 역할보다 훨씬 컸던 것이다. 이 외에 폴스 풀백 역할로 볼 수 있는 사례는 [[라파엘 게헤이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벤 칠웰]]을 꼽을 수 있다. 게헤이루는 기본적으로 풀백, 윙백, 윙어, 중앙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고,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에만 머무는 대신 중앙으로 적극적으로 진출해 빌드업을 돕거나 침투를 시도하는 등 폴스 풀백의 모습을 보여준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경우 앞서 언급된 선수들에 비해 비교적 측면에 집중하는 정도가 높은 편이긴 하나, 미드필더 시절의 경험과 뛰어난 패스 및 킥 능력을 바탕으로 중앙으로 좁혀들어와 빌드업에 관여하는 빈도도 높다. 조금 더 엄밀히 따지자면 공격적인 오버래핑은 전형적인 풀백의 자리에서 많이 하고, 빌드업에 관여할 때는 폴스 풀백 스타일로 플레이하는 편이다. [[벤 칠웰]]은 좋은 박스 타격 능력을 기반으로 좌측면의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해 직접 슈팅을 노리는 타입이다. 다만 커리어 시작부터 폴스 풀백 롤로 축구 지능과 기술을 단련한 전업 풀백은 별로 없다. 실제로 칸셀루처럼 팀 사정상 레프트백 자원이 부족해서 레프트백 활용이 가능한 라이트백이나, 델프처럼 미드필더 자리에서 그나마 수비력이 쓸만해서 자리를 옮겨온 케이스가 흔하다. 하지만 이를 그대로 일반화하기도 곤란한 것이, 스피나촐라처럼 유망주 시절부터 오른발잡이임에도 왼쪽에서 뛰는 걸 선호해온 사례도 있으며, 반댓발이 아님에도 유틸리티성을 십분 활용해 폴스 풀백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게헤이루 같은 사례도 있다. 마냥 패스 잘하고 체력 좋고 발빠른 오른발잡이 풀백을 왼쪽에 세워서도 알뜰하게 활용하기 위한 궁여지책에서 시작한 플랜 B라고 평가절하 하기에는 반례도 충분히 존재하는 셈. 애초에 딱히 주발이 상관없다는 이유 자체도 '''굳이 반댓발일 필요가 없고, 정발 풀백이어도 이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점'''에 방점이 찍혀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나친 일반화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폴스 풀백 전술이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유럽 빅 리그에서 빛을 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커리어 초기부터 폴스 풀백 역할을 부여받은 선수가 아직 없는 게 당연하다. '''그 선수들의 커리어 초창기에는 이러한 전술적인 폴스 풀백 운용 자체가 없었다.''' 그나마 예외라면 처음부터 왼쪽에서 뛰었던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나 커리어 초기부터 폴스 풀백의 모습을 보여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정도. 사실 아놀드도 완전 신인 시절때는 일반적인 풀백의 역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역할을 주문받았다. 점차 아놀드 본인의 풀백으로서의 실력이 쌓이고 여기에 본인의 미드필더로서의 경험이 쌓이면서 폴스 풀백 역할로도 발전한 것이다. 점차 폴스 풀백 전술이 고도화되면 유스 레벨에서부터 이러한 역할을 부여받는 선수가 등장하는 것도 무리한 전망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바로 뒤에 서술된 [[안익수]]가 [[FC 서울]]을 맡으면서 [[이태석(축구선수)|이태석]]과 [[윤종규(축구선수)|윤종규]]를 폴스 풀백에 가깝게 기용하고 있는데, 이제 20대 중반에 접어드는 윤종규는 차치하더라도 이태석은 이제 만 20세에 불과한 어린 자원이다. 어린 나이부터 일찌감치 폴스 풀백 역할을 부여받고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 리그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유스 레벨에서부터 풀백으로 뛰면서 순수 풀백으로 올라와 프로에서도 잘하는 사례 자체가 많을 수 없기 때문에 별 의미 없는 전망일 것이다. 유스에서 인버티드 풀백으로 잘 뛸 정도면 그냥 중미나 시키는 게 지도자 입장에서 맞을 것이다. 사실 이건 풀백 포지션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딜레마다. 뭔가 좀 애매한 선수가 나오면 맨날 나오는 얘기가 풀백 전향이듯이 그냥 기량 딸리는데 피지컬이 되면 가는 자리인 것이다. 한국 지도자 중에선 [[안익수]]가 과르디올라를 벤치 마킹해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한국 지도자는 아니지만 [[파울루 벤투]]의 대한민국 대표팀도 김진수를 폴스 풀백으로 기용하기도 한다. 원래 벤투는 전형적인 풀백인 홍철을 기용했으나 김진수의 스타일을 살린 케이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