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병 (문단 편집) ==== 부대 생활의 고충 ==== 포병의 특성상 포병부대는 보병과 비교해도 주둔지 면적은 상당히 넓지만, 그에 반해 인원수는 꽤 적다.[* 일단 대대 예하 포대(포병부대에선 중대라는 명칭 대신 포대라는 명칭을 쓴다.)수가 4개뿐이고, 각 포대 내 인원 수도 보병중대보다 훨씬 적다.] 이렇게 주둔지 면적에 비해 인원이 적다 보니 작업량과 작업할 장소가 웬만한 보병대대보다 많다. 포병부대 중에는 예하 곡사포대 1개를 독립포대로 운용하는 대대가 많다. 이 독립포대 역시 면적 대비 인원이 너무 적어[* 독립포대에 따라 주둔지가 대대 뺨칠 만큼 큰 부대도 있다.] 대대와 같은 고충을 갖고 있다. 게다가 독립포대여도 정문, 탄약고, 상황실 등 주둔지에 있을 건 다 있어서 [[경계근무]] 순환 주기가 매우 빠르다. 대대에 있는 본부포대와 곡사포대 2개의 인원을 다 합치면 대략 200명이 좀 넘고, 이 중 취사병 등 열외 인원 모두 제외해도 약 150명 이상이 근무를 담당하지만, 독립포대는 약 50~60명이 근무를 담당한다. 독립포대는 24시간 중 4시간 이상을 초병 근무로 보낼 때가 허다하고, 야간 비번은 1년에 1번도 못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다만 이건 견인포 부대의 이야기고, 자주포 부대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자주포 부대는 견인포 부대보다 인원이 더 적다.[* 즉, 자주포 부대는 '''독립포대가 아니더라도 야간 비번이 드물다'''. 바로 다음에 언급할 이유로 K-55를 운용하는 부대보다 K-9을 운용하는 부대가 인원이 더 적은데, 이러면 야간 근무 때문에 지옥이 따로 없다. 부대 상황에 따라서는 가끔 인원이 너무 부족해서 행정병이 근무표를 못 짜고 당황해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장비가 첨단화 될수록 인원이 줄어드는데, 이 때문에 자주포 부대가 견인포 부대보다 인원이 적다. 자주포가 구형 K-55여도 견인포에 비하면 첨단화된 장비이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운용과 기동 면에서 인력 수요 차이가 크다. 운용 면에서 보면 당장 견인포는 사격 전에 여럿이 달라붙어 가신을 박아야하지만 자주포는 K-55 계열은 스페이드만 한두 명이 내려주고 조종수가 후진하는 것만으로 해결이 가능하고 K-9은 애초에 차체가 무거워 따로 박을 필요가 없다. 기동 면에서도 그저 조종수가 알아서 시동걸고 포반원 태우고 바로 움직일 수 있는 자주포와는 달리 견인포는 따로 차량에 매달아 이동해야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어느 정도 인력이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105mm 견인곡사포]] 대대의 곡사포대 1개 포대 인원은 70명, [[K55 자주곡사포]] 대대의 곡사포대 1개 포대 인원은 60명, [[K-9 자주곡사포]] 대대의 곡사포대 1개 포대 인원은 50명 선에서 유지된다지만, 현실은 그 인원에서 -5~10명 심하면 그 이상으로 적다. 특히 전역자는 많은데 신병 수급이 되지 않는 경우, 포대 인원을 다 합쳐도 40명이 안 되는 경우가 나오기도 한다. 요즘은 [[저출산]]으로 인해 과거보다 인원이 더 줄어들어 현재원[* 총원에서 출타자나 파견자등 결원을 뺀 인원]이 30명에도 못미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실이니 포반마다 편제상 인원이 항상 부족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훈련 때 운전병이나 포대 행정병등 비전포 병사들이 포에서 같이 훈련을 받기도 한다. 그것마저 여의치 않은 부대들은 포반장, 사수, 부사수등 정말 훈련에 필요한 인원들만 배치하고 나머지 보직들은 [[가라]]로 하거나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같은 독립포대여도 자주포 운용하는 독립포대는 인원은 더 적은데다가, 견인포보다 정비를 더 자주하기 때문에 평상시 부대에 있을 땐 더욱 힘들다. 또한 포병에게 있어서 주둔지 내의 화포를 보호하기 위해 포상이라는 곳에 화포를 두는데, 후방이나 기보 사단은 보통의 전차 차고지와 비슷한 건물을 두고 포상으로 퉁치지만 이에 비해 전시에 주둔지에서 바로 대응사격을 할 소요가 있는 전방 포병은 이 포상이 정말 웬수 그 자체다. 포상이라는 것이 피탄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흙으로 덮여있기 때문에, 행보관 입장에서는 병사들 괴롭히기 딱 좋은 여건이다. 포상 근처가 죄다 흙바닥이기 때문인데, 애초에 흙바닥의 경우 유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평탄화 작업이나 배수로 작업 등 손을 많이 봐야 하는 소요가 넘쳐나는데 하필 언제든지 삽으로 쉽게 파낼 수 있으므로 엄한 삽질 시키기 딱 좋기 때문이다. 또한 포상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풀을 심어놔야 하는데, 여름에 [[제초]]작업을 해야 하는데다가, 아무리 풀을 심어놔도 해빙기때 포상이 내려앉는 경우도 있으므로 진지보수도 해야한다. 결국엔 [[무한 루프]]. 과거 [[병영 부조리]]가 정말 심했을 때는 포상이 막사에 인접해있기 때문에 주특기 선임병이 평소에 마음에 들지 않는 후임병들을 찍어놨다가 주특기 실력이 뒤떨어진다는 구실로 포상으로 끌고가 포신을 360도 돌리게 하거나 폐쇄기를 수십번 여닫게 하는 주특기 훈련을 빙자한 고문을 행하는 경우도 많았다. 물론 현재는 병영문화가 많이 개선되기도 했고 병사들끼리만 포상에 가서 포를 조작하게 허락하는 부대는 거의 없기 떄문에 '옛날에는 그런 일이 있었구나.' 정도로 듣고 넘겨도 되는 이야기이다. 포병 훈련의 꽃은 방렬도 사격도 아니다. 바로 '''위장막'''을 치는 것인데, [[대포병 레이더]]가 생긴 현대전에서 쏘고 신속하게 빠지는 전술이 기본이 되어버렸지만 견인포의 경우에는 이러한 위장막을 중시하는 것은 여전하다. 그 이유는 차량 없이는 대포 자체의 기동이 거의 불가능한 견인포 특성 상 부대의 안전을 위하여 적의 관측 등을 방어하기 위하여 위장망을 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전장에서의 생존을 책임지는 활동이기에 견인포 부대 훈련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 보통 포반장 혹은 분대 최선임병이 화포 위에 올라가 걸리는 부분이 없도록 위장망을 들며 높은 위치에서 위장망 올리는 것을 조율하는데, 이 때 누가 실수하는지 훤히 보이기 마련이다. 굳이 화포 위가 아니더라도 쓰러지는 방향이 있기 때문에 누가 실수했는지 알 수 있다. 위장망만 잘 쳐도 포병 훈련의 반은 성공이다. 하지만 위장망을 못 치면 해당 원인을 제공하는 병사는 각오하는 게 좋다. 물론 방탄모에 소총, 군장까지 다 메고 있는 상태에서 쳐야 하니 더욱 환장할 수밖에 없다. 위장망도 위장망이지만, 훈련 중 가장 많이 다치는 경우가 바로 BL탄[* Basic Load의 줄임말로 빠른 사격을 위해 화포에 기본적으로 적재하는 탄이다. 부대별로 BL탄 탄종 및 탄수가 각각 정해져 있다.] 적재훈련[* 기동준비나 준비태세 훈련 때 많이 한다.]이다. 견인포 부대건 자주포 부대건 여기에서 부상자가 속출하는데 예를 들어 155mm 견인포병 기준으로 포차[* 견인포를 끄는 5톤 트럭을 말한다.] 및 트레일러에 포탄과 장약을 가득 싣어야 하는데, 155mm 탄은 한 발당 무게가 40kg이 넘는다. 그걸 150발을 실어야 하며, 포탄보다는 가볍지만 30kg 정도 되는 장약까지 포탄과 비슷한 숫자를 싣다보면 하늘이 노래질 지경이다. 자주포의 경우 K-55를 기준으로 탄약차 및 트레일러에 싣는 탄과 장약을 제외하고 30여 발을 화포 내부에 적재하는데, 이 경우 내부에서 사수나 부사수 중 '''한 명'''이 포탄과 장약을 받아서 그 좁은 공간에서 싣는다. 잘못하다 허리 작살나는 건 일도 아니거니와 무거운 포탄을 옮기다보면 힘이 빠지기 마련인데, 포탄을 발등에 떨어뜨리면 발등이 100% 아작난다. 아니면 포차 및 탄약차 위에 올리다가 실수로 손가락을 다치는 경우도 부지기수. 그리고 포차나 화포에 싣는건 탄약만이 아니라 방열을 하기 위한 여러가지 '''축성도구'''나 사격 관련으로 필요한 '''부수기재'''들, 마지막으로 포반원들의 '''군장들'''까지 싹 다 실어놔야 한다. 견인포 뿐이던 시절에도 무기의 여건 상 옛날부터 주로 차량으로 이동을 하는 덕분에 걸어다니는 보병은 포병을 보고 세 걸음 이상 걸으면 차 탄다는 의미에서 '''삼보승차'''라고 깐다. 그래서 70~80년대에 군 복무를 했던 어르신들은 포병을 오히려 '''꿀병과'''로 여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일단 견인포병마저도 전술훈련을 나가면 무조건 두돈반을 타고 나가니, '''훈련 나간다 하면 무조건 완전군장 행군으로 훈련장까지 걸어가고 걸어와야 하는''' 보병 입장에선 개꿀로 보일 만도 하다. 이런 인식은 북한군에서도 마찬가지인지, 2013년까지 한국의 포병에는 여군의 배속이 금지되었던 것과 달리[* 이 때문에 현재까지도 포병연대나 [[포병단]] 급의 큰 부대는 몰라도 일선 포병대대는 구성원들이 전원 남성들만 있는 곳이 허다하다. 그나마 정훈 등 타 병과가 끼어드는 요소가 많은 연대급 이상이면 몰라도 대대급은 아예 남자화장실만 존재하는 부대도 있어 실제로 통신병과 초임하사 여군이 배치된 부대에 여자화장실이 없다는 이유로 타 대대 무선반장이 강제로 소속부대를 옮겨야만 했던 일도 있었다.] 북한은 포병 병과에 여군을 우선 배치한다고 한다. 물론 전장 상황을 잘 아는 입장에서 보면 북쪽의 행동은 매우 바보같은 짓일 뿐이다. 하지만 만일 당신이 [[관측반|관측병]]이라면? 꿈도 희망도 없다. 보병보다 더 무거운 군장을 메고 보병보다 더 많이 걷는다. 추가로 훈련이 겹치지 않는다면 포병대대 훈련뿐만 아니라 파견으로 끌려나가 보병대대 훈련까지 플러스로 받는다. 보병과 한 자리에 있을 일이 없는 사격지휘병, 포수 등의 보직자와 포병 간부진은 이들을 불쌍하게 여기곤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들마저 군 생활 동안 행군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훈련 복귀를 한 후에 따로 군장을 차서 행군을 나간다. 물론 박격포를 짊어지고 걸어야 하는 보병보다는 행군 난이도가 낮겠지만, [[유병재|그렇다고 안 힘든 게 아니다.]] 포병에서는 보병을 보면 걷기만 하는 무식한 '''땅개'''라고 깐다. 특히 보병대대와 포병대대 간의 갈등은 매우 전통있는 문제점이기도 하다. 사실 포병 측은 파견을 보내는 입장이다보니 보병 전술에 대한 이해도 간부들에게 요구되지만 보병 측은 지원해주는 부대에 보통 관심을 전혀 가지지 않기 때문에 애꿎은 [[화력지원장교]]나 [[관측장교]]들에게 대대장이나 중대장이 말같지도 않은 요구를 하고 이에 포병 측에서 항의하는 것의 무한반복이 현실이다.[* 파견직에 있던 포병장교들이 보병 지휘관의 진급 확률을 잘 맞추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타 병과까지 잘 이해하고 원활한 지휘를 할 수 있는 이들이 보통 인정받는 능력자이기 때문. 대다수는 관심도 없고 억지부리는 보병 지휘관이 훨씬 많지만 오히려 포병 간부들보다도 화력운용에 있어 매서운 통찰을 보이는 능력자들도 종종 있다.] 지금도 [[육군포병학교]]의 슬로건이 '''알아야 한다'''이고 6.25 전쟁 때도 포병은 고학력자를 우선으로 선발했을 정도로 "공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또한 정상적으로 교육훈련이 진행되는 포병대대의 경우 초임장교는 자기 주임무뿐만 아니라 보병 전술과 타 부대 화력체계까지도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니... 뭐 시민혁명 시기엔 [[그랑제꼴]]을 졸업한 초엘리트들을 포병 장교로 우선 보임했을 정도로[* 장약에 따른 포탄 궤도, 사거리, 기상 영향력 등에 대한 계산같은 이과적 능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공 무관인 지금과는 달리 과거 대한민국의 포병 장교도 이공계, 자연계 전공자만 지원이 가능했다. 물론 지금은 장약별 사표에 컴퓨터 기술이 보조해주니 누구나 배우면 충분히 할 수 있다. 그 배우는 것이 아주 골치아파서 문제일 뿐...] 포병은 지용을 겸비한 초엘리트 병과였으니... 실제로 자주포병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메리트가 있는 편이다. 상황에 따라 밖에서 굴러야 되는 훈련이 아예 0은 아니지만 일단 훈련을 나가면 거의 100% 가까이 자주포 내에서만 생활하며 보병들이 군장 메고 행군할 때 가만히 앉아서 가고[* 물론 자주포가 승용차도 아니고 타는 사람의 편의성 고려는 하나도 없기 때문에 완전 편하지야 않지만 무거운 군장을 메고 행군하는 것보다야 당연히 비교도 안 되게 낫다. 간혹 부대에 부사관이 부족해서 병사가 포반장을 할 경우 포반장이 아닌데 최선임인 병사는 훈련 내내 자주포 안에서 누워서 자는 게 일이라고.] 남들이 텐트 치고 걷는다고 열심히 삽질할 때 자주포 바닥에 모포 몇 장 깔면 곧바로 누워서 잘 수 있다. 훈련 내용 면에서도 밖에서 총 들고 뛰어다니며 땅에 뒹굴 일은 절대 없다. 오히려 대부분의 시간이 그저 자주포 안에서 가만히 앉아서 대기하는 시간이기에 육체적으로 힘들다기보다는 지루함이 가장 큰 단점이다. 부대 관리가 빡세서 평소에 삽질할 양이 많고 적은 인원 때문에 대부분 근무가 빡세다는 단점이 있는 만큼 실제 훈련중에는 더 편한 셈이다. 사실 자주포 부대에서 훈련 나갈 때 가장 힘든 건 훈련 시작할 때 탄 적재하는 것과 훈련 끝나고 탄 적재한 것 다시 되돌려놓는 것이다. 하지만 자주포가 장비 내부이기 때문에 겨울에 따뜻하다든가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자주포 전체가 큰 쇳덩어리나 다름없어서 여름엔 더 덥고 겨울엔 냉장고가 되어버린다. 이 때문에 자주포의 매우 중요한 전투력 유지용 기재가 에어컨이지만 유류낭비 등의 이유로 간부들이 절대 가동하지 못하게 한다. 물론 사격지휘 장갑차는 대대본부의 것은 확정 가동이고 전포대장이 짬 좀 제대로 찼다면 포대의 것도 그냥 켜버리긴 한다. --아님 포대 상황실에서 에어컨/히터 켜고 꼼짝도 안 하든가.-- --불쌍한 포수들-- 포병들은 [[박격포]]병을 보면 자기들은 포를 지고 다니지는 않으므로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반대로 박격포병은 포병보다 장비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또 박격포병들이 자기들을 포병이라고 하면 포병들은 박격포는 보병 무기라며 어디 가서 포병이라고 하지 말라고 까기도 한다. 사실 병과 상으로도 보병화기이고 곡사화기에만 속할 뿐 곡사포 카테고리에도 들어가지 못하니 그럴 만도 하지만... 다만 사용하는 용어는 포병과 같다. 추가로 견인포에 한정되는 이야기지만, 여러가지 애로사항 등이 참으로 많다. 특히 155mm 견인곡사포의 경우 안정적으로 포를 사격하기 위해선 그 반동을 억제하기 위해 땅을 파서 가신을 묻어야 되는데, 땅이 부드럽고 단단한 흙이면 모르겠지만 겨울철 얼어붙은 딱딱한 땅 등이라면 땅을 파기가 엄청 힘들다. 마찬가지로 여름철의 땅처럼 땅이 너무 물러져도 155mm 견인포 특성상 발사 시 반동으로 인한 충격 때문에 지면이 상당히 가라앉고 애시당초 평행이 잘 안 맞는 등 실사격 방렬하기도 힘들다. 포병 특성상 신속함이 타 병과보다 상당히 중요시되는 병과이므로 방렬 시간의 지연, 위장막을 치는 시간의 지연이나 좌표의 오판, 신관 오류 등은 전술의 실패 혹은 부대의 생사와 동료 병사들의 생사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에 포병은 특히나 주특기 교육을 살벌하게 하는 편[* 아주 미세하게 빗나가거나 시간에 안타깝게 못 들었어도 얄짤없이 불합격이라며 외치면서 다시 시킨다. 물론 그 미세한 빗나감이 실제 탄착지 기준으로 짧게는 수십m 이상을 빗맞아버리니 다시 시키는 것은 정당하지만... 그렇기에 보통 2밀 기준의 오차를 합격한도로 잡는다.]이며 실제 생활 역시 철저하게 잡는 식으로 그것이 임무에까지 이어지게 한다. 특히 야밤에 등화관제를 한 상태에서 방렬부터 실사격 직전까지 실사하는 야간 비사격의 경우 포병의 야외 훈련에서 가장 난코스로서 보통 해당 훈련에서는 어떠한 조명기구나 말도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 특히 소음을 최소화하면서 방렬하라고 할 때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부대 운용상 큰 문제는 아니지만, 간혹 일부 곡사포대의 경우 포대원들의 단결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이 포반 인원끼리만 똘똘 뭉치는 경향이 크며, 그렇게 된 이유는 훈련시의 대포 운용에 있어서 서로 간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작업도 포반 인원끼리 같이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통신, 관측, 수송, [[FDC]]의 경우 포반처럼 공통된 고충이 없다보니 비포반끼리 뭉치는 경향은 거의 없다. 105mm 포대의 경우 포반과 비포반 인원의 비율이 대충 5:5 정도가 나오며, 대개 간부들이 작업 인원을 분류시킬 때도 편의상 포반 인원과 비포반 인원으로 나누는 경우가 많다. 굳이 작업 인원을 분류시킬 때뿐만 아니라 [[군대스리가]]같이 인원을 반씩 나눠야 할 상황이 생기면 높은 확률로 포반/비포반으로 나눌 것이다. 또한 부대 작업을 통제하는 포대 소속의 부사관도 통신반장 1명을 제외하고는 [[포반장]], 포반장 출신의 [[행정보급관]]과 전포사격통제관이다 보니 포반 인원과의 동질성도 있고, 훈련때 주로 같이 뛰기 때문에 부사관들도 비포반 인원보다는 포반 인원이랑 친한 경우도 상당하다. 이것이 지속되어 고착화되면 포반은 포반끼리만 친해져서 최악의 경우 포대가 반으로 쪼개지는 상황도 나온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비포반 인원 중에는 포반을 싫어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 물론 이를 통제하고 분위기를 잡는 것이 [[포대장]]과 [[전포대장]]의 역할이니 이러한 분란이 난다는 것은 전적으로 해당 장교의 무능력함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간단한 팁이라면, 사격제원통제관, 부사관 포반장과 관측 장교, 통신 반장을 서로 교차해서 상대방 조직의 작업을 관리 감독하게 하는 방법이 종종 쓰인다. 견인포는 훈련시에 운전병들이 포반에 배치되고 행정반은 그 특성상 모든 분대와 의사소통을 해야 하므로, 수송 분대와 행정반 병사들 중에서 사교적인 이들을 축으로 해서 화합을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 포병 특성상 분대별로 경계근무를 만들기 어려운데, 홀수로 남는 병사들을 포반 비포반을 섞어서 근무를 내보내되, 짬 차이가 안나는 일병끼리 내보내는 방법도 유용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