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편집자 (문단 편집) === 중요성 === >"창작은 인간의 일이고 편집은 신의 일이다" >---- >유명 작가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中 출판분야 편집자의 상위 전직으로는 '''편집장''', '''주간''' 등이 있는데 '주간'은 업무영역 면에서는 편집장과 거의 같으며, 언론 매체의 책임자로서 논조나 내용에 대한 책임성을 강조하는 뉘앙스가 있다. 당연하지만 출판사 대표(사장)들도 상당수는 편집자 출신이다. 보통 영상, 음악 매체 편집자들은 명성을 얻어도 영향력은 해당 직종으로 제한되지만 이러한 편집장, 주간 들은 여론을 움직이는 강력한 권력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출판, 인쇄 분야 편집자들도 무시할 수 없다. 현대 미국 문학의 대가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레이먼드 카버(1939~1988)의 경우 담당 편집자 고든 리시가 작가의 원문을 절반 이상 쳐내고 거의 모든 문장을 재구성하여 선보였던 것이 사후에 밝혀져서 적지 않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관해 생전의 레이먼드 카버는 출간 전에는 작가로서 편집자에게 괴로움을 표했다가 출간 후에는 고든 리시를 최고의 편집자라고 추켜세우기도 하는 든 복잡한 심경을 보이기도 했다. > 그런데, 카버 소설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이런 특징이 카버가 아니라 편집자의 ‘작품’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br] (중략)[br] 이 글에 따르면 소설집 <사랑을 말할 때…>의 편집자 고든 리시는 이 책에 수록된 <미스터 커피와 수리공 양반>의 경우 원본의 78%를 삭제했으며, <목욕> 역시 비슷한 정도로 줄였고, <봉지>는 70% 정도의 삭제 과정을 거쳤다. 이 소설집에 수록된 17편 대부분이 원본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어든 채 세상에 소개됐다(그 결과 미국의 도서관 판 전집에서 <사랑을 말할 때…>가 103쪽을 차지하는 데 비해 <초심자들>은 204쪽에 이른다). 편집자의 작업은 단순히 늘어지는 이야기의 곁가지를 쳐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물들의 이름과 성격, 옷차림과 대사 및 작품의 결말과 주제까지 과감하게 바꾸는 데에로 나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편집자의 역할은 과연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이 나올 만한 정황인 것이다. [br][[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369865.html|편집자가 절반 이상 뜯어고친 '카버 소설' 한겨레, 2009-8-6]] 대한민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춘천의 모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소설가 겸 교수는 이런 말을 했다. "두려워하지 말고 써라. 당신의 글에 그렇게 해줄 만한 가치만 있다면 나머지 세세한 부분은 편집부에서 해줄 것이다." 상당히 극단적으로 들리지만 사실 당장 마감에 쫓겨 퇴고도 안 된 글을 넘기는 작가가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은 많고 무엇보다 편집부가 그 정도 일도 못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일이다. 그러다보니 유명 작가가 명성에 맞지 않는 똥글을 적당히 써내면 이후로는 편집부가 알아서 작품을 만들어준다는 말도 공공연히 나돌기도 한다.--공밀레 뺨치는 편밀레가 여기 있다.-- 다만 편집자에서 사실상 새로 쓰는 것과 마찬가지인 극단적인 경우는 철저하게 요주의 저자로 찍히기도 한다. 편집자가 이미 시중에서 판매 중인 어떤 책의 필력이 마음에 들어 해당 저자와 계약하는 경우는 많은데, 이런 경우 중 막상 원고를 받아보니 서점에서 읽었던 그 필력이 아닌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기존에 판매 중이던 책을 만든 편집자가 사실상 작가의 원고 전체를 새로 썼다는 이야기다. 개고생을 해서 문장을 싹 다듬었다는 뜻이다. 윤문의 경우 편집자의 기본 업무가 맞지만 필력을 어필할 정도의 저자 브랜드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그 필력이 본인의 것이 아닌 경우는 그야말로 똥을 밟는 경우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편집자들끼리는 요주의 저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물론 대놓고 문서를 작성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는다.-- 물론 저렇게 극단적으로 필력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 일반적인 수준의 마감 원고를 낼 수 있는 작가도 저런 작가 취급을 하며 편집 과정에서담당 편집자나 출판사 측 편집부 전체가 작가를 혹사시키고 가스라이팅하고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의 예를 제외하고 외국의 예를 들자면 [[KADOKAWA|카도카와]]의 편집자한테 당해온 만행을 기록한 자전만화 '어느 신인 만화가에게 정말로 벌어진 무서운 일' 등 같은 사례도 있다. 이런 부류의 편집자들은 실제로 출시 혜택이란 혜택을 다 빨아먹고 작가가 누려야 할 돈과 건강을 뺏어갔음에도 불구 마땅히 받아야 할 사회적 형벌조차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동, 청소년을 타겟으로 한 만화나 소설을 만드는 편집자들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편집자들의 경우 본인이 다루는 아동, 청소년 분야의 작품 자체를 깔보는 경향도 있다.[* 편집자, 기업의 높으신 분들, 네티즌들마저 본인들의 행동이 갑질인지 아닌지 구분하지 못하는 시대가 속출하고 있다. 악성 편집자나 높으신 분들이 기업을 장기적으로 망쳐놓고 발뺌하면 욕을 먹어야 하지만 네티즌들 중 게임, 만화, 웹툰의 업계인으로 취직하여 문화적 영향력을 정치 단체로 확장해 [[세금 도둑]]으로 전락할 생각을 가진 부류가 많아지고 있다. 이들은 문화를 가지고 정치질과 갑질을 하지 말고 절망에 빠진 자에게 희망을 줘야 하는 문화의 본질을 무시하지 말라는 트럭 시위의 취지를 무시하여 시장을 장기적으로 교란시킨다. 그렇기에 이들은 구세대의 잔재로 남아 구태(舊態)로 물러나야 한다.] 무분별 하게 책쓰기 관련 강좌가 늘어나면서[* 자비출판 코스를 끼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비전문가들의 책쓰기 강좌와는 다른 진정한 업계인을 시각을 보여주는 강좌라며 현역 편집자나 편집자 출신들이 직접 강좌 시장에 나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서 편집자가 출판업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그 업무의 중요성이 얼마나 각별한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자체로는 올바른 상황이고 좋은 태도인데, 문제는 편집자들이 전면에 나서 출판계 전체를 정의 내리는 공개/비공개 강좌가 늘어나면서 일부 편집자들의 경우 단순히 출판계 프로세스나 업계 상황을 객관적으로 개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상황마다 달라야 하는 개별적인 사안들에 대한 시각도 의도적으로 철저하게 편집자의 시각이 전세계 출판계 표준인 것처럼 예비 작가들에게 주입하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이런 편집자들의 경우 신인작가들이 받아야 하는 인세 비율을 조금씩 조금씩 깎아서 말하거나[* 기성작가는 n%, 신인작가는 무조건 n% 미만이라는 식인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건 출판사가 개별적으로 작가 개개인과 협의를 봐야할 문제다. 이런 식으로 강좌나 방송 출연 등 공개 발언할 기회를 통해 신인작가는 n% 이상은 어림도 없다는 식으로 특정 수치 미만을 못 박는 것은 전체 평균적인 인세 상승을 고의적으로 조절하는 행위다.] 한국은 출판시장이 어렵기 때문에 반기획 출판처럼 저자가 돈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식으로 개념을 퍼뜨리거나[* 틀린 말도 아니고 실제 존재하는 업계 현실이지만 공개적으로 떠들 내용은 아니라는 의미다. 실제로 이런 식의 정보가 공개적으로 퍼지면서, 작은 출판사는 무조건 기획출판이 아니라 반기획출판만 한다는 식의 오해도 생겼고, 자비출판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떨치고 새로운 호구를 찾으려는 자비출판사들이 명백한 자비출판을 작가에게 제안하면서 그것이 마치 반기획출판인듯 행세를 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부작용도 생겼다.] 편집자가 마땅히 해야 하고 외국의 경우 편집자 대부분이 하는 업무 범위임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원고를 수정하고 책을 만드는 것과 관련된 부가적인 업무를 하는 것을 비정상적인 상황인듯 이야기 하고는 한다.[* 단적인 예로 이런 편집자들은 저자가 무조건 완성 원고 내의 모든 요소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작게는 각종 도표나 그래프, 프로그램의 캡쳐 화면 같은 전문적인 그림 넣기 같은 문제에서부터 크게는 사용한 그림이나 사진의 저작권 관련 협상을 원저작권자와 하는 문제까지, 전부 저자가 다 깔끔하게 해결한 다음 편집자는 교정 윤문 업무만 보는게 정상이라고 하는 것이다. 당연히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한국 편집자들이 이런 이야기를 예비 작가들이나 독자들에게 하고 그게 정상인 것처럼 인식을 고정시키려 하는 이유는, 많은 한국 출판사들이 그런 부분들을 해결할 전문가들을 추가로 고용하는 예산을 책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몸으로 떼워야 할 사람은 작가 아니면 편집자 둘 중 하나가 되는데, 당연히 편집자들 입장에서는 그 폭탄을 작가들이 처리하는 게 당연하다는 인식을 퍼뜨리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런 식의 강좌를 보거나 이런 편집자들과 일한 신인 작가들이 강좌 시장에 나서거나 본인 채널을 통해 같은 시각을 재생산하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