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평요전 (문단 편집) == 개요 == 명대의 장편 신마소설(神魔小設). 원제는 북송삼수평요전(北宋三遂平妖傳)이다. 작가는 [[나관중]]이며 20회로 구성되어 있는 비교적 짧은 작품이었다. 명나라 말기에 풍몽룡(馮夢龍)이 개작하면서 민간의 요괴 이야기를 추가하여 '40회'로 재구성 하였다. 20회본은 워낙 단순한 내용이라, 현재는 풍몽룡 판이 사실상 정본으로 인정받는다. 원래 짧은 소설이라 그런지 [[송인종]] 시기에 있었던 '왕칙(王則)의 난'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왕칙은 일개 군졸로서 패주(貝州)를 점령, 동평군왕(東平郡王)을 자칭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작중에서는 왕칙이 요괴의 힘을 빌려서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묘사하며, 마수(馬遂), 제갈수지(諸葛遂智), 이수(李遂)가 연이어 시도를 한 끝에 요괴를 진압하였다고 하여 삼수평요전이라고 부른다. 제목만 보면 요괴 퇴치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는 '''요괴들이 주인공이 된 이야기'''에 가깝다. 제목의 주제가 되는 삼수 장군의 왕칙 토벌은 거의 끝 부분에야 명목처럼 붙어있을 뿐(…). 현대에는 미묘하게 존재감 없지만, [[루쉰]]의 중국소설사략(中国小説史略)에서 [[봉신연의]]보다 높게 평가받았다. 같은 신마소설계인데다가, 평요전이 같은 장르이며 봉신연의보다 훨씬 짧은 작품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봉신연의의 [[굴욕]]이라고 봐도 좋을듯(…). 사실 봉신연의보다 스케일은 작지만 짧은 만큼 이야기의 짜임새가 고전소설로서는 상당히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다. 인물의 수미상관적 재등장에 따라 '복선 수습'이 제대로 되고 있다는 점에서, 별다른 복선도 없이 매화마다 그야말로 '[[갑툭튀]]'하는 적을 쓰러뜨리는 전개만 반복되는 봉신연의보다는 잘 짜여졌다고 볼 수 있는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