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항공과대학교 (문단 편집) == 포스텍생의 학내생활 == 포항공과대는 학부생 수가 적고 교수진의 수는 많기 때문에 한 명의 지도 교수가 담당하는 학부생의 수는 많아야 7~8명 정도이다.[* 물론 대학원생은 학부생보다 많기 때문에 대학원생까지 포함하면 교수 한 명이 지도하는 전체 학생 수는 15~20명 정도다. 그러나 이 정도만 해도 타대학에 비하면 훌륭한 수치다. 괜히 포항공대가 교육여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게 아니다.] 게다가 90년대까지만 해도 학생들이 시간표를 짜더라도 교수의 허가를 받아야[* 희망시간표를 들고 지도교수와 주임교수를 찾아다니며 결재 받아야 했으며 현재도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형식적으로나마 지도교수의 결재가 필요하다.] 그 시간표대로 수업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교수의 파워가 막강하다! 지도교수 회식도 상당히 잦은 편이다. 90년대 초반 [[포스코]] 노조의 요청으로 포항공대학생회에서 시위를 계획한 적이 있었으나, 연좌하고 있는 학생들 앞에 나타난 것은 전경이 아니라 지도교수군단 자신들이 지도하는 학생들을 잡아가는 것만으로 간단히 해산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또 한 번은 학생들이 수업에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즉 수업거부로 대학 정책에 반항했는데, 이에 대한 대학의 반응은 쿨하게 모두 F 학점처리 되었다. 그리고 날아드는 학사경고와 두배로 오른 등록금이다.[* 포항공대의 등록금 정책은 기본적으로 수업료 면제였다.] 사람이 적은 학교의 특성상 '분반'이라는 다소 특이한 제도가 있다. 이는 처음 입학하는 신입생들을 남녀 비율, 학과 구성을 적절히 맞춰서 15개의 분반으로 나누고, 같은 분반끼리 1학년 과목을 같이 듣도록 시간표를 학교에서 짜 두는 시스템으로, 같은 분반에 속한 학생들은 새터 때부터 같이 동고동락하게 된다.[* 여담으로, 창의IT융합공학과가 신설될 때, 학과 측에서는 이들을 따로 16분반으로 만들 생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후술할 장점을 내다 버리는 행위인지라 총학생회가 나서서 새터 전에 간신히 이들을 다른 학과처럼 15개 분반에 흩어지도록 수정하였다.] 이는 타 학과 학생들과의 소통이 원활해진다는 장점이 있고, 특유의 적은 학생 수 덕에 무지막지한 시너지를 내서 포스텍 학생들은 그야말로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일 정도. 생판 모르는 커플이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하루만 지나면 그냥 알게 된다. 또한 분반 제도 덕에 포스텍에서는 학과만이 아닌 분반에도 선, 후배 개념이 있고, 분반 개총/종총 같은 것도 존재한다. 학교의 성격덕분에 포항 시내의 수학, 과학 과외는 포스텍생이 거의 다 해먹지만 공급이 넘쳐나는 관계로 페이는 적다. 인근 지역에서 조금 멀리 나가면 괜찮게 받기는 한다.[* [[서울특별시]] 출신이고 본가에 자주 가는 학생이라면, 차라리 매주 서울에 올라가서 과외를 하는 게 과외자리 잡기도 쉬울뿐더러 여러 제반 비용을 감안해도 이득일 수도 있다. 특히 '''남학생'''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서울로 상경하는 게 속 편할지도 모른다. 과외시장에서는 여자 선생에 대한 선호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그렇다.] 일주일 2번 2시간에 30 정도다. 지방이라는 지역 특색을 생각하면 과외비가 비싸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포항은 경북권 내에서 가장 향학렬이 높은 지역중에 하나이다. 특히 효자/지곡지역의 교육열은 교수 자녀+연구원 자녀+POSCO 사택 지역의 여파로 전국구 수준으로 보아야 한다. (일단 가장 근처의 학교인 중학교 학생의 90%정도가 포스코 직원 자녀가 다니고 그 다음으로 가까운 고등학교는 전국구 자사고다.) 대학측은 대학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1998년 기숙사 방마다 랜선을 깔아주는 작업을 했는데[* 이전까지는 외부와 접속하려면 기숙사 한 동에 하나씩 있는 컴퓨터실을 이용하거나 사감실에 따로 인터넷선 연결을 신청해야 했다.], 그때는 [[스타크래프트]]의 열풍이 휩쓸던 기간이다. [[배틀넷]] 접속이 폭주해 학교 업무에 지장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학교측에서 포트를 막았으나 포트를 바꿔서 꿋꿋하게 접속을 유지했다. 그래서 배틀넷 접속 자체를 막았더니 이번에 프리배틀넷 서버를 구축해서 놀았다. 이게 1998년도의 일이다. 역대 신입생 중에 [[학사경고]]가 가장 많았던 한 해라고 한다. 사실은 그 이전에도 [[디아블로]] 때문에 끊긴 적이 있다. 다만 이전에는 주로 외국 FTP 사이트에서 게임 다운로드 받는 걸 끊었던 사례가 자주 있었는데 '''게임이 올라오는 FTP 사이트가 보통 외국의 대학교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다시 복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심심하다고 서버컴에다가 웹겜이나 타겜 프리서버 구축하는 사람도 있는 거 같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학교측은 기숙사 지역 인터넷 라인 증설에 상당히 인색하다. 학기중엔 '기숙사 지역만' 인터넷이 마비되는 사태도 종종 일어나는 등 빠른 반응속도가 중요한 FPS류나 마비노기 등 일부 온라인 게임을 하기에는 더없이 나쁜 환경이었지만 지금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IDisk에 흔적만이 남아있을 뿐. 이는 시대의 변화로 인해 FTP가 한물 간 공유수단이 되었기 때문으로 현재 자료들은 torrent 등을 통해 암암리에 공유중이다. 2010년부터 기숙사 지역의 인터넷을 고정IP에서 유동IP로 교체하였다. 더 빨라진다면서 시행한 정책이나 업로드 속도가 100배 빨라지고 다운로드 속도가 100배 느려졌다는 괴한 소문이 있다. 실제로도 상당히 느려졌다. 어느 정도 개선되어가고 있다고 하나 여전히 빠른 것과는 거리가 있다. 워낙 굇수들이 많은 동네라 그런지 쓸 만한 공개 유틸리티가 자주 개발되었으며 대표적인 예로 [[사사미]]와 [[Oh! text hooker]]가 있다. 교내 구성원의 사설 BBS로 포스비(PosB)가 있다. 본래는 [[텔넷]] BBS로 시작하였으나 리뉴얼 과정을 거치면서 텔넷 서비스를 종료하고 웹 게시판으로 변모했다. 교내 공지사항, 신변잡기부터 사회 이슈까지 각 주제별로 게시판이 있고 동아리 별로도 게시판을 할당하여 커뮤니티 기능을 겸하고 있었다. 다만 2010년 하반기에 스마트폰 특판이 있었던 이후로는 [[페이스북]]이 활성화되면서 포스비 자체가 점차 묻혀 한두 게시판이 아니면 글 자체가 올라오지 않는 수준. 이는 이 무렵부터 대부분의 동아리나 분반, 학과 등의 단체는 페이스북 그룹을 이용하여 소통하고 있으며 총학생회 차원의 공지도 역시 페이스복에 올라오며[* 이 때문에 한 복학생이 페이스북에만 공지를 올려 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POVIS 게시판에 항의한 적도 있다.] 11학번부터는 포스비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한편 예전 텔넷 BBS의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슬비'라는 GNU보드 기반 텔넷 BBS를 비공식적으로 운영 중이다. 개인 게시판을 지원하고 조작법이 특이해서 진입장벽이 높은지라 학교 내에서도 하는 사람이 드물고 심지어 존재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특히 스마트폰과 페이스북의 대중화로 2010년대에 들어 사용 인구수가 대폭 줄었다. 다만 마이너하고 어느정도 폐쇄적이기 때문에 페이스북과 같은 SNS보다 이곳을 더 선호하는 사람도 있어, 현재도 일부 하드코어 사용자들이 상주하고 있다. 이슬비를 하는 사람들은 이슬비를 할 만한 놈을 알아보고 손수 접속방법과 회원가입을 알려줘서 입문시키거나 아니면 스스로 알아서 뚫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2009년말에 모 동아리방에 위치하고 있던 서버가 관리가 되지 않아 데이터가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이후 2010년부터 외부 호스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비용은 가입자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5년 현재 익명아이디(실명정보를 등록하지 않은 계정)에 의한 어뷰징 사건으로 인해 신규회원가입은 기존 회원 추천으로만 가능하다. 그 밖에 학교 통합 업무 시스템과 공식 커뮤니티를 겸한 포비스(POVIS)라는 ERP가 있으며 포스비와는 달리 교내 구성원 ID로 로그인한 후에만 열람이 가능하다. 교수님들도 열람하는 곳이지만 의외로 가끔씩 격한 말싸움이 일어나는 신기한 곳이다. 이곳에 교내 서비스에 대한 불만 글을 올리면 관련 부서에서 글을 지워달라고 바로 전화가 오는 놀라운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2007년 도입 당시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축하고도 수강 신청 때마다 접속 폭주로 다운되고 최신 웹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는지라 자주 놀림의 대상이 된다. 그래도 2013년 이후로는 그럭저럭 손은 보는지 예전만큼의 다운은 없고, 부분적으로나마 크롬도 지원한다. 다만 주요 기능들은 여전히 최신 웹브라우저로 돌릴 수 없는 것이 함정. 2014년 이후로는 대부분의 버그를 수정하여 현재 크롬으로도 전혀 불편함 없이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세간에 떠도는 말로 "포스텍의 3대 바보"라는 것이 존재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첫번째는 "포스텍을 정문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 정문은 정문이되 사람을 위한 정문이 아니라 자동차를 위한 정문. 대부분 동문을 사용하게 된다. 보면 안다. 다만 [[효자역(포항)|효자역]]의 경우와 같이 일부 시설은 정문으로 드나드는 게 더 빠를 수도 있다.] * 두번째는 "2년간 (혹은 햇수는 달라질 수 있다.) 연애 한 번 못 해본 여자" * 세번째는 "그런 여자를 짝사랑하는 남자"이다.[* 혹은 그런 여자를 채서라도 연애를 하려고 발악하는 남자. 바보삼거리의 예가 바로 3번째 바보에 해당한다. 즉 장거리 연애를 하려고 하는 자는 이 유형의 바보에 들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