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팽양 (문단 편집) === 최후 === >저는 과거에 제후에게 임명 된 일이 있었지만, 조조는 포악하고, 손권은 무도했으며, 진위장군 유장은 우매하고 연약했으며, 오직 주공만은 패왕의 자질을 갖추고 있었으므로 함께 공업을 일으키고 평화를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문에 마음을 바꿔 주공이 있는 곳으로 날아가 뜻을 펼치려고 했습니다. 마침 주공께서 서쪽에 오셨고, 저는 [[법정(삼국지)|법효직]]을 통해 저 자신을 빛나게 했으며, [[방통]]은 그 사이에서 협조해주어 마침내 가맹에서 주공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손바닥을 손가락으로 나누며 말하면서 세상을 다스리는 요점에 대해 논의했고, 패자와 왕자의 의미에 대해 말했으며 익주를 탈취할 방법을 건의했습니다. 주공 역시 이전부터 명확하게 생각한 것이 있었으므로 저의 건의에 찬성하고 칭찬하였고, 그래서 거사를 일으켰습니다. > >저는 고향 주에서 평범한 지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형벌을 받아 걱정해야 했었습니다. 화살이 나는 풍운의 시대를 만나 군주를 찾았을 때 주공을 얻어 제 뜻은 시행되었으며 명성은 빛나게 되었고, 평범한 백성의 신분 속에서 발탁되어 국사(國士)가 되었고, 무재의 지위를 차지했습니다. 주공께서는 아들에게 두터운 은정을 주셨는데, 누가 또 이것을 넘었겠습니까?[* 배송지 주 배송지의 의견 - 신 송지가 ‘분자지후(分子之厚)’라는 것을 살펴보건대 팽양이 언급한 유주(劉主= 유비)가 아들에게 내린 두터운 은혜란 팽양 자신에게 베푼 유주의 은혜를 말함이다. 따라서 이 (‘분자지후(分子之厚)’란) 문구는 후에 속담으로 전해지길, "나의 자애로운 아버지를 저버리는 죄는 백번 죽어 마땅하다."라 하였다.] > >저 팽양은 하루아침 반역을 하여 스스로 살을 소금에 절여야 되는 죄행을 범하여 불충불의한 망자가 되게 되었습니다. 이전 사람들의 말에, 왼쪽 손으로 천하의 지도를 쥐고, 오른쪽 손으로 인후를 자르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물며 저는 콩과 보리를 잘 식별하는 사람인데 어떠하겠습니까! 제가 원망하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은 자신의 역량을 헤아리지 못하고 오히려 처음으로 대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인데, 강양으로 방축시키자 의론이 있게 되고, 주공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여 결국 감정이 과격하게 일어났으며, 게다가 술까지 마셔 '노(老)'자를 말하는 실언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저의 어리석음이며, 사려가 얕음으로 인해 이르게 된 것으로, 주공께서는 실제로 늙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공업을 세움이 어찌 나이의 많고 적음에 있겠습니까. 서백(西伯)이 90세가 되어 뜻이 쇠약해졌겠습니까? 저는 자애로운 아버지를 저 버렸으니 그 죄는 백 번 죽어 마땅합니다. > >제가 안과 밖을 말한 것에 이르러서는 맹기로 하여금 북방의 주에서 공을 세우도록 하여 주군에게 협력하고, 함께 조조를 토벌하고자 했을 뿐, 어찌 감히 다른 뜻이 있었겠습니까? 맹기가 전한 말은 옳지만, 그 사이의 의미를 구별하지 않아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과거에는 항상 방통과 함께 서로 서약을 하며, 그대의 지위를 따르고 주공의 사업에 마음을 다하여 고인의 이름을 쫓고 공훈이 역사에 기록되기를 희망했었습니다. 방통은 불행하게도 전사했으며, 저는 스스로 재앙을 취해 패망(敗亡)했습니다. > >저 스스로 이곳까지 떨어졌는데 장차 또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그대는 당대의 [[이윤]]이고 [[태공망|여망]]이니, 주공과 대사를 잘 상의하여 그를 도와 큰 계획을 확정해야만 됩니다. 천지는 분명하게 살필 수 있고, 산지에는 영험(靈驗)이 있으니, 또 무엇을 말하겠습니까! 원하는 것은 그대에게 저의 본심을 밝히는 것뿐입니다. 노력하여 일을 하십시오. 자애하십시오. 자애하십시오! [[진수(역사가)|진수]]는 그에 대해서 재주로써 발탁되었지만 행동거지를 살펴보면 예법을 되돌아보면 화를 부르고 허물을 취함에 자기 자신에게서 비롯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유장에게 곤겸을 받아 그를 원망하고 있었고 유비의 서천 정벌 때 [[장임]]이 [[수공]]을 이용해 [[황충]]과 [[위연]]이 이끄는 군사를 몰살시키려고 할 때 방통에게 나타났다. 방통이 그의 신분을 물었지만 대답하지 않고 먹을 걸 줬더니 다 먹고 누워버리는 등 기행을 보이자 법정을 불렀다. 법정은 그가 팽양이라며 유장에게 앙심을 품고 있어 유비에게 나타났다고 말했는데 팽양은 유비에게 장임의 수공 작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장임의 작전을 실패로 돌아가게 했다. 이렇게 유비의 부하가 되었는데 내내 등장하지 않다가 친구 [[맹달]]이 [[관우]]에게 원군을 보내주지 않아 죽게 만든 일 때문에 맹달이 체포되려고 하자 맹달에게 편지를 보내 이를 알리려고 했다. 그러나 팽양의 사자는 남문을 나가려다가 마초의 졸병들에게 잡혔고 이 편지를 손에 넣은 마초는 팽양을 찾아가 술을 마시며 속을 떠보았다. 마초와의 술자리에서 모반을 일으키려는 이야기를 했다가 마초가 모두 상주하면서 체포되어 처형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