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르투갈인 (문단 편집) == 포르투갈인의 특징 == 기본적으로 [[가톨릭]] 전통과 나머지 유럽에 비해 현격하게 늦은 산업화로 인해서 산업화, 도시화 이전 남유럽 농촌 사회의 전통과 관습이 많이 보존되어 있다는 세간의 평이 강하다. 서양에선 역사적 경험이나, 기질이나 문화적 성향이나 옆나라 스페인과 매우 비슷하지만 그보단 좀 더 차분하고 덜 시끄럽다는 딱히 틀리다곤 하기 힘든(...) 선입견이 있다. [[안토니우 드 올리베이라 살라자르]]의 [[포르투갈 제2공화국|독재 시절]]이 끝난지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종교적인 축제나 휴일 엄수를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가톨릭교회]]가 정치적으로 직접적인 관여를 안할 뿐[* 여러 보수파 정당들([[사회민주당(포르투갈)|사회민주당]], [[인민당(포르투갈)|인민당]], [[CHEGA!]] 등)도 중세시대나 포르투갈 제2공화국 시절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막장스러운 가톨릭 근본주의만 배제시킬 뿐, 국민들의 [[가톨릭]] 문화정서를 정치에 이용하여 표를 얻고 있을 정도다.] 여전히 국민들의 사회문화적으로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 옆나라 스페인도 가톨릭교회가 문화와 사회 전통에 강력한 역사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프란시스코 프랑코]] 정권을 겪으며 계속 가톨릭을 열심히 믿냐 안믿냐 자체가 좌우파, 보혁간 정치 쟁점거리가 되면서 탈가톨릭화도 상당히 급격하게 이루어진 편이다. 반면 포르투갈은 애초에 살라자르 정권 자체가 프랑코에 비하면 전국에 피비린내나는 트라우마급 대규모 정치적 유혈 탄압을 저지른 건 아니라 가톨릭 교회와 정치적 야권의 관계도 비교적 덜 험악했고,[* 정파적 차이도 고려해야 하는게 스페인에서 반독재 좌익 운동을 주도한 두 조류, 공산주의와 아나키즘은 전투적 무신론이란 점 하나만큼은 공유하며 스페인 내전기 때 사이좋게 카탈루냐에서 성당에 불지르고 성직자를 쏴죽이던 사이였고, [[이탈리아|다른]] [[프랑스|나라]] 같으면 종교계와 진보 정치계 간 그나마 어느 정도 관계를 조율할만한 중도적 자유주의 세력도 스페인에선 그 사회의 역사적 특수성 때문에 반교권주의는 오히려 급진 좌파와 공유하는 성향이 강해서 스페인에서 국체와 교회의 관계는 더욱 분열적인 정치적 쟁점이 되어버렸다.][* 물론 엄밀하게 따지면 스페인도 교회와 친하면서 동시에 진보 좌익계하고도 대화가 가능한 리버럴 세력이 없는 건 아닌데, 얘네들은 대부분 자기네 지역에만 적극투자하는 카탈루냐, 바스크 지방에 있다. 특히 바스크 지방은 이 경제적으론 계급타협 사민주의적, 문화적으론 지역 전통주의적 친가톨릭 세력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쭉 주류였다. 그런데 이런 중도 리버럴들이 전부 지역 정치계에 있으니 스페인 전국 정치판에 나오면 '''오히려 본인들이 초래하는 정치적 분열을 교회까지 끌고와서(...)''' 결국 전국적 차원에서 이데올로기, 정파간 이어주는 통합적 역할을 못하는 건 매한가지다.] 산업화 선발주자 취급은 결코 못받는 스페인에 비교해서도 강성좌파의 터전이 될 도시 산업 노동자의 비중이 현격하게 적을 뿐더러, 오랫동안 영국과의 무역으로 실력을 쌓아온 온건 자유주의자들의 영향력도 더 강했다. 따라서 민주화 이후 세속화도 마찬가지로 스페인에 비교해선 연착륙한 편이다.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 탈종교화될 때 옆나라 스페인도 그나라 특유의 근현대사,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상당히 종교계가 타격을 입었는데 포르투갈은 이와 대조적으로 사람들이 굳이 가톨릭에서 발을 빼려하지 않는다.[* 단, 독실한 신자비율은 2021년 기준으로 주로 50대 후반 이상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나나 그 밑에 연령대의 경우 생활양식과 관습에서 가톨릭 문화가 부분적으로 발견되는 정도이며, 대체적으로 서유럽 문화를 따라가려고 하는 편이다. 물론 이중에서도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욱 그러한 편이다. 이는 한국의 유교 문화의 연령대별 특성과 매우 유사하다.] 근데 옆나라 스페인과 비슷하게 가톨릭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이 강하다고 해서 사회 분위기가 딱히 금욕적인 건 아니라서(...) 마약, 섹스 같은 현대 사회의 향락에도 관대한 분위기이다. 사실 현대 세계에서 성생활에 대해 가장 개방적인 지역은 스칸디나비아, 독일, 네덜란드 같은 북유럽 게르만계 사회인데[* 여기 비해선 영미권은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나름 보수적인 동네는 엄청 보수적인지라 대륙의 북유럽 국가들처럼 개방적이진 않다. 영국은 확실히 북유럽 쪽에 가깝지만 비단 성적인 면뿐만 아니라 일상사회 전반에선 여전히 엄숙주의의 영향이 많이 남아있고, 미국의 경우 진보적인 해안가 대도시야 유럽하고 크게 다를 바가 없다지만 [[바이블벨트]] 남부 같이 보수적인 동네도 많다.], 여기선 실제로 좀 평균연령이 젊은 가정에선 부모가 집에서 멀쩡하게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10대 자녀가 자연스럽게 연인을 집에 데려와 방에선 문닫고 성관계하는 것도 크게 어색한 풍경은 아니다. 포르투갈의 경우는 아예 이런 북유럽만큼 개방적이진 않지만 실제 사회에선 마찬가지로 향략에 관대하고 10대부터 성생활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보는게 일반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AjwAWIKRibM|해당 링크된 뮤직비디오가 포르투갈인들의 일반적인 연애관을 잘 보여준다. 포르투갈 2명의 여가수의 노래이며, 100년전 연애관과 현재 2021년을 비교하면서 연출한 뮤직비디오인데, 현재만 놓고 보면 가볍게 만나고 할 것 다하고 가볍게 헤어지는 연애 문화로 타 서유럽과 큰 차이가 없다.]]] 마약 관련해서 포르투갈식 전면 합법화 모델은 옛날부터 세계적으로도 유명했고, 전반적으로 옛 식민지 [[브라질]]이나 옆나라 [[스페인]]처럼 대놓고 유흥으로 유명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유흥 찾는 사람을 막는 분위기는 결코 아니다.[* 사실 자신의 연인이나 여성가족(특히 여동생)이 자신들의 속내로는 다른 여성들과 달리 어느정도는 정숙하고 엄숙하길 바라는 이중성을 살짝 보이는 편이긴 하지만 대놓고 자유연애와 섹스를 막으려고 하지 않는다. 확실한 건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포르투갈을 포함한 남유럽 국가들이 보수적인 가톨릭 사회라고 생각하는 선입견과는 달리 젊은이들의 향락문화에 관해서는 한국보다 대체적으로 관대한 분위기이다. 단, 가정에서 육아와 요리 등 집안일을 여성의 고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보수적인 면은 한국에 비해서 좀 강한 편이다. 사실 이것이 남유럽 국가들의 출산율이 한국보다는 나을지라도 세계적으로 최하위권인 이유 중의 하나이다.] 현대 유럽에서 포르투갈인들은 예의바르고 정중한 사람들이란 긍정적인 선입견이 있다. 어릴 때부터 부모나, 조무모에게 종교적 교육을 받으며 특히 중산층 이상 계층일수록 예의범절, 타인에 대한 양보와 배려와 가난한 자를 돕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포르투갈이 산업화가 워낙 늦었고 미약했는지라 여전히 장유유서 같은 농촌 사회의 가치관이 강한편이다. 특히 식사예절을 중요시하여 식당에서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이 뛰어다니거나 큰 소리를 지르면 바로 주의를 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아이들이 식사가 끝날 때까지 먼저 일어나는 것이 절대로 허락되지 않는다.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가 온순하고 낙천적인 성격 때문에 무언가를 빨리 얻으려고 서두르거나 하는 법이 없다. 같은 라틴계 국민인 [[스페인인]], [[프랑스인]]이나 [[이탈리아인]]들이 시끄럽고 성질머리로 유명하고 실제로 처음 온 북유럽, 북미, 동아시아 사람들은 라틴 사회 특유의 '''인싸성을 강제하는 듯한 사회 분위기'''[* 단 프랑스의 경우는 남부지역에서 이러한 사회문화 분위기가 발견이 되는 편이지만 [[일드프랑스]] 중심으로 북부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포르투갈처럼 대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인 편이다.]에 적응하는데 종종 어려움을 호소하는 반면, 포르투갈 사회는 대비적으로 사람들이 조용하고 온순한 편이다. 그리고 같은 [[라틴]] 국가인 [[이탈리아]], [[프랑스]]나 [[스페인]]처럼 점심식사하는데 2시간 이상을 할애하는 편이며, 식당에서도 친한 웨이터와 인사 나누는데 5분 이상이 걸리며, 마트 계산대 앞에서도 천천히 계산하고 안부인사까지 나눌 정도이기 때문에 계산대 줄은 금방 늘어나게 되고 이를 불평불만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이는 같은 [[포르투갈어]]권인 브라질도 마찬가지이다. 역시 [[중화권]]이자 [[포르투갈어]]가 공용어인 옛 식민지 [[마카오]]도 이웃 [[홍콩]]에 비해 뭐든 한 템포 이상 느려터졌다. 이쪽은 버스탈 때 줄 따위 안 서는데 홍콩은 줄 안서면 야만인 취급받는다.] 일할 때도 절대 서두르는 법이 없어 공공기관 공무원들 역시 민원처리 하나 해주는데 한세월이며, 이에 습관이 몸에 밴 포르투갈 국민들도 그냥 기다린다. 이 외에도 자택에 인터넷 설치, 집수리 등 사람 한명 부르는 것도 미리 예약을 해야하며 예약하고 한달 뒤에 와서 처리해주는 일이 간혹 있긴 하다. 하지만, 시간 내에 해야할 일을 늑장부릴 정도로 게으른 것은 아니다. 또한, 함께 식사하거나 음주하기 위해 또는 생일 등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흥겨운 시간을 갖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며 개인의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유럽이나 북유럽, 북미 문화권과 달리 가족, 지인, 이웃들과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특성을 볼 수 있다. 실제로 결혼식도 2~3일에 걸쳐서 양가의 가족, 친척, 이웃들과 축하해주는 문화가 여전히 존재한다. 음식은 다양한 대구, 문어, 정어리 등 해산물 요리를 즐겨 먹으며 짠 맛이 강하게 나는 것이 특징이다.[* 포르투갈 여행시 음식점을 방문시 짠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은 꼭 "소금 조그만 넣어주세요"라는 뜻인 "Sem sal, por favor"(쎙 쌀, 뽀르 파보르)라고 요청할 것을 추천한다. 관광객 대상 음식점은 짠 맛이 적으므로 짠지 안짠지 알아보고 하자.] 다만, 이것은 문화를 잘 이해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주식인 빵과 같이 먹으면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 한국음식도 밥 없이 반찬만 먹어보면 엄청 짜고 매운게 널려있다. 후식으로 단 맛이 나는 디저트를 먹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포르투갈인들은 기본적으로 조용하고 소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같은 라틴계 민족인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처럼 외향적이고 시끄러운 모습과는 상반된다. 물론 라틴인들의 다혈질적인 기질도 가지고 있어 운전시 무모할 정도로 거칠게 운전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이 될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문화 덕분에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걸어갈 시 자나가라는 손짓을 하면서 양보하는 면도 동시에 볼 수 있다. 포르투갈 현지인들의 얘기에 따르면, 세계 탐험을 자주 다니다보니 어딘가 세상사에 초탈해진 구석이 생겼다고 보고 있다. 포르투갈 영화 감독 [[페드로 코스타]]는 내한 당시 "우리는 더 이상 개발이나 아니면 세상의 다른 지역들을 탐험하는 데 대해서 관심이 없었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작가, 시인인데요. [[페르난두 페소아]]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한 말에 의하면 '우리는 모든 걸 발견하고 정복한 이후에는 할 일이 아무것도 없어서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할 일이 없어졌고요. 그래서 약간 시에도 관심이 생기고요. 바다를 바라봅니다. 그래서 기타도 치고 축구도 합니다. 그런데 축구를 잘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가끔 영화도 만들죠. 이상한 영화를 만듭니다." [[https://www.dureraum.org/bcc/board/view.do?rbsIdx=118&idx=84|라고 밝히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이지만, 포르투갈의 문화나 정서에서 대한 현지인의 관점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옆나라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남자는 수염을 기르는 사람이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