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퍼(국수) (문단 편집) == 역사 == 베트남 [[빵]]인 [[바인미]](Bánh Mì)와 마찬가지로 [[프랑스령 인도차이나|프랑스 식민통치]]의 아픈 [[역사]]를 가진 [[음식]]이다. 그 역사도 2020년대 기준으로 70여 년 가량 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바로 옆에 있는 [[중국]]에서 국수 문화가 전래되긴 했지만, 베트남도 수많은 동남아 국가들처럼 다모작 가능한 농업국가였으니 사치스럽기 짝이 없게 고기 육수에 면 말아 먹는 건 쉽게 떠올리기 힘들고 대중화되기도 힘들었다. 때문에 그 전까지는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와 마찬가지로 그냥 국물이 있는 볶음[[요리]] 위에 면을 얹어먹는 수준이었다. 결국 이런 퍼의 고기[[육수]]는 식민지 시절 낙농업과 그에 따른 육식문화가 발달한 [[프랑스 요리]]의 서민풍 고기 스튜 포토푀(Pot-au-Feu)를 현지화한 것에서 유래했다. [[파일:pot-au-feu-640.jpg]] 퍼의 기원에는 두 가지 설이 존재한다. 첫 번째는 북 베트남에 국경을 접한 중국의 우육분(牛肉粉; [[광동어|ngau yuk fan]])이라고 하는 [[우육면|쇠고기 쌀국수]]가 전해진 것이라는 견해, 그리고 다른 하나는 프랑스의 식민 통치 기간 중 전해진 포토푀의 영향으로 만들어졌다는 의견이다. 일단, 퍼의 형태가 중국의 쌀국수와 유사하다는 점, 그리고 프랑스인들이 소비한 쇠고기로부터 부산물로 나오는 살코기를 발라내고 난 뼈, 자투리 고기, 그리고 내장을 끓인 육수를 퍼의 국물로 활용하기 시작하였다는 사실에서 두 가지 가설 모두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인정받고 있다. 단,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먹다 남긴 고기 국물에서 퍼가 탄생했다는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프랑스 요리에서도 쇠고기 부산물을 잘만 사용하고 또, 소 뼈를 고아서 만든 콘소메를 많은 요리의 밑재료로 활용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베트남 전쟁]] 이후 [[남베트남]]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난민들에 의해 [[미국]]에서 전파되었을 때로, 미국에서 처음 대히트를 치며 여기저기에 퍼져 알려졌다. [[한국]]의 경우는 [[2000년]] 전후로 슬금슬금 들어오기 시작, 중반에야 유행을 타며 널리 퍼졌다. 특히 미국 체인점을 그대로 모방했기 때문에, 초창기 쌀국수집들은 알파벳+숫자 조합으로 메뉴이름을 지어놓는 경우가 많았다. ex) 양지쌀국수는 P2, 양지차돌쌀국수는 P4 이런 식. 그리고 유행과 별개로 2000년대 이후 [[베트남인]] [[외국인 노동자 문제|외국인 노동자]], 베트남계 한국인과 영주권자, 한국-베트남 [[국제결혼]] 등 이민자 인구가 유입되면서, 한국식이나 미국식으로 [[현지화]] 변형되지 않은, 좀 더 베트남 현지 스타일에 가까운 국수집도 많이 들어왔다. 동구권 국가에서는 북베트남인들에 의해서 알려졌다. 1970-80년대 당시에 북베트남에서 동구권 국가로 온 노동자들이 꽤 있었는데 동구권 체제전환 이후에도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서 고국으로 돌아가기 뭐했던 베트남 노동자들이 대거 베트남 식당을 차리면서 알려지게 된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