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켓몬빵/초판 (문단 편집) == 사건 사고 == [include(틀:사건사고)]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dgAelUIjK8E)]}}} || || {{{#white '''당시 사건을 풍자한 [[순풍산부인과]] (1999)''' }}} [* 순풍산부인과 1분 17초~] ||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810807|초등학생들 포켓몬스터 스티커 모으려, 멀쩡한 빵 버려]] (1999. 11. 20. [[KBS 뉴스 9]])[* 같은 날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https://imnews.imbc.com/replay/1999/nwdesk/article/1789443_30729.html|비슷한 주제]]의 뉴스를 다뤘다.] 다양한 캐릭터의 [[띠부띠부씰]]이 들어있는 [[포켓몬빵]]이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 일부 학생들은 [[주객전도|이 씰만 가지고 빵을 버려서]] 한 때 뉴스에까지 오를 만큼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특히 1999년 당시는 [[IMF 구제금융 위기]]에서 완전히 졸업한 상태도 아닌 [[불경기]]였으며, 당시의 부모 세대인 1950~60년대 출생 세대만 해도 성장기에 [[보릿고개]]를 실감할 정도로 잘 먹지 못하던 세대였다 보니, 아이들이 멀쩡한 먹거리를 버린다는 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였다. 한편으로 결정적으로 이런 사태가 벌어진 이유는 빵이 아까워서 그냥 먹으려고 해도 '''[[가면라이더 스낵 사건|너무나도 심각할 정도로 맛이 없는 것이 원인이기도 했기 때문에 무조건 어린이들만 잘못했다고 탓할 수는 없었다.]]''' 애초에 구워지고 난 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맛이 없어지는 빵의 특성상 공산품 빵은 동네에 하나씩 있기 마련인 [[빵집]]의 빵보다 품질이 열악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던데다, 유통 비용의 문제로 출시 당시에는 아이들이 먹기에는 [[가성비]]가 심하게 떨어지는 편이었다. 애초에 이 빵을 만들었던 당시의 [[SPC삼립|삼립식품]]은 IMF때 무리한 문어발 사업을 벌였다 폭망해서 회사가 없어질뻔 했다가 겨우 살아난 상태라 제대로 된 품질의 빵을 만들 수 있을리도 만무했다. 만약 이시기 삼립식품이 포켓몬빵 하나만 성공했다면 오히려 저 포켓몬빵 문제+높은 로열티로 회사가 다시 없어질수도 있었는데 거의 같은시기 나왔던 당대 최고의 개그맨 [[김국진]] 모델 효과로 [[국찐이빵]]이 대박을 치지 못했다면, 회사가 지금처럼 부활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당시 포켓몬빵과 같은 값(500원)이었던 초코 [[다이제]]가 2022년 기준 2,500원인 것을 보면, 1999년 당시 [[초딩]]들의 체감 물가로는 빵 하나 값 = 가까스로 받아낸 용돈을 다 털어야 하나를 겨우 사는 느낌이었을 것이고, 때문에 이 빵을 스티커를 얻을 목적으로 마음껏 사기에는 부담이 컸을 것이다. 실제로도 1999년 당시 [[최저임금]] 1,525원으로는 당시 빵(500원) 3개를 겨우 살 수 있을 정도로 싸지 않은 편이었고, 이는 2022년 현재 [[최저임금]] 9,160원으로는 신 버전 빵(1,500원)을 6개 살 수 있다는 점과 비교해 봐도 뒷받침 된다. [[https://blog.naver.com/hanee218/221110119473|그 당시 초등학생의 경험담 만화]]. 1999년 시기 초등학교 저학년의 일주일 용돈이 대부분 1000원이어서 500원짜리 빵을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다는 경험담이 나와있다. 또한 같은 시기에 카드가 들어있는 포켓몬 껌은 가격이 300원이었고, 흑백 만화책은 대여비가 300원이었다고 한다. 만화방 대여비는 대개 책값의 10%였기에 3000원짜리 흑백 만화책은 그 시기에 보통 300원에 대여되었다. 다만 2010년대 이전 최저임금 기반 계산법은 정확하지 못하다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IMF 사태 이후라는걸 감안해도 1999년 기준 대졸자 평균 임금은 130만원 정도 되었고, 고졸 [[중소기업]] 생산직 기준으로는 대졸자의 60~70%수준인 90~100만원 쯤 되었다. 당시에는 [[토요휴업제]]도 적용되지 않아 주 6일 근로하였고, IMF 때문에 오히려 기업에서 실제 근로시간을 낮추려고 노력하는 등, 임금체계가 최저임금 기반으로 돌아가지는 않았다. 1997년 전체 산업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203.0시간이었다.[*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12683|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노동시간']] 출처.] [[주휴수당]]을 쳐도 월급산정 기준 근로시간은 240시간 정도 되었을 것이다. 월급 130만원을 받는 대졸 초봉 기준으로는 시급이 5,400원 정도 되었던 것이고, 월급 90만원을 받는 고졸 중소기업 초봉 기준으로는 시급이 3,700원 정도 되었다. 정말 못 받는 고졸 중소기업 초봉 기준으로도 당시 최저임금의 두 배 이상이다. 최저임금 1,525원 기준으로 하면, 주휴 포함한 240시간으로도 366,000원이다. [[부업]]이라면 몰라도, 이런 돈 받고 직장 다닐 사람은 IMF 당시에도 거의 없었다. 하물며 1999년에는 말할 것도 없다. 이것을 감안하면 실질구매력에 기반한 포켓몬빵의 가격 수준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는 않으며, 포켓몬 빵만 기준으로 한다면, 오히려 당시의 실질구매력이 더 높아보이는 측면도 있다. 2022년 포켓몬 빵 값은 1,500원이고, 1999년 빵 값은 500원이다. 2022년 최저임금은 9,160원이니, 포켓몬 빵을 6개 살 수 있다. 하지만 당시 고졸 중소기업의 최저 임금 기준으로 500원 짜리 빵을 7개 살 수 있다. 다만 품질은 2022년 나오는 빵의 품질이 훨씬 더 좋다. 하지만 1999년 사람들보다는 2022년 사람들이 더 포켓몬빵을 부담없이 구입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것은 가정의 실질구매력 차이는 물론, 사람들의 인식 차이 때문이기도 하다. 일단 1990년대에는 [[맞벌이]] 개념이 보편화되지 않았고,[* 일 가정 양립지표에 따르면 맞벌이가 상당히 보편화된 2020년대 기준으로도 50% 내외이다.] 이미 20대에 결혼하고 아이도 있어 돈을 아껴 써야 했다. 또한 이 당시는 '''1997년 IMF 구제 금융기 2년째를 맞이하던 시절'''이라 경제난에 불황기까지 겹친 시절이어서 과소비를 추방하고 사치와 낭비하는 풍조를 매우 좋지 않게 보았던 시절이었던데다가 '''IMF 구제기에 따른 국산품 애용 운동'''이 일어나기도 하여서 포켓몬빵을 사는 사람조차 그리 좋지 않게 보았던 경우도 많았으며 온 국민이 절제를 강조하였던 시절이었다. 반면 2022년에는 맞벌이 가정이 상당히 늘었을 뿐더러, '''애당초 20대는 물론이거니와 30대에도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 상당하기에'''[* [[https://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10629/107692921/1|동아일보 '초혼 연령 男36.7세·女33.6세…16년전보다 3세 늦어져]] 출처.] 굳이 빵 몇 개 살 돈까지 아껴야 한다는 인식 자체가 적다. 또한 꽤 최근까지만 해도 만화, 만화영화(애니메이션), 장난감, 게임은 아이들의 전유물이었다. 사회 전반에 개인주의가 더욱 강화되고 개인의 개성이 중시되며, 소위 [[한류]]라는 이름으로 컨텐츠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된 2010년대 중후반에는 이런 문화매체를 즐기고 향유하는 어른들은 [[키덜트]]라 불리며, 나름 존중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만화영화나 보고 장난감 좋아하는 어른은 어른 취급도 안 해주던 것이 20세기 감성이다. 하지만 요즘은 30대 어른이 자가용끌고 편의점 배달차량 추적하면서 포켓몬빵을 산다. 20세기에 [[누비라]], [[구아방]] 몰고 이런 짓 했으면 상당히 이상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또한 이 시기에는 지금과는 달리 TV 뉴스에서도 '''포켓몬 빵에 대한 언급이나 보도는 나오지 않았던 시절'''이기도 하였는데 당시는 포켓몬빵의 구매자들이 모두 '''10대 미만 및 10대 아동~청소년층'''이었고 뉴스에서 부모님이나 어른들에 비해서 그리 비중을 두는 세대도 아닌데다가 일부 당시 아이들이 '''빵을 먹지 않고 버린다'''는 문제의 보도를 제외하고 당시에는 당대 부모-자녀간의 개인 사정이었다. 하지만 2022년 현재는 '''그 어린애들이 성인이 되고 고졸 및 대졸자에 군필자에 결혼을 하는 등의 입장으로 바뀌면서 TV 뉴스에서도 포켓몬 빵에 대한 언급이나 보도를 하면서''' 그 때와는 많이 달라져있었다. 뉴스 시청층이 '''그 당시 어린애들이 성인이 되면서 뉴스를 보거나 뉴스 기자 등이 되면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위상도 달라지게 된 것이다. 게다가, 초판 포켓몬빵의 품질은 좋다고 하기도 어려웠다. 물론 로켓단의 초코롤이니 벗겨먹는 고오스같이, 당시에도 제법 맛있다는 소리를 듣던 빵이 없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두가지를 빼면 죄다 악평만 받았던 것이 문제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악명 높았던 빵이 '지우의 몬스터볼' 이다. 중앙에 싸구려 젤리[* 옛날 빵집에서 [[생크림 케이크]] 위에 올려두었던 정체불명의 체리향 젤리를 생각하면 비슷하다. 2010년대 이후에는 동네 카페에서 [[티라미수]] 같은 맛있는 조각 케이크를 쉽게 구입할 수 있고, 빵집에서는 생크림 케이크에 진짜 [[딸기]]를 올리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20세기에는 하여튼 그랬다. '앵두형 제리'라고 검색하면 그때 그 젤리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하나만 콕 박혀있을 뿐이고 그냥 별다른 맛도 안 나는 평범한 슈크림빵이였다. 그래서, 띠부띠부씰이 없었으면 동네 빵집으로 가서 훨씬 질 좋은 슈크림빵이나 베이비슈를 사먹었을 것이다. 결국 남들이 모으지 못한 스티커 하나를 팔아서 새로운 빵을 사거나, 아니면 스티커와 새로운 빵 하나를 물물교환까지 해버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리 따위는 장식입니다|어차피 빵은 장식이고 스티커가 메인이기 때문이다.]]''' '''사실, 과자와 빵을 밥먹는 것보다도 더 좋아하는 주된 타깃층인 어린이들의 입맛조차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제품을 버젓이 판매했다는 것 자체가 논란거리였다.''' 조금이라도 맛이 없으면 먹지 않는 것은 어린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띠부띠부씰을 다른 브랜드의 맛있는 과자나 빵에다 같이 끼워서 팔았다면 그 맛이 없는 빵과 거기에 들어있는 띠부띠부씰은 아무도 안 샀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다만 그것이 꼭 회사의 손해는 아니었다. 상술한대로, 당시 삼립은 회사가 절단나기 직전에서 겨우 회생한거라 애초에 제대로된 공장빵을 기대하는 사람은 삼립 내부에서도 없었고 소비자들도 그랬다. 사실 그때 사람들에게 빵, 그것도 빵집이 아닌 슈퍼에서 파는 공장빵에 대한 인식은 지금보다도 훨씬 나빠서 정말 마지못해 먹는 식사대용이었고 우유랑 같이 먹지 않으면 넘어가지도 않던 덩어리였다. 그러니 띠부띠부씰만 빼고 버려도 차라리 그빵을 대신 먹던가 하지 부모입장에서 애들을 뭐라할 수 없는 측면도 있었던 것. 물론 캐릭터 빵은 [[상표권]] 이용료를 지불해야 해서 같은 가격의 일반 빵보다 [[마진]]이 적을 수밖에 없긴 하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타깃이니 가격을 올릴 순 없었을 테고 결국 맛을 희생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김국진]]이 [[퍼블리시티권]] 비용을 받지 않아 원가 절감이 가능했던 국찌니빵은 당시 포켓몬빵에 비해서 더 품질이 좋은 편이었다. 아무튼 당시의 포켓몬 스티커의 인기는 굉장했고, 당시의 [[초딩]]들은 '''가격을 올렸어도 띠부띠부씰을 샀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부모님에게 사달라고 조르든지, 아니면 용돈을 모아서라도 샀을 것이다.] 왜 빵을 맛없게 만드냐는 비판을 절대로 피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초반에는 빵에 든 스티커를 확인하려고 포장도 뜯지 않고 빵을 훼손하면서 스티커를 보이는 쪽으로 미는 사례와, 빵 봉지만 뜯어내고 스티커만 훔쳐가는 일이 빈번하게 생기자 가게의 카운터에 보이는 곳으로 샤니, 삼립 빵 코너를 옮기는 일이 잦았다. '''결국 나중에는 스티커가 아예 안 보이도록 빵 봉지의 재질을 바꾸기까지 했다.''' 회사에서는 햇빛에 의한 빵의 변질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포장을 바꾸었다고 표면적인 이유를 내걸었지만, 그걸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차라리 빵이 맛이라도 있었다면 빵을 좋아하는 주변인한테 줘버리는 식으로 최소한 빵이 그냥 버려지는 일은 막았을 것이다. 과거에도 [[따조]]와 같은 수집형 아이템을 동봉해서 히트한 사례는 분명히 있었다. 동 시기에도 [[치토스]], [[고래밥]]같은 과자는 맛의 퀄리티가 보장되었고, 스티커나 미니 장난감을 동봉 판매하는 마케팅은 흔했다. 당장에 [[치토스]]만 해도 미국 펩시코(프리토레이)와 제휴를 맺어서 생산하였고, 이미 미국에서 성공한 과자라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치토스 정도면 그냥 알아서 본인이 먹었고, 입이 짧은 사람은 주변인에게 줘버리고 스티커, 따조 등의 장난감을 챙겼기에 과자가 버려지는 일은 드물었다. 하지만, 포켓몬빵은 '''{{{#775140 로켓단의 초코롤}}}, {{{#775140 벗겨먹는 고오스}}}''' 정도를 빼면 죄다 맛이 없었고, 주변인에게 먹으라고 주는 것도 민폐라서 그냥 버려졌다. 여담으로, 옆나라 [[일본]]에서도 캐릭터를 넣은 음식의 질이 떨어져서 버리는 사건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가면라이더 스낵 사건]]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