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푸들 (문단 편집) == 성격 == 푸들은 인간과 가장 오랫동안 지내오며 가축화와 애견화가 가장 많이 진행된 품종에 속한다. 때문에 일반적인 다른 개들보다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훨씬 뛰어나며, 다른 개들과는 같은 종이지만 공격성과 같은 본능에서 다른 점이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다른 견종에 비해 개체별 성격차이는 큰 편이다. 푸들이 지능이 높고 인간과의 상호작용하는 특성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성격, 훈련의 정도 등 양육 환경에 따라 성격이 다양하게 발현되는 편이다. 게다가 타 견종과 피가 섞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푸들은 곱슬거리는 털의 특성상, 푸들과 다른 견종과 1:1의 비율로 섞이더라도 2세의 외모는 푸들에 가깝게 나온다. 예를 들어 푸들과 [[말티즈]]의 교잡종으로 유명한 말티푸의 경우 분명히 푸들과 말티즈의 피가 반반 섞였음에도 불구하고 외모는 말티즈보다 푸들에 훨씬 가깝게 나타난다.] 개체별로 다양한 성격이 나타난다. 원래 푸들은 기본형이 대형견인 스탠다드 푸들이며 이를 소형화기 위해 다른 소형견들과도 피가 많이 섞이게 되었다. 때문에 소형화된 토이푸들은 스탠다드 푸들같은 전형적인 푸들의 특성에서 좀 벗어나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토이푸들은 성격 문제나 공격성 문제를 보일 수도 있으며, 지능 또한 토이푸들은 스탠다드 푸들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특히 국내의 토이 푸들들은 [[몰티즈]]와 섞인 경우가 매우 흔하기 때문에, 성격적으로 오리지널 토이 푸들보다 안 좋은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국내의 [[몰티즈]]들도 푸들의 피가 섞인 경우가 많아서 오리지널 몰티즈보다 성격이 좋은 경우가 흔하다.] 일반적으로 공격성이 상당히 약한 편이다. 때문에 천사견으로 많이 묘사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많은 트릭과 함정이 있으니, 함부로 천사견으로 규정짓고 방심하는 우를 범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착각하지 말자. 푸들 천사견이라고 검색해보면 슬픈 사례들이 꽤 나온다. 천사견이라고 해서 데리고 왔는데 속았다! 라는 글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조용하다는 게 아니라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는 말이며, 대형견인 스탠다드 푸들이 기준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애초에 아무리 성격이 좋은 본능을 타고난 개체라 할지라도, 주인이 양육을 잘못하면 성격 나쁜 개가 된다. 최근 강형욱 훈련사의 서열을 배제한 훈련법이 유행하는데, 초보자가 잘못 배워서 교활한 푸들을 모시듯이 키우면 3대 지랄견에 버금가는 지능형 악마견이 소환된다.] 세나개 등에 보면 교활하고 악랄한 푸들도 많이 등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반려견 견종 중 푸들이 공격성이 낮은 견종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실제로 연구해서 통계를 내보면, 사람을 공격하는 비율이 가장 적은 군에 속한다.][* 이것 때문에, [[영어권]]에서는 xx의 개 or 딸랑이 같은 한국의 표현을 쓸 때 푸들을 예시로 한다. 예를 들면 전 [[영국 총리]] [[토니 블레어]]가 친미성향 때문에 '[[조지 W. 부시|부시]] [[미국 대통령]]의 푸들(Bush's poodle)'이라고 불렸던 것이 대표적. 뒤이어 [[브렉시트]]를 주도적으로 이끈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도널드 트럼프]]의 푸들'이라고 불릴 정도로 친미성향을 보였다.] 다만 공격성과는 별개로, 반응성과 리액션, 운동성이 매우 뛰어난 성격이라 작은 자극에도 설레발과 같은 큰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좋아하는 활동을 할 때는 활발하다 못해 지나칠 정도로 발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순간적인 활동량이 격렬하며, 전체적인 운동 요구도도 크기에 비해서는 큰 편이다. 토이 푸들도 소형견 중에서는 성격이 넘사벽급으로 가장 좋은 편으로[* 소형견들은 일반적으로 공격성이 매우 높다. 일단 소형견들의 베이스가 된 품종인 [[치와와]]나 [[말티즈]]가 성격이 매우 사납고 거칠다. 다른 소형견들은 원래 중대형견이었지만 이를 인위적으로 소형화시켰는데 대부분 치와와나 말티즈와 교배시키면서 사이즈를 줄여나갔고 그 과정에서 성격도 훨씬 거칠어졌다. 게다가 소형견들은 주위의 사람이나 동물들이 전부 다 자신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그만큼 외부 자극에서 큰 위협을 느끼며, 그만큼 더 예민하고 공격적인 반응을 보인다. 푸들도 토이보다는 미니어쳐가, 미니어쳐보다는 스탠다드가 더 진득한 성격이다. 토이푸들의 경우 의외로 공격성이나 성격 이상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세나개에도 의외로 토이푸들이 자주 출연한다.], [[요크셔테리어]], [[말티즈]], [[포메라니안]], [[닥스훈트]], '''[[치와와]]''' 등 여타 인기 소형견들에 비해 공격성이 확연하게 낮다. 헛짖는 빈도는 적다. 하지만 목청이 서너배는 되는데다가 짖는 목소리가 날카로운 편이기 때문에 한번 짖기 시작하면 다른 소형견들보다 훨씬 더 괴로운 게 문제. 이 때문에 토이 푸들의 헛짖음은 그 빈도와는 별개로 심하다고 평가되는 편이다. 푸들은 분리불안이 심하다. 그래서 생후 3~5개월 집에 나갔다 들어올 때 귀엽다고 격하게 반겨줘도 안된다. 이러면 푸들은 주인에 대한 애착이 더욱 심해져서 성견이 되면 집에 가족이 없을때 분리불안은 일상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해진다. 심할 땐 4인가구 아침시간 다들 출근, 등교하고 저녁에 돌아오면 벽지를 다 뜯고 예민하게 변한다. 핵가족화 집에 사람이 한 명도 없으면 평생 푸들 중심으로 집안이 돌아가게 된다. 대안은 정서적인 [[교감]]이 중요하다. 주인과 반려견이 교감을 통해 약속을 하고 집을 떠나기전 같이 산책하거나 충분히 놀아줌으로써 약속하는 것이다. 이러면 푸들의 분리불안은 줄어든다. 낯선 사람이 나타나거나, 보이지는 않아도 인기척을 느끼면 바로 짖기 때문에 감시견(Watch dog)으로 유용하면서도, 자기 보호자와 친한 모습을 보이면 금세 친밀감을 보이기 때문에, 새로운 손님이 집에 찾아 오더라도 문제가 없다. 반면 이러한 성격으로 공격성이 낮다 보니 대형인 스탠다드 푸들이라도 경비견(Guard dog)으로서는 가치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짖을 때는 그야말로 [[진돗개]]나 다름없다.] 나아가 다른 강아지뿐 아니라 [[고양이]]처럼 아예 종류가 다른 반려동물과의 친화력도 거의 최상급으로 좋은 것도 반려동물을 여럿 키우는 가정에서는 큰 장점. 계속 말하지만 기본적인 공격성이 낮고, 대체로 친밀한 성격이다. 집에서 키울 경우, 가족 구성원 중에서 산책을 가장 많이 시켜주고 잘 놀아주는 사람을 제일 따른다. 그 다음이 밥을 주고 간식을 주는 사람인데, 대체로 전자의 구성원이 밥도 주고 간식도 주는 등의 케어를 주로 하기 때문에 밥을 주는 주인을 가장 좋아한다는 인식도 있지만, 식욕보다는[* 처절한 환경이 아니고서야 어느 정도 항상 채워지므로.] 놀이에 대한 욕구가 더 커서 같이 산책과 놀이를 제일 많이하는 구성원을 잘 따른다. 하지만 [[요크셔테리어]]나 [[진돗개]]처럼 주인 1명에게만 충성하고 나머지는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가족 구성원 모두와 좋은 애정관계를 맺는 편이다. 푸들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 다만 푸들의 친화력은 도시생활에서 단점이 될수도 있다. 아무한테나 좋다고 달려들다가 차에 치일 수도 있고, 개를 싫어하는 사람들과 마찰이 생기는 일도 있다. 같은 푸들 중에서도 얌전한 녀석들도 있지만, 성격이 명랑하다 싶으면 100% 이러하니 산책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 행인과 개주인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산책시 목줄은 반드시 착용하고, 개줄을 꽉 잡아 개가 사람이나 차에게 달려가지 못하도록 하는것이 좋다. [[https://youtu.be/3sysIjGyxXE?t=4m3s|강형욱 훈련사는]] "주인의 감정을 파악하는 것에 최고가 푸들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렇다보니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을 크게 도와주는 일이 많은 견종"이라고도 하였다. 애교가 많은 성격이다 보니 주인의 우울한 감정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 소형견 중에서 가장 애견화가 많이 진행된 품종이라 타 견종과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인간과의 정서적 교감이 뛰어난데, 이는 푸들의 장점이지만 동시에 단점도 된다. 인간에 대한 의존도가 무척 높기 때문에 끊임없이 주인의 관심을 갈구한다. 이는 다른 견종인 [[시츄]], [[포메라니안]] 등과도 확연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 시츄나 포메라니안은 주인에게 별 관심도 없고 주인이 간섭하는 걸 싫어하는 편이다. 하지만 푸들은 개체별 차이가 있지만 계속 주인 곁에서 애정을 달라고 조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때로는 주인을 힘들고 피곤하게 만들기도 한다. 즉 집에서의 모든 일상이 개를 케어하느라 소비되기 일쑤다. 그에 비해 시츄는 배고플 때 이따금씩 나타나 컹 하고 짖는 것 말고는 줄곧 집에서 혼자 노는 편이며, 포메라니안 역시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혼자서 자거나 장난감이랑 놀다가 주인이 부엌을 향할 때만 귀신같이 나타나 떡고물이라도 떨어지길 바라는 눈으로 쳐다본다. 또 사람에게 애착이 많은 만큼, 혼자 두었을 때 외로움을 가장 많이 타는 견종이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분리불안이 매우 심하다. 때문에 집에 사람이 없는 시간이 길다면 문제가 생기기 쉽다. 큰 사고를 치는 일은 드문 품종이다. 물론 두루마리 휴지를 물어뜯고 인형을 물어뜯어서 솜을 널부러뜨려 놓는 일은 자주 있지만 가산을 파괴하는 수준(...)은 아니다. 훈련도가 높은 만큼, 약간의 훈련과 함께 장난감을 제공하면 집안 물건을 물어 뜯는 건 쉽게 교정될 뿐더러, [[비글]]이나 [[스피츠]], [[시바견]]처럼 힘이 넘치고 이빨을 갈고 싶어서 소파에 포탈을 만들어서 앞 뒤로 이동하고 다니고, 인형의 몸통을 관통해 나가고 신발이 가죽이라서 뜯어서 식량으로 먹고 벽지의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든다고 벽지를 새로 발라 달라고 손수 깨끗하게 다 뜯어 먹고 하는 경우는 없다.[* 대신 장난감에 금방 질려하기 때문에 최대한 화려한 모양의 장난감이 요구되고 이것도 자주 바꿔줘야 한다.] 푸들의 지극히 낮은 공격성은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동물, 특히 개에게도 어느 정도 적용된다. 야생성 강하고 고집 쎈 많은 견종들이 제대로 사회화 훈련을 받지 않으면 다른 개를 적으로 의식해서 극도로 공격적이고 배타적인 보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반면, 푸들은 그런 성향이 확실히 덜하다. 다견 가정을 이루게 되었을 때도 다른 개들이 서로를 적이자 경쟁자로 인식해 주인이 말리지 않으면 유혈사태가 벌어질 때까지 싸우는 반면, 푸들은 새로 동생이 들어와서도 경계하고 으르렁거리는 정도는 하지만 직접 공격하는 경우는 의외로 매우 드물다. 대신 푸들은 둘째가 들어옴으로 해서 상실감, 박탈감, 배신감으로 인해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 심지어 식음을 전폐하는 경우도 많으며 얼마나 상심이 큰지 몸에 힘이 빠져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먼저 다른 개가 있는 집에 입양되어 온 경우에도 머리가 좋아서, 첫째 개가 이미 이집에서 기득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비교적 빠르게 인지하고 순응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합사 시에도 상황 판단이 비교적 빠르고 상대를 직접 공격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타 견종에 비해 합사 성공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리고 머리가 좋아서 새로 들어온 둘째가 마냥 나쁜 놈만은 아니라 어쨌든 공동체 안에 있다는 사실도 어렴풋하게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푸들, 그리고 푸들과 근연종인 리트리버 계열 정도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개들은 합사한 다른 개를 죽을 때까지 가족이나 친구로 받아들이지 않고 경쟁자로 여긴다고 한다. 주인의 관심을 끌어보려 무언가 행동을 하는 상황이 잦은데[* 쉽게 말해서 지능 범죄를 잘 저지른다.], "혼낸 사람이 잘 때 얼굴에 똥을 지렸다"와 같은 전설적인 이야기들이 돌고 도는 정도. 실제로 어떤 악의적인 행동을 의도적으로 교활하게 하는 행동은 보기가 어렵거나 판단할 수 없다. 이러한 이야기들도 과장되거나 연출된 이야기식으로 퍼진 것이 대부분. 쉽게 말해 예능에서 보기 쉬운 '관종'타입 정도로 생각하면 편하다. 카메라 앵글에 잡히려고 이짓 저짓하는 정도. 지능이 뛰어난 편이어서 주인의 의도를 상당히 잘 파악하는 견종이다. 때문에 훈련 습득도 빠르고, 혼날 때도 그 의도를 잘 알아듣는 편이다. 문제는 앞에서도 여러번 서술되었듯, 이렇게 좋은 머리를 악용하거나 잔꾀를 부릴 때도 많다는 점이다. 주인이 혼내는 행위를 명확히 인지하기 때문에, 혼날 때는 다른 견종들에 비해 확실히 철저히 반성하는 척을 한다. 하지만 혼날 때만 반성하는 척을 하고, 혼내는 와중에도 주인이 잠깐 시선을 돌리거나 하면 얄짤 없이 요령을 핀다. 게다가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명확히 알고 있으서도, 주인이 혼내지 않을 것을 예측하고 잘못을 저지르거나 고의적으로 주인의 의도를 거스르기도 한다. 일부 푸들은 주인을 골탕먹이거나 시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잘못을 저지르기까지 한다. 머리가 좋은 견종이 대부분 그렇듯이, 주인이 만만해 보이면 무시하는 성향을 보인다. 실제로 훈련을 잘 못 시킨 할머니가 기른 푸들이 대소변을 못 가리는데, 개를 많이 키운 사람이 나타나면 대소변을 가리는 이상한 일도 일어난다. 머리가 좋기 때문에 그 좋은 머리로 상당히 얄미운 짓도 잘하는 면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같이 짜증을 낸다거나 화를 내서 가르칠 품종은 아니고, 눈을 내리깔 때까지 똑바로 마주보고 자주 큰 목소리로 명령하며 "절대로 사람한테 이빨을 보이면 안 된다"는 등의 복종훈련을 하면 며칠 안에 잘 배운다. 이런 점에서 [[진돗개]], [[시바견]], [[스피츠]]같이 [[늑대]]와 가까운 스피츠 계열 개들과는 상반된다고 할 수 있다. 스피츠 계열 개들은 늑대와 같은 야생 본능이 강하기 때문에 그저 본능을 잘 통제하지 못해 말썽을 피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주인을 화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그저 타고난 본능이 지나치게 강하고 그런 본능을 통제해야 한다는 인식 자체를 스스로 잘 못하기 때문에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지 고의로 주인을 화나게 하려고 그러는 것은 아니다. 이에 반해 푸들은 수시로 계속 짱구를 굴려 가며 주인의 인내심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과한 잔머리 굴림 때문에 때론 짜증나고 개를 키우는 것에 회의감이 들게 만들기도 한다. 스피츠 계열 개들은 문제를 많이 일으키지만 그런 행동에 의도성이 없다는 것을 주인도 잘 알기에 순간 화가 나다가도 이내 화가 가라앉게 되는데, 푸들의 지능형 범죄를 보면 처음에는 그냥 넘어가다가도 뒤돌아 생각해보면 참 괘씸할 때가 많다. 때문에 푸들은 매우 똑똑하고 훈련도 잘 알아먹고 사회성도 좋고 주인의 말을 잘 듣는 품종이라는 긍정적인 평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는 스피츠 계열 견종들보다 더 많이 유기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여기까지는 푸들에 대해서 예찬 일색의 내용들이 적혀 있지만 푸들의 개체별 성격 차이는 크며[* 국내에서 여러 다른 견종과 피가 섞인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토이푸들의 인기 때문에 소형화시키기 위해 [[치와와]] 등과 교배하는 경우가 있어 보인다. 이렇게 다른 개들과 피가 섞이더라도 푸들 특유의 곱슬털이 우성으로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형상 푸들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사납거나 말썽을 일으키는 푸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압도적인 출연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문제 견종'''이다. 세나개를 보면 본 문서에 나와 있는 푸들 예찬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문제견 푸들이 등장하며 작은 덩치에도 불구하고 맹견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맹렬한 공격성을 표출한다. 특히 세나개나 여타 유튜브에서 '''주인을 무는 개'''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견종이 푸들[* 사실 푸들 믹스인 경우도 많아 보이며, 애초에 국내에 가장 많이 분양된 견종 중 하나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이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봐도 문제 행동을 보이는 푸들이 정말 많다. 푸들도 분명히 개이고, 따라서 다른 개들과 마찬가지의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푸들은 품종 개량을 하면서 이래저래 다른 견종들과 피가 섞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푸들의 스탠다드한 성격과 다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애초에 설명하였듯 푸들은 기본적으로 지능이 높기 때문에 주인의 성격을 파악하고 자신의 요구성 행동들에 주인들이 쩔쩔매는 것을 확인하면 이를 이용해 먹는 성향이 많이 발달해 있다. 따라서 주인이 제대로 된 훈육을 하지 않고 푸들을 떠받들어 키웠을 경우 심한 입질과 사납게 으르렁거리는 행동을 통해 주인을 복종시키고 자신의 의도를 관철시키려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푸들의 지능 자체가 높기 때문에 훈육을 통해 교정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평생 훈육을 해도 본능을 고치기 힘든 스피츠 그룹과는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푸들은 지능이 높아 주인의 훈육의 의도를 알아채고 이것이 일시적인 과정임을 파악하기도 한다. 그래서 훈육이 되었다고 싶었는데 얼마 안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밥투정이 심하다. 맛있는 간식에 맛들여 맛없는 사료를 먹지 않고 버티는 경우가 많아 주인을 힘들게 한다. 밥투정을 고치는 것도 쉽지 않다. 밥투정을 고치는 방법은 간단하여서, 밥을 먹지 않으면 그냥 치워주고 다음날에도 이를 반복하기만 하면 된다. 대부분의 개들은 사흘 안에 밥투정을 고치게 된다. 단 이틀만에 고치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푸들에게는 사나흘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 사흘이 지나도 허겁지겁 먹기는커녕, 한두 톨만 먹고 만다. 주인만 애가 타는 상황. 하지만 여기에 맘이 약해져서 포기하면 평생 이 습관을 고치지 못한다. 그렇기에 푸들에게 사람이 먹는 음식은 웬만하면 '''절대''' 주지 말자. 아무리 푸들 몸에 좋고 건강한 음식이라도 한 번이라도 맛을 들였다간 큰 맘 먹고 산 사료 십수 포대가 순식간에 애물단지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어려서부터 물을 두려워하지 않고 좋아하기 때문에, 물가에서도 같이 수영하거나 뛰어 놀 수 있다. 애초에 푸들은 물에 빠진 [[오리]]를 물어오게 하던 조렵견이다. 어떤 푸들은 어릴 때부터 [[목욕]]에 맛이 들려 목욕 바가지에 들어가서 뜨거운 물에 몸 담그는걸 너무 즐기는 나머지, 주인이 끄집어내면 도로 바가지 속에 들어가기도 한다고. 혹은 어느날 산책하고 별 생각없이 바가지에 푸들을 넣어두고 따뜻한 물을 틀어놓고 잠시 수건을 가지고 왔더니, 눈감고 [[반신욕]]을 하고 있기도. 물론 개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푸들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자. 물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는 푸들도 있다. 반복되는 서술이지만 푸들은 활동성이 매우 높으며, 방에만 있는 걸 좋아하는 개가 아니다. 타 견종과 마찬가지로, 푸들 또한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위해서라도 야외활동이 필수적이다. 푸들은 구성원 보호 본능도 강한 편이다. 예를 들어 동생과 푸들이 함께 한가로이 있을 때 근처에 가서 동생을 때리는 흉내를 내면, 달려와서 맞는 가족을 가리고 때리는 흉내를 내는 상대를 향해 무는 시늉을 하거나 짖는 게 푸들의 일반적인 성품이다. 단, 개가 똑똑해서 그 이후로는 때리는 흉내를 낸 가족 구성원이 음흉하게(?) 다가가기만 해도 짖게 된다는 것에 주의. 푸들은 다른 개들처럼 고기와 간식 같은 것들은 주는 족족 좋아하지만, 다른 개들이 사료에 대한 식탐도 많은 반면, 푸들은 사료를 아무리 많이 줘도 본인이 필요한 만큼만 나눠 먹는 정도의 절제를 아는 품종이다. 나쁘게 말하면, 맛없는 사료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등, 편식을 하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이것도 개체 차가 있다. 단순히 식탐이 많거나, 어릴 적 애완동물가게에 너무 오래 있어서 굶주림에 시달렸던 경우[* 성체보다 작은 새끼가 잘 팔리기 때문에 먹이를 적게 줘서 성장을 억제하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몹쓸 사례가 있다.]에는 네밥 내밥 할 것 없이 무조건 먹고 보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