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르시아 (문단 편집) == 위상 == [[로마 제국]]이 [[유럽]] 지역을 제일 먼저 통일했듯이,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는 [[아나톨리아]]/[[레반트]]/[[이집트]]/[[메소포타미아]]/[[이란]]/[[트란스옥시아나]] 등 독자적으로 발전해 온 여러 문화권을 통합한 거의 '''최초의 세계 제국으로서 세계 역사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 성경책에 나올 정도로. 비록 사산 왕조의 멸망 이후 페르시아는 이슬람 세계의 일부로 흡수되긴 했지만, 과거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이란의 높은 수준의 문화와 각종 학문, 과학은 살아남아 이후 그리스·로마 문화와 함께 찬란한 이슬람 문화의 중추가 되었다. 행정적인 측면을 봐도 [[이슬람 제국]] 시대에는 아랍인들, [[셀주크 왕조]] 이후부터는 [[튀르크]]인들이 군사력에 기반한 권력을 쥐고 있었지만 실제 정부를 운영하는 관료들은 '''절대 다수가 [[페르시아인]]들'''이었다. * [[튀르키예어]]는 군인들이 쓰는 말, * [[아랍어]]는 성직자들이 쓰는 말, * [[페르시아어]]는 학자와 관리들이 쓰는 말이라고 할 정도였다. 이러한 풍토는 [[오스만 제국]]에서 20세기까지 이어졌다. 오스만 제국 시대에 관료를 양성하던 Mekteb-i şahane (왕립학교)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페르시아어를 배웠으며, 어린이들이 문자와 기초 학문을 배우던 종교학교에서는 코란과 함께 아랍어를 배웠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00px-Greater_Iran.gif]] [[고대]]~[[중세]] 시대에는 현재의 이란 국경 너머 [[트란스옥시아나]]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바레인]], [[시리아]] 동부, [[터키]],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러시아]] [[체첸]]과 [[잉구세티아]], [[다게스탄]] 일대까지 페르시아 문화권으로 간주했다. 이를 현대의 이란 국가 및 국경선과 구분하기 위해 대 이란(Greater Iran)이라고 부른다. 상술한 바와 같이 이란의 정체성이 확립된 사산 왕조 시대의 영역과 많이 겹치는 것을 알 수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afavid_Empire_1501_1722_AD.png]] 현대 이란의 위상, 즉 현재의 국경선과 [[시아파]]를 국교로 정한 점 등은 주로 16세기 '''[[사파비 왕조]]를 기점으로 형성되었다'''. 원래부터 페르시아가 시아파라 착각하기 쉽지만, 시아파가 이란의 주류가 된건 17세기 사파비 왕조 이후이고, 그 이전까지 페르시아는 10-11세기의 [[부와이 왕조]]와 북부 타바리스탄의 국가들 ([[알라비 왕조]], [[바반드 왕조]], [[아사신]] 등)을 제외하곤 쭉 수니파였다. 페르시아와 시아파의 역사적인 연관관계는 그닥 없다. 게다가, 수니파 교리를 정립한 대 [[셀주크 제국]]의 명재상 [[니잠 알 물크]]는 이란인이었다! 9세기 [[아바스 왕조]], 11세기 [[셀주크 제국]]에서 14세기 [[일 칸국]]에 이르기까지 페르시아의 지배자들이 대개 [[수니파]]인 데다 페르시아 외에도 다른 지역들까지 지배하는 대제국들이었으므로 시아파는 박해의 대상이었다. 그런 점에서 현대 이란의 국경과 거의 비슷한 강역을 가지고 시아파를 국교로 만든 사파비 왕조가 현대 이란의 근원이 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영토로서는 아니었지만 페르시아 문화의 영역은 한 때 북인도 동부 지역까지도 영향을 미쳤던 적이 있었다. 지금의 [[벵골]] 지역에까지 영향을 끼쳤으며, 주로 [[벵골 술탄국]] 시대에 페르시아 문화를 많이 받아들이면서 지금의 방글라데시와 인도 벵골 주는 페르시아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었다.[* 대표적으로 [[도바시]]가 있다.] 벵골 술탄국 이전에도 [[고르 왕조]], [[델리 술탄 왕조]] 시대에도 문화적으로 일부 페르시아화된 투르크계 지배층들이 이곳을 점령하면서 이슬람과 페르시아식 이슬람 문화를 전파하기도 했었다. 무굴 제국 역시 힌두 문화를 중심으로 하여, 투르크 문화와 아랍 문화와 더불어 페르시아 문화가 강하기도 했었다. 그 외 아프리카 동부 해안가, 마그레브 지역에도 적지 않게 문화적 영향을 끼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