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펭귄 (문단 편집) ==== 퍼스트 펭귄 ==== 불확실한 상황에서 용감하게 먼저 도전하여 다른 이들에게도 참여할 동기를 제공하는 현상을 말한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교수 랜디 포시가 사용한 말에서 나온 것이다. 유래는 당연히 펭귄의 실제 습성으로 먹이를 구하러 바다에 뛰어들 때는 천적인 [[바다표범]]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펭귄 집단은 먼저 바다에 뛰어들기를 망설인다. 이 때 용맹하게 먼저 뛰어들어 천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펭귄이 있다는데서 유래되었다. 하지만 실상은 훨씬 복잡하다. [[게임 이론]]으로도 설명할 수 있는데, 펭귄의 상태를 나누자면 이렇게 된다. || || '''{{{#ffffff 누군가가 뛰어듬}}}''' || '''{{{#ffffff 아무도 안 뛰어듬}}}''' || || '''자신이 뛰어듬''' || 둘 다 잡아먹힐 수 있음(-45, -45) || 자신이 잡아먹힐 수 있음(-45, 0) || || '''자신은 안 뛰어듬''' || 상대가 잡아먹힐 수 있음(0, -45) || 모두가 굶어 죽음(-90, -90) || 굶은 것은 무조건 죽는 것이니 -90, 잡아먹히는 건 최악의 상황이나 확률적이니 대충 -45로 가정했다.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도 안뛰어들면 굶어 죽으므로 그것도 피해야한다. 때문에 인내하지 못하고 뛰어들 상대가 나타나주기를 바라며 계속 모두가 눈치를 보는 강황이 되는 것이다. 펭귄은 이렇듯 현실적이다. [[내쉬 균형]]도 기다리는 전략에서 맞춰진다. 만일 상대가 나선다면 절대로 이쪽에서 나설 이유가 없고, 상대가 나서지 않는다면 기다리면 될 뿐이다. 그러나 만일 정말 모두가 절대로 뛰어들지 않는다면 본인에게는 100% 굶어 죽거나 or 확률적으로 뛰어들고 죽거나 사는 것 밖에 남지 않으므로 뛰어드는 것이 정답이다. 다른 펭귄들도 이것을 노리는 것이고. 때문에 미화된 것과 다르게 퍼스트 펭귄 입장에서는 도전자 정신이 아닌 생존을 칩으로 올린 [[게임 이론]]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 게다가 힘쎈 펭귄이나 혹은 몸집이 꽤 되는 펭귄은 자신보다 약한 펭귄을 억지로 밀쳐 이 기다리기 게임을 끝내기도 한다.[* 여담으로 이렇게 밀치다 실수로 밀치는 쪽이 먼저 빠져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강요된 도전자라니 실상은 꽤 서글픈 셈. 혹시 차라리 한꺼번에 들어가면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정답이다. 바다 표범은 펭귄 몇을 잡아먹겠지만 배불러지면 만족하고 떠나므로 펭귄 수가 매우 많을 때는 본인의 생존 확률이 더 높다고 판단하고 그냥 다 같이 뛰어든다. 이러는 와중에도 딴 펭귄을 먼저 보내고 슬그머니 늦게 가는 영악한 펭귄은 덤. 그러다 모든 펭귄이 늦게 가려고 해버리면 점점 느려지다가 또 바다 눈앞에서 멈춰버리고 이 지루하고 긴 게임을 다시 해야하만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