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퍼리 (문단 편집) ====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퍼리[anchor(수돈퍼)]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퍼리.jpg|width=400]]}}}|| 2021년 1월부터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퍼리'라는 밈이 퍼지기 시작했다. 원 출처는 스페인어권 트위터 유저인 Kastry가 2020년 3월에 올린 [[https://twitter.com/Kastry_/status/1236400740152770561|트윗]][* 예술은 언제나 부유한 자들에 의해 지배된다(El arte siempre está controlado por personas con dinero)[br]왕족, 괴짜 백만장자,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퍼리(Monarcas, Millonarios excentricos, Furros sospechosamente adinerados)]인데, 2020년 3월에 만들어진 짤이지만 어째서인지 2021년 1월 들어서 한국 커뮤니티에 퍼지기 시작했다. 마치 고대 시절부터 예술가들의 스폰서 노릇을 했던 부유층처럼 퍼리들이 수백만 원짜리 [[퍼슈트]]를 사거나 수십 수백짜리 [[커미션]]으로 각종 퍼리 팬아트를 의뢰하는 것을 보고 도대체 퍼리들은 뭘 하길래 돈이 많은진 모르겠지만 하여튼 다들 돈이 많다는 우스갯소리에서 나온 밈으로, 원본 짤의 돈다발을 든 수인 캐릭터 특유의 흐트러진 얼굴이 왠지 형용할 수 없는 기묘한 매력을 가진 탓에 어느새 저 짤의 수많은 팬아트들이 양산되었다. 놀랍게도 Kastry 본인 또한 이 팬아트들의 존재를 알게 되어 "하느님 맙소사. 이걸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 건지 원" 같은 반응을 남겼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1590055|원작자와 팬아트.jpg]]. 한국에서 짤이 인기 있다보니 [[즐겁다]] 와 같은 밈을 소재로 하는 티셔츠를 만드는 한 온라인 의류 브랜드에서 원작자와의 감수를 거쳐 해당 그림이 인쇄된 티셔츠가 만들어지기도 했다.[[https://twitter.com/molar_kr/status/1442437805473361926?s=20|#]] 한술 더 떠, 원작자의 그림에 그려져있는 빨간 머리칼의 시퍼런 수인까지 작품의 소재가 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후 [[트릭컬]]의 만우절 홍보 영상으로 콜라보를 진행했으며, [[https://twitter.com/Kastry_/status/1509547112391925768?t=ffxN1Hnb3nSc1ZAXEmTcjA&s=19|#]] 실제로 게임에도 몬스터로 등장하고 있다. --[[너무나도 많은 돈이었다]]고 자조하는 Kastry의 반응이 포인트-- 커미션을 하는 미국의 작가들에 의하면, 의사나 프로그래머 등 수입이 높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600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비밀스럽게 커미션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https://youtu.be/DTHgEV-xUSg|몇달치 월급을 모아 커미션을 신청하거나 자캐에 20,000 달러 상당의 커미션을 신청]]한 경우도 있으니 진지한 취미인 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071859|국내 뉴스]]에도 나왔을 정도다. 생각보다 이걸로 돈을 많이 버는 아티스트들이 많다는 게 많이 알려진 사실인지라 그 수상함은 대중적이게 되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IvE3RX1JJfQ|#]] 이를 [[Shut up and take my money!|얼마면 되냐면서 돈부터 내미는 고객]]이랑 [[니트로 박사|시간과 예산만 충분하다면 최선을 다하는 제작자]]라는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이상적인 조합으로 이해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퍼리 요청하면 이상한가요?" "아뇨 정상입니다" 하고 상호간에 제대로 이해해준다는 측면에서 좋게 보는 경우도 있다. 사실 위의 회사들 대다수는 영화, 연극 소품을 만드는 작업도 겸하기에 본인들 입장에서는 만들던 대로 만들면 그만이다. 물론 영화 제작사가 제작비로 사는 것을 개인의 돈으로 사는 것이니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것은 맞는 듯. 짤방의 유행으로 현재는 퍼리만 보이면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퍼리라고 부르기도 하며, 퍼리 취향을 수상한 취향이라고 부르거나 퍼리 서브컬처를 수상함이라고 부르는 등 수상하다는 형용사 자체가 퍼리를 지칭하는 것으로 쓰이기도 한다. 물론 원래 수인 팬덤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고, 타 커뮤니티에서 관련 떡밥이 나올 때 자주 언급된다. 이후 여기서 파생된 '수상할 정도로 OO한 OO'라는 인터넷 관용어구로 계속 사용되고 있다. 얼핏 보면 백수같은데 취미생활에 비정상적으로 돈이나 시간을 많이 쏟아붓는 사람들을 부르거나[* 이쪽은 시간 빌게이츠라는 말도 같이 쓰인다. 시간이 빌게이츠의 재산만큼 많다는 뜻.] 남들과는 다른 취향을 가졌거나 이상한 곳에 [[재능낭비]]하는 사람들을 가리킬 때 쓰인다. 사실 "퍼리는 돈이 많다" 는 해당 짤방의 논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인데, 설명을 조금 보충하자면 이건 다른 어떤 취미 생활에 적용해도 똑같다.[* 비슷한 계열의 취미인 [[코스프레]]도 의상이나 장비, 메이크업 등을 정말 작정하고 맞출 경우 몇백만원씩 깨지는 게 일상이다.] 단지 그 준비물에 드는 비용이 다른 장르에 비해서는 가격대가 조금 높다 보니 심도있게 파고드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폭이 정말 커서, 가볍게 즐기는 사람들에 비해 정말 자본력 있는 사람들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즉, "퍼리 취향 파는 사람은 돈이 많다" 가 아니라, "돈 많은 사람이 본격적으로 자기 취향에 투자했다" 가 맞는 것이다. 다만 조금 다른 관점도 있는데, 퍼리는 애초에 대중적이지 않은 분야다 보니 일반적인 짤 자체가 다른 대중적인 컨텐츠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즉 평범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은 굳이 본인이 직접 커미션 등을 하지 않아도 취향에 맞는 짤을 찾기 쉬운 반면, 퍼리는 웹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짤을 쉽게 찾을 수 없다 보니 커미션 등으로 충족하는 비율이 높다. 물론 퍼리 외에도 사정이 이런 분야는 더러 있지만, 이런 사정이 짤과 결합되면서 밈이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퍼리라는 장르가 서브 컬쳐 계열의 메이저 장르 중에서 [[호불호|취향을 가장 많이 타는 장르]] 중 하나인 만큼 주목도가 높아 그에 대한 분석이나 썰이 많이 오가기 때문에 해당 짤방이 높은 공감대를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