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폴란드 (문단 편집) === 작명 === 폴란드 사람들을 보면 동명이인들이 상당히 많다. 이는 폴란드 특유의 작명 관습 때문이다. 폴란드에서는 이름을 지을 때 아기가 태어난 날이 축일인 [[가톨릭]] [[성인(기독교)|성인]]의 이름을 그대로 따다 짓는다. 만약 해당일이 축일인 성인이 없다면, 축일 날짜가 가장 가까운 성인 이름을 따다 짓는다.[* [[한국 가톨릭]] 신자들도 이런 방식으로 [[세례명]]을 짓는 경우가 많다.] 즉 생일이 같으면 이름도 같다는 것이다. 게다가 성녀의 대다수는 '마리아'인지라, 폴란드의 학교에서 '마리아!'라고 외치면 여자아이들의 1/3가량이 뒤를 돌아본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처럼 [[가톨릭]] 성인의 이름을 따서 작명을 하므로 이름이 조금만 독특하면 대다수가 [[유대인]]이다. 그런데 유대인들 중에서도 대세를 따르거나, 그리스도교식 이름의 대다수는 유대계에 뿌리를 둔 이름이기도 해서 너무나 평범한 가톨릭 성인의 이름을 주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요즘 젊은 세대들은 [[가톨릭]]에 크게 매여지 않아서 자유롭고 덜 동구권스러운 이름을 지어주는 사례가 늘어났다. 한국에서는 주로 [[러시아인]]에게 -[[스키(인명)|스키]](-ский)식의 성이 많다고 알지만, 실제로 스키(-ski) 성씨(Nazwisko)는 폴란드에 훨씬 많다. 사실 러시아인의 -스키 역시도 대체로 폴란드계가 많고 본래 성씨에서는 -스키라는 이름은 그리 많지 않다. 육상으로 연결된데다가 폴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으니 당연하다. [[루카스 포돌스키]] 역시 폴란드계 [[독일인]]으로 본래 폴란드 국가대표 자격이 있었으나 [[독일]]을 택했다.[* 아버지가 독일사람으로 어릴때부터 독일 쾰른에서 성장해 자부심을 느껴서 독일 국적을 택한 듯.] -'스키' 중에서도 그냥 스키보다 '오프스키(-owski)'가 매우 많다. 그밖에 '에프스키(-ewski)'도 있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폴란드인 중 한명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Robert Lewandowski)가 대표적이며,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Ryan Sadowski)는 [[폴란드계 미국인]]인데, 사실 폴란드식으로 하면 사도프스키(Sadowski)다. 영국의 거장 지휘자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Leopold Stokowski)도 폴란드계 영국인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폴란드 [[여자]]가 스키라는 성을 가진 남자와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르면서 어미 변화가 이루어져 ~스카로 성이 바뀐다.[* 이는 [[슬라브어]]권의 공통적인 문화적 특성으로, 꼭 폴란드만의 특징은 아니긴 하다. [[블라디미르 푸틴]]의 전 아내인 류드밀라 시크레브네바(Людмила Шкребнева)가 결혼 후 남편 성을 따르면서 '푸티나(Путина)'로 성이 바꾼 것도 한 예.] [[딸]]을 낳으면 딸도 성이 이렇게 변화된다고 한다.[* 잘 알려진 [[퀴리 부인]]도 결혼 전의 성은 스크워도프스카였다. 이름은 역시 마리아.] 이유인즉 ~ski/~ska는 슬라브어 전체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형용사 어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도 형용사 변화를 따라간다. 슬라브어권 성씨의 특징으로 [[러시아어]]도 마찬가지이다. 예프·오프는 예바·오로(고르바초프/고르바초바)로, 스키는 스카야(차이콥스키/차이콥스카야)로 변한다. 물론 카롤 유제프 보이티와(Karol Józef Wojtyła,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이름)처럼 형용사를 성으로 따온 경우가 아니라면 변화하지 않는다. 폴란드식 성씨에서는 그외에도 츠키(-cki 혹은 -dzki), 치크(-czyk), [[비치]](-wicz)가 많이 쓰이는 편이다. 미국에서 [[폴란드계 미국인]]의 성씨하면 코왈스키(폴란드어로는 코발스키)라고 답할 정도로 폴란드에는 코발스키 씨들이 많다. 폴란드에서 2번째로 많은 성씨가 코발스키 씨이며 가장 많은 성씨는 노바크(Nowak) 씨다. NHL의 전설적인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 [[웨인 그레츠키]]의 조상도 폴란드 출신. 재미있는 사실은 [[영국]] 성씨 중에 가장 흔한 것이 대장장이를 뜻하는 스미스(Smith)인데 코발스키에서 코발도 [[대장장이]]를 뜻한다. 그러니까 코발스키는 문자적으로 '대장장이의'라는 뜻이다. [[폴란드#언어|언어 항목]]에도 설명되었듯이, 기본적으로 [[폴란드어]]에는 복자음이 많은데, 이를 가급적 특수문자 없는 로마자로적으려 하다보니, 자음들이 연이어 나와서 타 언어권에서 이질적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로 [[요안나 옌드레이첵|옌드제이치크]](Jędrzejczyk [jɛnˈdʐɛjt͡ʂɨk])[* 단, [[폴란드어#문자와 발음|폴란드어 문서의 발음에 관한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폴란드인들은 복자음 일부를 약음화해서 대충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발음기호대로 정직하게 또박또박 발음하면 우스꽝스럽다는 듯. 당장에 [[요안나 옌드레이첵#기타|요안나 옌드제이치크]] 본인도 Jędrzejczyk에서 /d/를 거의 발음하지 않으며 발음기호와는 다소 다르게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가 있고, [[폴란드어#문자와 발음|창작물]]까지 포함하면 '브젱치슈치키에비치(Brzęczyszczykiewicz)'나 '흐숑슈치제보시체(Chrząszczyżewoszyce)[* 앞의 이름 Brzęczyszczykiewicz와 같은 영화에서 언급된, 실제 존재하지 않는 지명이다. 이 두 경우 의도적으로 어려운 이름을 지었기 때문에 무지막지하게 길고 발음하기도 어렵다.]'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