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펠라기우스 (문단 편집) === 은총에 대한 이해 === 펠라기우스는 은총을 2가지 면에서 이해했다. 첫째 자연적인 인간 능력: 인간의 능력은 하느님이 활용하라고 주신 것이기에 절대로 타락하거나 무능해지거나 하지 않는다. 인간은 이성과 의지 능력을 활용해 얼마든지 무죄상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펠라기우스가 이해한 은총이었다.[* 내 속에 곧 내 육체 속에는 선한 것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선을 행하려고 하면서도 나에게는 그것을 실천할 힘이 없습니다. 나는 내가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악을 행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7장 17-18절)[br][br]대놓고 성경에 어긋나는 주장이다보니 펠라기우스의 주장은 이단으로 정죄될 수 밖에 없다.] 둘째 하느님이 인간에게 주시는 깨우침: 십계명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도덕적인 의무를 알려주며 인간은 이러한 모범을 통해 죄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은총 이해에 아우구스티누스는 오직 율법과 가르침만을 하느님의 은총이라고 말하는 협소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펠라기우스의 이해에 따르면, 인간은 굳이 하느님의 도움이 없어도 선한 행동을 충분히 해낼 수 있었고 이 선한 행위를 통해 구원을 성취해낼 수 있었다.[* 이러한 그의 입장은 지금까지 행위구원론의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은총이란 죄에 의해 무력해진 인간을 구원할 수 없는 상태에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인간을 죄에서 꺼내주시고 치유해주시고 용서해주시는 하느님의 선물이었다. 본성상 죄인인 인간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하느님이 베푸시는 관대한 호의가 필요한데, 이 호의가 바로 하느님의 은총인 것이다. 은총을 내적이고 능동적인 것으로 파악한 그에게 있어 은총이란, 인간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을 변화시키고 실제적이고 구원하는 힘을 지닌 하느님의 임재였다. 그에 따르면, “하느님의 은총에 의해 구원”이 일어난다.[* [[마르틴 루터]]는 이러한 그의 입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이신칭의]] 이론을 발전시킨다.] 그저 가르침을 알려주기만 하는 것이 펠라기우스식 은총 이해였다면 가르침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그 가르침에 제대로 접근하고 그것을 수행하는 것까지 도와주는 것이 아우구스티누스식 은총 이해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