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항시 (문단 편집) === 종교 === 사실 개신교 측에서 이야기하는 한국의 성지 클래스 중 한 곳이 여기다. [[6.25 전쟁]] 중 [[북한군]]의 총공세와 이에 대응하는 [[미군]]의 폭격으로 포항 시내가 초토화된 상황에서 제1교회(전 포항제일교회, 현 포항소망교회) 하나만 붕괴되지 않고 멀쩡했다. 외신에서도 취재하러 올 정도.[* 그 당시의 사진이 [[교회]] 회의실에 걸려 있다.] 현재 이 자리에는 지금의 포항소망교회가 위치해 있으며, 포항제일교회는 [[용흥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포항 톨게이트를 지나 새 우회로가 아닌 기존도로로 빠져 계속 가면 [[대형교회]]가 한 채 있는데, 거기가 바로 지금의 제일교회이다.[* [[풀네임]]은 포항제일장로교회. 이명박 전 [[대한민국 대통령]]이 어린 시절 출석했던 교회로도 알려져 있다. [[21세기]]에 진입하면서 제일교회를 필두로 포항의 주요 교회들이 거대한 교회 신축/이전을 유행처럼 했던 탓도 있다. 해당 교회들 중 한 곳은 무리하게 이전 교회 건물을 팔다가 하필이면 [[하나님의 교회]]에 교회 건물을 판 사고를 치기도 했다.] 포항은 이례적으로 "포항성시화운동"이 일어난 곳으로, 다른 지역 [[개신교]]들의 롤모델이자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포항시장 및 남북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포항시 주요기관장들로 구성된 "홀리클럽" 결성 또한 이러한 포항성시화운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불교 및 [[천주교]] 측의 거부감이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정장식]] 시장 시절 정시장의 홀리클럽 활동을 문제삼아 정시장의 보경사 출입을 금하였다는 얘기가 있다. 포항은 불교색이 상대적으로 강한 [[대경권]]의 도시이면서도 특이하게 개신교의 교세가 강한 곳으로, 이는 포항 지역이 여타 경북 지역 도시에 비해 토박이보다 외부 지역의 인구 유입이 많다는데 그 연유를 찾을 수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또한 포항에서 [[시장(공무원)|시장]]이나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하려면 [[크리스천]]이 아니라면 힘들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로 당선에 개신교계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실제로 포항 지역의 정치인이나 기관장들의 개신교 신자 비율이 꽤 높은 것이 팩트이다. 선거철만 되면 후보들은 매주 포항의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예배에 참석하여 인사를 돌곤 한다. 현직 [[이강덕]] 시장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천주교]]로 알려져 있고, 전직 정장식 시장과 [[박승호(정치인)|박승호]] 시장은 각각 포항중앙교회와 포항제일교회의 장로이다. 또한 전직 [[포항시 남구·울릉군]] 국회의원 [[박명재]], [[포항시 북구(선거구)|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김정재]] 역시 개신교 신자이자 [[집사#s-2|집사]]로 알려져 있으며, 전직 국회의원들인 [[이상득]], [[이병석]], [[박태준]](전 포철 회장) 의원 등 과거에 포항시에 기반을 두었던 국회의원들 역시 장로로 알려져 있다.[* 단, 박태준은 예외적으로 포항시 출신이 아닌 [[부산광역시]] [[기장군]] 출신이며, 또한 원래는 [[불자#s-1|불자]]였다가 이후에 개신교로 [[개종]]하였다.] 무엇보다 이 지역 출신인 이명박 전 대통령 또한 어린 시절 포항에서 교회를 다녔고, 널리 알려져 있듯이 현재는 서울 [[소망교회]] [[장로#s-1.3|장로]]이다. 참고로, 포항과 비슷한 케이스의 동네는 역시 경북인 울릉군인데, 울릉군도 경북의 대표적인 개신교 강세 지역이다. 다만, 울릉군은 종파들 중에서 [[장로회]]가 대세인 포항시와 달리 [[침례회]]가 대세이다. 게다가 포항의 큰 [[병원]]들을 봐도 이 도시의 개신교세가 얼마나 강한지를 바로 짐작해볼 수 있다. 큰 병원으로는 세명기독병원, S포항병원, [[포항성모병원]], 좋은선린병원, 포항의료원 등이 있는데, 이들 중에 좋은선린병원과 포항의료원, 포항성모병원을 빼고는 모두 개신교의 정체성을 강하게 띠고 있는 병원들이다. 좋은선린병원도 전신인 포항선린병원 시절에는 포항성시화운동을 이끌던 주축이었을 정도로 개신교 병원으로의 정체성이 강했었다.[* 포항선린병원은 한때 포항에서 제일 큰 병원이었으나, 2015년 법정관리를 거쳐 운영진이 완전히 바뀌면서 개신교 색채가 전혀 없는 좋은선린병원으로 바뀌었다. 다만 현재도 [[원목실]]을 유지하며 병원 강당에서 직원 및 입원 환자들과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도립병원이여서 종교색을 띌 수 없는 포항의료원을 제외하고는 병원들조차도 이래저래 개신교와 연관이 있는 것이다. 참고로 포항의 [[종교]] 인구 비율은 [[개신교]]와 [[불교]]가 약 2:3이다. 이는 경상북도에서는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로, 바로 옆의 불교 지역인 경주, 영천, 울산, 영덕, 울진처럼 [[경상도]]는 원래 불교세가 훨씬 강한 지역이다. 한국의 기독교 인구 비율이 개신교와 가톨릭을 합해 30% 정도인데, 그 중에 경북은 개신교와 가톨릭을 합해 15% 정도이고, 경북의 불교 인구 비율은 40%에 육박한다.[* 여담이지만, 포항과 경주는 인접해 있는 형산강 수계의 도시들이면서도 여러 모로 대비가 되어 자주 비교가 되곤한다. 공업 도시와 관광 도시, 해변 도시와 내륙 도시, 젊은 도시와 역사 도시 등등과 함께 종교 비율(경주는 불교 신자 수가 개신교 신자 수의 약 3-4배에 달한다.)이 이렇게 판이하게 다른 점이 주로 거론된다.] 재력도 의외로 비슷하지만, [[십일조]]를 통해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재정이라는 면부터 교육 쪽에 개신교 세력이 돈을 대고 있어 사실상 영향력이 센 쪽은 확실하게 개신교. [[고등학교]]를 운영하는 재단 다수도 개신교와 연줄이 직간접적으로 있다. [[대학]] 역시 개신교 계열의 학교들이 많은데, 4년제 대학인 [[한동대학교]]는 개신교 계열 대학교이며, [[전문대학교]]들인 [[선린대학교]]와 [[포항대학교]] 역시 개신교 재단 대학들이다. 특히 [[대동중학교(경북)|대동중]]/[[대동고등학교(경북)|고등학교]]의 경우 전 교장이 포항제일교회의 장로로, [[포항예술고등학교]] 교장도 겸임하고 있었다. 의무적으로 예배조회라는 것을 하게 되어 있어 중학교는 매주 [[금요일]]에, 고등학교는 매주 [[월요일]]마다 [[목사]]를 초빙해 예배가 진행되는데, 기간은 매년 바뀐다. 참다 못해 [[종교의 자유]]를 달라며 시위를 한 어느 중학교 교사를 잘랐고, 소송에서도 이겨서 아무 탈 없이 예배조회는 계속된다. 개신교의 교단별 비율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의 비율이 절반 이상 압도적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기독교한국침례회]]로 이들이 포항의 개신교 양대 교단을 형성하고 있다. 나머지는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예장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백석]] 등의 [[보수주의]] 교단들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순복음교회([[오순절교회]]) 등의 기타 교단들이 사이좋게 나누고 있는 형국이다. 다만 지역적 특성상 [[기독교대한감리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의 교세는 매우 약한 편이며, [[구세군]] 교회는 둘, [[성공회]] 교회는 하나 있고, [[루터교회]]는 아예 없다. 불교는 거의 [[조계종]]이며, [[천태종]]과 [[진각종]]도 좀씩 있다. [[28번 국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시경계를 넘어 [[경주시]]로 들어서자마자 진각종 재단의 대학인 [[위덕대학교]]가 나온다. 참고로 위상은 포항에서 손만 들면 들어갈 수 있는 학교. 단, 정시생을 적게 뽑는다. [[수능 끝난 고3|수시 끝난 고3]] 양성소. [[부처님오신날]]의 퍼레이드가 대박이다. 포항시내의 [[절(불교)|절]]이란 절은 다 참가하는데, 코끼리 인형이 걸어다니고 하는 것을 보면 마치 [[일본]]의 가마행렬 보는 것보다 대박이며 진짜 과장이 아니다. 영신중/[[포항영신고등학교|고등학교]]의 경우 불교와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제로 관계는 없다. 그저 교사들이 고3 수능 치기 50일 전쯤에 [[갓바위(팔공산)|팔공산 갓바위]]에 가서 소원 비는 것 외에는 딱히 연관지을 만한 소재가 없다. 오히려 어떠한 종교와도 전혀 관련 없는 학교다. 지방도시 치고는 시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이다 보니 그에 따른 종교적 이권다툼도 클 수밖에 없다. 왜곡된 교리와 교단에 따른 부작용은 굳이 포항 뿐만 아니라 지방의 중소도시에서도 종종 있는 일이다. 사실 포항시민들도 관계자들만 으르렁거릴 뿐 대다수의 일반 시민은 별 관심 없는 이야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