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병 (문단 편집) === 대포병 사격 === 일반적으로 공중 지원이 없다면 적의 포병에 대한 대책은 아군의 포병뿐이다. 그래서 '''포병의 최우선 임무는 대포병 사격'''이다. 즉, 적 포병 무력화가 포병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 것이다. 적 포병을 미리 뭉개두면 대포병 사격에 얻어맞을 일이 없으니 마음놓고 후방에서 [[포격]] 지원을 할 수 있고, 박살내지는 못해도 견제를 하는 만큼 자신이나 동료 부대가 적 포병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의 "현대전의 신" 운운과 엮여서, 신은 자기들 일에 바빠서 인간에겐 관여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양측 포병들이 대포병사격에 열중하느라 아군에 대한 지원은 거의 못 하는 경우를 비꼬는 이야기다. 이건 병기의 발전 특성상 어쩔 수 없는데, [[유유상종|전차 또한 본래 보병의 참호 돌파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현재는 적 전차를 상대하는 게 주 존재 목적이 됐고, 정찰과 공습 등으로 지상, 해상의 아군을 지원하는 게 목표이던 항공 병기들도 오늘날엔 자기들끼리 하늘에서 싸우는 전투기가 주력이 된 지 오래다.]] 포가 직사에서 곡사로 바뀌고 가시거리 밖에서 포탄이 떨어지게 된 이후로는 적 포탄이 떨어진 탄흔지의 형태를 분석하여 적의 위치를 산출[* 1960년대 육군 포병 하사관이었던 이의 경험담에 의하면, 포탄이 터져도 신관이 남아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기 때문에 남아있는 신관을 찾아 각도를 재고 탄도를 계산해서 역추적하는 방식을 썼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고, 무엇보다도 부정확하기 때문에 대포병 사격으로 잡을 수 있겠단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고. 대신 전방 감제고지 올라가 있을 관측병과 FDC를 갈구는 게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대포병 사격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평했다.]하는 게 기본적인 방법이다. 물론 탄흔지 분석만으로는 적 포병의 위치를 정확히 산출해내는 것이 쉽지 않으나 대략적인 방향과 거리만 확인할 수 있어도 큰 도움이 된다. 항공관측 등으로 대략적인 적 포병의 위치는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적 부대가 쏜 것인지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 현대에 와서는 [[대포병 레이더]]를 통해서 적 포탄의 궤적을 포착, 분석하여 적 포대 위치를 산출한다. 이것 때문에 현대의 야전 포병은 보통 진지를 잡고 적에게 몇 발 사격한 후 바로 포를 철수해서 적의 사격을 회피하는 진지 변환의 신속성을 중시한다. 이런 신속성의 필요성에 의해 나온 것이 [[자주포]] 개념이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로 포병 전술이 급속도로 발전해서 지금은 다양한 대포병 전술이 생겼고 포병 기술 자체도 극도로 발전해 있다. [[육군]] 내 대포병 전력이 아군 포병이라는 현실 속에서 현대 포병 전술은 선제타격 및 적포병 부대의 위치 특정 등이 중요하며 특히 적 포병부대 사격시 탄도 역산을 통한 위치 예측이 중요하게 부각되어 이에 따른 정밀한 관측의 중요성 및 적 부대에서의 역습에 대비한 빠른 기동력을 요구받게 된다. 결국 포병이 아무리 '안전한' 후방에 있어도, 직접 맞붙어서 싸우는 보병/기갑보다야 못할진 몰라도 정말 안전하지는 않은 셈. 오히려 한번 제대로 얻어맞게되면 바로 끔살당할 확률이 높다. 그 이유는 포병 주변에는 항상 불이 붙고 폭발할 수 있는 포탄과 장약이 널려있기 때문에 한번 제대로 얻어맞으면 [[끔살|부대가 괴멸]]당할 수도 있다는 것.[* 옛날 소설이지만 김경진의 전쟁소설 [[데프콘(소설)|데프콘]]에 포병전이 꽤나 잘 묘사되어있다. [[연평도 포격전]] 때도 해병대 장약이 유폭할 뻔해서 화재 진압에 애를 먹었다.] 현대에는 미군의 [[M982 엑스칼리버|엑스칼리버]] 포탄 같은 스마트탄을 사용해서 적은 포탄으로 정확하게 상대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전장 상황이 변화해 가고 있다. 스마트탄은 한발 한발이 비싸도 재래식 포탄 수십발을 사용해도 적을 못 맞추는 낭비보다 오히려 경제적이란 결론이 나온지 오래라 너도나도 스마트탄 개발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대포병사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포 옆에 [[참호]]처럼 방벽을 쌓아놓기도 하고 [[벙커]]처럼 지붕 있는 진지를 만들기도 하지만 이것은 시간이 남아돌 때나 할 수 있는 방법이고 가능한한 대포병사격을 맞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최대한 진지 변환을 꾀하고 아군 진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북한]]의 포병처럼 [[땅굴]]을 이용하여 레일을 깔아 이동하는 이동식 포로 대처하는 경우도 있고, 포 자체가 노후가 심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한 번의 사격만을 우선으로 효율적인 화학탄이나 가스탄 등을 사용 후 [[일회용|포를 버리는 전술]]을 쓸 수도 있다. 워낙에 긴 휴전기간이 지속된 까닭에 현재 남한이나 북한 모두 상대방의 포병 좌표를 모두 알고있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양쪽 모두 대포병 사격에 당하지 않기 위해 전쟁 초반부터 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동시기에 포를 옮긴다면 차량화나 자주포화가 잘 되어 있는 국군이 훨씬 빠르게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기준 국군 군단 포병여단 및 상비사단 포병 중 견인포를 사용하는 포대는 한손으로 셀 정도로 적고 거의 모든 포대가 자주화가 되어있는 반면, 인민군은 자주화가 그렇게 많이 되어있지도 않은데다 연료가 없어 사실상 한번 쏘고나면 진지변환은 불가능하다.--애초에 개전 단계에서 한쪽이 포격 준비하면 거의 다 정탐 당하고 기습이란 개념이 성립하기 어려울 지경인 건 논외로 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