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폭탄주 (문단 편집) == 한국의 폭탄주 == 1837년 문헌 《양주방》에 따르면, 따뜻한 막걸리 한 사발에 [[증류식 소주]] 한 잔을 부은 다음 소주가 맑게 위로 떠오르면 마셨다. 이를 ‘[[혼돈주]](混沌酒)’라고 했으며, 이때 넣는 소주가 붉은색이면 ‘자중홍(自中紅)’이라 했다.[* [[감홍로]]와 [[홍주]]처럼 [[약소주]] 중 붉은색인 것이 있다.] 이후 혼돈주는 일제강점기 말엽에 [[막걸리]]와 [[기린 맥주]]를 섞은 '비탁'이라는 칵테일로 변화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일제강점기 시절 교사로 근무하던 시절에 배워 즐겨 마셨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적어도 일제강점기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를 가진 레시피라는 것이 된다. [[지식채널ⓔ]]에 따르면 1983년 당시 [[춘천시]]에서 [[박희태]] 검사장(당시 [[춘천지방검찰청]]장, 전 [[대한민국 국회의장|국회의장]])등이 참가했던 '춘천지역 기관장 술모임'이 최초로 거기 있던 사람들이 군과 검찰로, 그리고 거기서 재벌기업들로 퍼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http://m.news.nate.com/view/20110519n13056|폭탄주를 처음 만든 사람이 자신이라고 말하는 국회의원이 있는데...]]진실은 저 너머에] 사실 박 의장의 입장에서는 약간 억울한 얘기인데, 이게 원래 당시 군에서 즐겨하던 '''맥주컵에 양주 따라마시기'''를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버틸 수가 없어서]] 더 부드럽게 만든 게 바로 폭탄주다. 여담으로 [[제17대 국회]]에서는 "폭탄주 소탕 클럽"의 줄임말인 폭소클럽이 생겼는데, 여기에 가입권유를 거절한 두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박 의장. 여기에 반발해 만들어진 게 "조용히 폭탄주 마시는 의원 클럽"의 준말인 조폭클럽이었다. 박의장 역시 조폭클럽의 멤버였으며 농담으로 폭탄주의 지적재산권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주 기풍으로, 외국에까지 널리 알려지고 있다. 그냥 술을 섞어 마시는 것 뿐만아니라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져서 외국에서는 매우 유쾌하고 재밌는 음주방법으로 소개되고 있다. 퇴폐풍조나 망신으로 비하할 수도 있지만, 결국은 한국식으로 술을 섞어 마시는 게 나라 망신이라고 할 이유는 전혀 없다. 다만 위 근원에서 볼 수 있듯, '''단순히 빨리 취하기 위해 술을 섞어 마신다는 발상 자체가 고급과는 거리가 있고''', 그런 빨리 마시고 빨리 취하는 그 폭탄주에 취해 부리는 진상 짓 때문에 나라 망신이라고 하면 생각하면 된다. 위의 폭소클럽도 폭탄주를 "'''[[취객|주폭]]의 상징'''"으로 보아 한국의 나쁜 술 문화의 주범인 폭탄주를 국회에서부터 퇴출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것이다.[* [[박진]] 의원이 폭탄주를 망치로 깨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적도 있고, 모임에서 [[러더퍼드 B. 헤이스#s-3|술 대신 과일주스를 마시기]]도 했다.] 폭탄주의 위상이 시들해진 현재는 [[희석식 소주]]가 폭탄주의 부정적 이미지를 물려받았다. 주류회사 중역이 해외 위스키 양조장에 갔다가 같이 간 일행이 부추겨서 30년 위스키로 폭탄주를 만들어 사람들한테 돌렸다는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한 일도 있다([[신의 물방울]]에도 한국식 음주 기풍으로 실려있다.). 폭탄주는 양주보다 도수가 낮아지고 맥주와 섞여서 마시기 편해진다. 40도짜리 위스키와 약 4.5도인 맥주는 섞여서 약 20도 정도 되는 폭탄주가 만들어지는데, 이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람이 알코올을 빨리 흡수할 수 있는 도수'인 20도가 되어 빨리 취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에 수입되는 고급 [[위스키]]들은 대부분 [[양주(술)|양주]]라는 이름으로 도매금으로 묶여서 폭탄주를 만드는데 사용된다고 한다. 한국에서 수입 [[증류주]] 중 유독 위스키의 점유율이 높은 것에도 폭탄주가 한몫한다. 거기다 이런 한국인들의 음주습관상 위스키의 풍미나 개성적 맛보다는 닥치고 목넘김이기 때문에 그 위상도 다르다. 애초에 [[발렌타인(위스키)|발렌타인]], [[시바스 리갈]]이 대표적인 양주 취급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실 향미가 부드러운 12년 숙성 이상급 프리미엄 위스키보다는 6년 이하 숙성 스탠다드 위스키로 만들어야 더 맛이 있다. 실제 그렇게 만든 술을 시판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