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이스리스 (문단 편집) === 이후 === [[파일:attachment/Francine4.jpg|width=400]] >'''어때? 프란시느의 목소리는 정말로 좋지? 뭐, 엘레오놀은 네가 가져가버렸지만~ 또 만났구나, 마사루.''' 완전히 풀이 죽어버린 페이스리스는 인생 자체에 싫증이 났다면서, 그간 쓰던 가짜 몸이 문을 연 채로 날아가느라 망가져서 폐기하고,[* 위 컷 기준 바이 진의 머리 좌측에 커텐같이 보이는 천이 보이는데 이게 바로 이전 노년 페이스리스의 일부 정확히는 그가 입고다니던 망토이며 하반신은 날라오면서 찣겨나가 대부분이 증발해서 상반신과 망토만 남은채 교두보에 걸려있었다.] 재배양한 자신의 본래 신체로 돌아가고는 조나하 병을 단번에 진행시켜 전 세계의 인간을 죽여[* 조나하 병의 3번째 단계는 인체의 체온이 초저온 상태로 유지되고 '''죽지않는 상태'''로 만들어 영원히 고통 속에서 살게 하는 것이다. 다만 이렇게 고통을 즐길 이유조차 퇴색해버린지라 그냥 2단계에서 고의로 멈춰 다 죽여버리려고 한 것.]버릴 것을 선언하고, 그렇게 되는데 2주가 걸린다고 마사루 일행에게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며 그들을 좌절감에 빠뜨리려고 한다. 또한 여기서 마지막의 '해'가 밝혀진다. 다름 아닌 자동인형들을 순식간에 자신 앞에 무릎 꿇리고 창조자로써 복종하게끔 만드는 '''이해'''. 물론 가토는 그게 뭐가 이해냐며 깠다. 다만 이후 마사루가 가토에게 플래시를 터트려 시각을 상실시킨 뒤 가토를 대신해 자신이 우주정거장으로 향하자 요격을 취소하고[* 페이스리스는 우주정거장을 차지하는 겸 혹시나 모를 추격자가 자신의 일상을 '''귀찮게''' 만들 경우를 대비해 주변의 공격용 위성까지도 전부 지배하에 둔 상태였다. 이때문에 우주로 가는건 철저히 대비를 한 푸 조차도 '''목숨을 걸어도 성공률을 높게 잡기 힘든 도박'''이라고 봤다. 당연히 페이스리스도 그들의 의도를 알고 있었기에 최강자인 가토가 올거라고만 생각했으나 자신의 후계로 점찍기까지했던 마사루가 엘레오놀을 얻을 수 있는 기회까지 저버리고 가토 대신 찾아온 것에 의문을 가졌기에 얌전히 보내줬다.] 그를 직접 맞이한다. 양산형 프란시느 인형들[* 웃음을 아예 몰랐던 시작형과 달리 이 인형들은 페이스리스의 만족감을 채우기 위해서만 만들어져 그의 앞에 순수하게 웃기만 한다. 다른 감정표현도 어느정도 가능해진 걸 보면 기술력이 발전하긴 한 모양.]에 둘러싸인 채[* 이 프란시느 인형들은 마치 페이스리스의 시녀처럼 그를 추종하듯이 모여서 옆에 들러붙어 있거나 사과를 바치거나 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찌보면 페이스리스의 애정관의 문제점(상대를 생각하지 않고 나만 사랑하는 것, 자신의 욕구만을 중시할 뿐 상대를 제대로 보지 않는 배려심 없는 사랑)을 그대로 드러낸 듯한 광경이다.]과 함께 등장한 페이스리스는 갑자기 마사루가 싸울 생각은 않고 무릎 꿇고 조나하 병 치료법을 알려달라고 비는 걸 태연히 거절하면서 마사루의 어머니까지 들먹이는 패드립을 날리고 결국 열받은 마사루가 잭 오 랜턴을 꺼내자 자신도 새롭게 만든 강화판 아를르캥을 꺼낸다.[* 이 아를르캥은 원본과 색이 정반대이며 팔에도 성 조르쥬의 검이 달려있다.] 물론 실력, 경험, 인형의 강함 그 무엇으로 봐도 페이스리스 입장에선 패배하는게 이상한 승부였고 페이스리스가 바로 마사루를 쓰러뜨리지 않은건 왜 [[엘레오놀]]을 가토에게 양보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채우고자 일부러 시간을 끌었던것 뿐이다. 당장 우주로 가는게 위험하다는건 마사루조차도 알만한 간단한 것이었고 결과야 어쨌든 가토가 우주로 떠나면 남은 엘레오놀을 마사루가 차지하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것인데,[* 마사루또한 시로가네의 피를 어느정도 주입받은 덕분에 조나하 병에는 면역이었고 시로가네인 엘레오놀또한 당연히 면역이라 저 둘은 가토의 계획 성공유무와는 무관하게 이후에도 살아갈 수는 있었다.] 페이스리스 입장에선 그걸 굳이 스스로 거절한 마사루를 이해할 수 없었기에 직접 질문을 건넸고 처음에 마사루는 이 질문에 대답하길 거절했으나[* 이는 자신이 엘레오놀에게 품은 마음이 [[사랑]]임을 부정했기 때문이다. 후술하듯이 마사루는 이미 엘레오놀과 이어지는 인물은 가토라고 인식한 상태였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이렇게 마음을 묻어두려 했던 것.] 페이스리스가 핵심을 찌르며 마사루를 몰아붙여 스스로의 감정을 인정하게 만든다. 그런데도 왜 포기했느냐고 외치는 페이스리스에게, 마사루는 눈물을 흘리면서 '''"시로가네를 먼저 좋아한 건 가토형이니까!"'''라고 대답한다. 이런 마사루의 대답에 [[바이 인]]에 대한 회상까지 덮쳐 한순간 큰 빈틈을 보여버리고 결국 아를르캥의 하반신이 파괴되고 순순히 항복선언을 한다.[* 페이스리스=바이 진이 이렇게까지 타락한 근원은 ''''자신이 '먼저' 사랑했던 프란시느를 형이 뺏어갔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즉 마사루의 '먼저 좋아하게 된 상대에게 양보하는게 당연하다.'라는 말을 부정하는건 '''(자신의 생각으론)자신이 먼저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벌여왔던 이때까지의 모든 일을 근간부터 부정하는 것'''이 된다. 어찌보면 자동인형의 절대명제 이상으로 그에게 강력하게 영향을 끼치던 요소를 마사루가 우연히도 건드려버린 것.] 패배를 인정하고도 어떻게든 마사루를 논파하고자 다른 사람 따윈 신경 쓸 필요 없다고 하나 마사루가 "엘레오놀도 가토형을 좋아한다."고 반박하자 순간적으로 욱해서 그를 칼로 찌르려 하나, 우주까지도 쫓아온 [[꼭두각시 서커스/등장인물#시로가네 개|시로가네 개]]가 이 둘 사이를 가로막으며 대신 미간에 칼이 박혀 사망한다.[* 대부분의 시로가네가 바이 인의 생명의 물을 받아 시로가네가 된 것과 달리 이 개는 바이 진, 즉 '''페이스리스 본인의 생명의 물'''을 마시고 시로가네가 된 케이스다. 그나마 순수한 면을 물려받은건지 농도가 낮아 그놈의 광기(...)는 안받은건지 시로가네와 페이스리스 할 것 없이 친하게 지낼정도로 친화력이 있었다. 핵심은 이 개는 '''바이 진의 생각'''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다는 뜻이며 그런 개가 막아섰다는 건 이때의 페이스리스의 행동이 본인의 이성을 뛰어넘은 무의식적인 행위였다는 것. 즉, '''자기 자신에게마저 부정당한 것이다.'''] [youtube(Z9uUL6U0Rrs)] 개가 대신 희생한 덕분에 다시금 이성을 되찾긴 하지만 여전히 마사루의 말을 논파하고자 고집을 버리지 못하다가 몰래 숨어있다 나타난 [[디아만티나]]가 양산형 프란시느 인형들을 다 때려 부순뒤 나타난다. 디아만티나가 본인의 특기던 자폭 곰인형을 우주정거장 곳곳에 배치했고 대놓고 폭사하기 싫으면 내가 듣고싶은 말을 하라고 협박까지 하면서 자신'''만'''을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 강요하자[* 이 때 페이스리스가 혹시나 말을 꼬을 가능성을 대비해서 앞서 '엘레오놀'에 대한 주제를 꺼낸 뒤 '그녀의 원본이 된 인간 프란시느'보다도 사랑할 수 있냐고 쐐기를 박는다.] 이때까지 자신의 행적과 마사루의 말을 겹쳐보게 된다. [[파일:o0480080214014539664.jpg]] >"과연, 내가 만든 인형이구나. 디아만티나. 너는 나를 쏙 빼닮았어..." > >"...그래도 디아만티나, 나를 사랑하는 건 네 자유지만, '''사랑받는 쪽도 사정이라는 게 있거든? [[자학|사랑받는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가장 사랑해야 한다는 법은 없어.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자유도 있는 거거든.]]''' [* 애니에서는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자유도 있는 거라고"로 짤막하게 요약된다.] [[파일:attachment/Diamantina2.jpg|width=400]] >'''{{{+2 분해! }}}''' 여기에 페이스리스는 통렬한 자기부정을 내뱉으며 싸늘하게 비웃고 '''그녀를 "분해" 해버린다.''' 이 장면에서의 연출은 실로 압권. 그러나 그녀는 최후의 발악으로 페이스리스를 칼로 찔러버리며 우주정거장 곳곳에 설치해둔 곰돌이 폭탄을 기폭시켜 버리고, 이 반동으로 인해 우주정거장은 [[쿠로가 마을]]로 떨어지게 된다.[* 원래 추락예정지는 러시아의 아무도 없는 설원 한복판이었으나 일제폭발로 우주정거장이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균형을 잃어서 낙하 각도가 살짝 바뀌었다. 문제는 거리가 거리다보니 약간의 오차가 엄청난 변수가 되어버린 것.] 일련의 사건으로 페이스리스=바이 진은 프란시느에게만 눈이 멀어서 오랫동안 잊었던 바이 인의 애정을 기억해내고, 마사루를 직간접적으로 도와주면서[* 처음엔 마사루의 도움을 거절하는척 하면서도 그 자체가 거대한 자동인형이었던 우주정거장의 AI와 대화할수 있도록 존재를 인식시켜주기도 했고 이후 마사루가 추진기의 각도를 어떻게 고쳐아할지 몰라서 쩔쩔 맬때 '니 최고의 도구도 까먹고 뭐하냐'라면서 투덜대면서도 그 사이에 잭 오 랜턴과 아를르캥을 부분적으로 복구한채 가져오기도 했다.] 잭 오 랜턴과 아를르캥을 합체시켜 마사루와 함께 조종해 추진기의 각도를 바꾼다. 여기서 마사루가 실수할 때마다 지적하며 요령을 가르쳐주는데 다 안다고 투덜거리는 마사루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서 이때 프란시느를 위해 자신과 형이 함께 인형극을 연기했었던 과거를 기억하며 "그래, 그런 일도 있었지" 하며 "형이 된 기분이란 이런 건가" 하고 형인 인의 마음을 마침내 깨닫게 되며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다. 그리고 마사루를 위해 조나하 병의 치료법을 실행해주고 그를 무사히 돌려보낸다. 돌아가기 직전 마사루는 차라리 나카마치 서커스에 같이 가서 속죄 겸 공연을 하자고 말하지만 페이스리스는 이미 모든걸 다 내려놓은 시점에서 돌아갈 이유도 살아갈 목적도 잃은 상태라 마사루를 돕는 것도 끝낸 시점에서 모든걸 해탈했기에 거절한다. >'''그래... 외톨이는... 쓸쓸하네... 정말로 한심하기도 하지... 내 거대한 계획 속에서 정말 작은 태엽 중 하나에 불과했던 녀석이... 전부 박살을 내버렸어... 그래도.... 동생을 살리는 것이, 형이니까.''' 이때 페이스리스의 곁에 남기로 결심한 그리폰이 왜 돌려보냈냐고 묻는데 이때 마사루로 인해서 자기 계획이 망가진 것을 원망하는듯이 말했지만 마지막에 '''"그래도.... 동생을 살리는 것이, 형이니까."'''라고 대답했다. 바이 인이 동생인 자신을 구해준 것과 자신이 마사루를 구해준 것으로 형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면서 나온 대답. >'''형... 내가 틀렸었어....''' 그렇게 추락하는 우주정거장에서 독백으로 인에게 내가 틀렸다고 하고 진실된 눈물 한 줄기를 흘리며 마지막까지 함께 남은 그리폰과 최후를 맞이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