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스트맨 (문단 편집) === 평가 === 엄청난 쪽박을 찬 것으로 유명하다. 공식제작비는 8천만 달러인데 미국 내에서의 극장수입은 1700만 달러, 해외 수익까지 합쳐도 4400만 달러를 겨우 넘기며 본전치기인 1억 6천만 달러에 한참 못미친 처참한 수익을 거둬들였다. 한국에서도 서울 관객 2만 8천여명으로 흥행에 실패했다. 게다가 DVD 판매 및 대여같은 2차 판권시장에서도 망했다. 때문에 10년이 지난 이후 현재는 DVD 중고도 구하기가 어렵다. 그나마 참신한 소재 + 액션과 특수효과가 많았던 워터월드외 달리 딱히 볼거리가 없는 영화라 케이블 방송에서도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슈퍼액션에서 아주 가끔 보인다) 유명세에 비해 본 사람이 지극히 적은 영화 중 하나다. '늑대와 춤을(1990)', 의적 로빈후드(1991), [[보디가드]](1992)같이 흥행으로 연이어 대박을 거두며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한 케빈 코스트너는 워터월드(1995)와 이 영화의 실패로 큰 타격을 받았다. 그나마 워터월드는 해외 흥행과 2차 판권 시장 덕분에 본전치기는 했지만, 이 작품은 그마저도 없었다. 덕분에 케빈 코스트너는 한동안 영화계를 떠나 음악 활동을 했으며 B급 영화, TV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 침체기 동안 성공한 작품은 2003년에 나온 서부 영화 오프 레인지밖에 없었으며 10년만에 [[맨 오브 스틸]]로 복귀했다. 비평가들에게도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문명의 상징으로 [[우편]]을 보여준다거나 홀니스트로 기독교 원리주의 및 파시즘 세력을 표현한 것은 그럭저럭 호평받았으나 이것들은 원작에서도 나오는 부분이고 주로 비판받는 점은 아래와 같다. * 주인공의 영웅적인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과도하게 감상주의적으로 연출했다. 주인공이 활약하는 부분은 무성영화처럼 슬로우 모션과 비장한 음악이 남발되는데 그래서 결국 하고 싶은 얘기란 주인공이 엄청 위대하고 대단한 사람이고 미국은 좋은 나라라는 것. 때문에 영화 자체가 몹시 지루해졌다. 어떤 평론가는 이런 영웅만들기 연출을 비꼬아 '나 자신과의 춤을(Dances with Myself)'이라고 평했다. 케빈 코스트너의 최대흥행작 '늑대와 춤을(1990)'을 패러디한 것. 영화전문잡지인 '엠파이어'도 이 점을 지적했다.([[http://www.movist.com/movist3d/read.asp?type=14&id=6486|링크]]) * 수많은 조연과 엑스트라, 미국 서부의 광활한 대자연이 나오는 배경의 스케일과 어울리지 않게 액션신이 매우 적다.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서부 주민 연합과 홀니스트가 전면전을 펼치는데 수백명의 기병대가 서로 마주보고 달려오는 장면은 실로 장관이나, 정작 그렇게 마주한 양측의 부대는 가만히 있고 포스트맨과 베들레헴 장군의 1:1 대결로 전투가 끝난다. 마지막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영화를 지켜보던 상당수의 관객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도자간의 1:1대결로 끝나는 전쟁이 희생을 줄인다는 대사가 나오지만 이 영화가 지금까지 보여준 스케일을 마무리짓기에는 적절하지 않았다. * 묘사에 일관성이 없다. 영화 초반부에서는 분명히 자연이 오염되어서 물도 마음놓고 못 마시는 전형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에다가 사막이 주요배경인데 중반부 넘어가면서 '애비'와의 로맨스가 부각되고 숲과 초원과 호수같은 청정자연을 보여준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보다는 거대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운명적인 로맨스 서사에 가깝다. 감독의 흥행작인 '늑대와 춤을(1990)'과도 유사하여 자기복제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 불필요한 요소가 많아 집중을 방해한다. 예를 들어 후반부에 나오는 브리지 시티는 댐 위에 있으며 시장격 되는 사람이 전쟁 전에 유명한 사람이었고 케이블카를 교통수단으로 삼는다고 언급되는데, 스토리와 아무 연관이 없는 단순한 설정이었다. ([[톰 페티]]라는 미국 가수가 시장 역할을 맡아서 그냥 [[배우개그]]라는 의견도 있다.) 또 영화 초반 홀니스트 본부에서 '유니버셜 솔져'같은 액션 영화를 틀어주니 야유하던 사람들이 '사운드 오브 뮤직'처럼 감성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무슨 복선이나 상징도 아니고 그냥 그대로 끝이었다. 상영시간만 거의 3시간인 영화에 군더더기가 너무 많다. 어쨌든 [[케빈 코스트너]]와 [[윌 패튼]]의 연기는 괜찮았기 때문에 미국의 SF 및 호러 장르 영화제인 새턴 어워드에서 최우수 주연상과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지만 둘 다 수상하지 못했고 오히려 [[골든 라즈베리]]에서 여러 상을 석권했다. 최악의 감독, 배우, 각본, 음악, 최악 작품상 등등. 케빈 코스트너의 또다른 망작인 워터월드가 쇼걸(1995)에 밀렸었는데 이 작품으로 최악 타이틀을 다시 탈환하였다. 세월이 많이 흐른 뒤 [[http://www.imdb.com/title/tt0119925/|IMDB]] 등지에서는 나름 재평가를 받고 있다. 악명 때문에 본 사람들 중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는 정도의 평가가 많이 나오는 중. 다만 위에서 언급되었듯 일단 이 영화는 본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아직 재평가라고 할만큼의 합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힙스터|수십년 전의 망한 영화를 일부러 찾아보는 영화팬]]의 평가기준은 일반 대중보다 꽤 독특하거나 관대한 경향이 있다는 점도 참작해야 할 것이다. 개봉 당시 평론가들이 어떤 점 때문에 이 영화를 비판했는지는 [[http://www.rottentomatoes.com/m/postman/|로튼 토마토]]와 [[http://www.imdb.com/title/tt0119925/criticreviews?ref_=tt_ov_rt|IMDB]]를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