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페미니스트 (문단 편집) === 제각기 다른 페미니즘 === 다른 학문들처럼 페미니즘도 다양한 분파가 존재하고, 성향이 다양해서 사상이 통일된 개념이 아니라 파마다 견해가 다르다. 이는 남녀 간 오해와 갈등의 씨앗이 되어, 원활한 토론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다. 일반적으로 여초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인스티즈]]처럼 [[메갈리아]], [[워마드]], [[여성시대]]를 혐오하는 커뮤니티라도 [[페미니즘]] 본래의 방향성은 옳았다고 믿는 경우가 많다. 주부들이 모이는 [[82쿡]]에 올라온 게시글과 댓글들을 예시로 들자면, 본래는 여성해방 운동이었는데, 메갈, 워마드가 변질시켰다고 비난한다.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684628|(페미니스트는 외견 상 성상품화라더라도 주체적 결정을 존중해야 하는가?)]]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596775|(워마드/메갈이 아닌 '긍정적 페미니즘'[sic]이 필요하다)]] 또한, 과거에 페미니스트로 소개된 유명 인사들을 보면, 지금의 [[래디컬 페미니스트]] 같은 전투적인 주장을 펼치는 인물들만 있었던 게 아니었다. 일례로 여성학자 박혜란(가수 [[이적(가수)|이적]]의 어머니)은 아들이 가사일을 하고 육아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불편하게 보는 시어머니들을 향해 '''집안 일과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아빠들이 불쌍한 게 아니라, 바깥 일이 너무 바빠 그럴 기회를 빼앗긴 아빠들이 불쌍하다'''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865001&memberNo=8783807&vType=VERTICAL|링크]] 주부 커뮤니티에서 환영을 받는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81169&page=1&searchType=search&search1=1&keys=%EB%B0%95%ED%98%9C%EB%9E%80|링크]] 이는 박혜란 씨의 세대에는 남성이 육아와 가사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매우 파격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남성의 육아를 주제로 한 드라마나, 남성이 메인이 되어 등장하는 TV 요리 프로그램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시대였다. 지금이야 [[백종원]]이 백주부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게 남성성을 훼손한다고 여겨지지 않았지만, 수십년 전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시절 기준으로는 [[백종원]] 같은 이미지의 남성은 '''여성에게 친절한 남자'''라는 의미에서 [[https://ko.dict.naver.com/#/entry/koko/4570a2351997419989b78a7d476ad661|페미니스트]]로 불리기도 하였다. 지금 관점에서 굳이 이러한 사람들을 페미니스트라 지칭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이런 생각이 파격이랄 것도 없는 상식으로 자리잡았다는 보여 준다. 한편 [[인스티즈]]도 최근 댓글 반응을 보면 부모님 세대 커뮤인 [[82쿡]]과 놀랄 만큼 유사한 반응을 보인다. 참고로 이들 커뮤는 [[페미니즘]]을 지지하면서 [[메갈리아]]에는 비판적인 [[유아인]]에 대해서 우호적이며,[* 다만, 이것도 [[유아인 마약 투약 혐의 사건 |유아인이 저지른 큰 잘못]]으로 인해 옛말이 되었다.] [[엠마 왓슨]]에 대해 긍정적이란 공통점이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소설에서 여성에게 유난히 친절하거나 카사노바형의 남성 캐릭터들이 성평등 운동에 참여하지는 않아도 자칭 혹은 타칭으로 페미니스트라고 소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가 바로 위에 서술된 '여성에게 친절한 남자'라는 의미의 페미니즘을 보여준 미디어믹스의 사례다. 반면에 남초 커뮤 반응을 보면 [[일베저장소]]의 [[여성 혐오]]를 비판하고 [[성평등]]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동의하더라도 [[페미니즘]]=[[메갈리아]]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이는 여성계에서 '''메갈리아도 페미니즘이다'''라며 손절을 안 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인식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식으로 다툼이 벌어지기 쉽고, 이를 악용한 갈라치기도 넷상에서 횡행한다. 예를 들어 남성이 [[페미나치]]에 반대한다는 맥락에서 '''페미니즘을 반대한다'''고 말하면 여성은 이를 '''성차별주의'''로 오해하고, 반대로 여성이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말하면 남성은 이를 [[워마드]]를 지지한다고 오해하기 쉽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단순히 인식 차이로 인한 갈등이라기보다는 같은 단어를 다른 의미로 사용해서 빚어지는 오해일 가능성도 있다. 흔히 토론에서 싸움이 나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가 같은 단어를 서로 다른 개념으로 정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유아인]]이나 [[엠마 왓슨]]의 입장을 지지하는 여성들이 말하는 페미니즘이 사전적 의미'''[* 국어대사전 기준 '사회 일반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ㆍ경제ㆍ사회 문화적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견해.']라면, '''남성들이 말하는 페미니즘은 현실에서 [[여성시대]], [[워마드]]가 벌이고 있는 여성우월주의적 행위'''들을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나혜석 등의 '자유주의 페미니스트'나 콜론타이같은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스트'들은 이퀄리스트라고 불린다. 남성들에겐 페미니즘 = 래디컬 페미니즘이기 때문 마찬가지로 가치관, 나이, 성향 등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는 개념규정이 있다. [[애국보수]]는 일베나 태극기 부대등 극우파에겐 애국을 하는 보수이지만, 이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이들을 비하할 때 이 단어를 쓴다., [[좌파]]는 60대 이상은 좌파 = 빨갱이 = 종북으로 보는 반면, 30, 40, 50대는 '우리의 생활을 개선시키는 존재', 20대는 남성에겐 위선자, 여성에겐 구원자로 통한다. [[페미니즘|이유는 여기에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