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패왕별희 (문단 편집) == 극중에서 나오는 [[경극]] == * 패왕별희(霸王别姬) 이 작품의 제목답게 이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초패왕 [[항우]]와 [[우미인|우희]]의 이야기를 그린 경극이다. 여러 장면이 나오는데, 뎨이와 샤우러우, 쥐셴의 상황과 시대상을 은유하고 있다.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68448&cid=40942&categoryId=39994|귀비취주(貴妃醉酒)]] 일본군 점령 후, 일본군 위문 공연에서 나온 작품. [[양귀비]]가 매비(梅妃)에게 가버린 당 [[현종(당)|현종]]을 기다리며, 환관 [[고역사]] 등과 술을 마시는 장면을 그린 경극인데, 이는 극중에서 샤오러우가 쥐셴과 결혼하여 뎨이에게 소원해진 시점이라는 점을 은유하고 있다. 마침 뎨이는 양귀비가 고력사에게 주정을 부리는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180404&cid=41773&categoryId=50388|모란정(牡丹亭)]]의 유원(游園) 모란정[* 한문 독음 방식에 따라 목단정이라고 읽기도 한다.]은 [[경극#역사|곤곡(昆曲)]]으로, 명말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탕현조(湯顯祖)의 작품이다. 샤오러우가 붙잡혀 간 뒤, 뎨이가 샤오러우를 풀려나게 하기 위해서, 아오키 대좌의 초청을 받고 일본군 앞에서 한 노래이다. 뎨이는 유몽매를 그리워하는 여주인공인 여낭에 감정을 이입하기 위해 이 곡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문화대혁명기에 자신을 비난한 샤오러우에게 항변하는 장면에서 "내가 왜 일본군 앞에서 모란정을 불렀겠냐?"라고까지 하며, 그러한 마음을 드러낸다.] 특히 극중에서는 유원(游園)의 경우 봄의 좋은 시기가 지난 모란꽃이 핀 시기를 노래하고 있는데, 이는 좋은 시기가 지났다는 점에서 샤오러우와의 틀어진 관계 뿐만 아니라, 일본에 대한 은연중의 저항의식을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마치 [[이상화(시인)|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같은 개념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 야분(夜奔) 야분(夜奔)은 극중에서도 설명이 나오지만 [[수호전]]의 [[임충]]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에서는 관사부가 어린 제자에게 시범을 보이는 장면으로 나오고, 관사부는 많은 어린 제자들 사이에서 시범을 보이다가 쓰러져 사망한다. 이는 관사부가 거리의 건달 투성이인 수호전 이야기에서 금군의 교두로써 몇 안되는 조정의 엘리트인 임충이라는 캐릭터에 이입하여, 그가 바라보는 경극이라는 것의 개념에 대한 시각을 잘 보여주고 있고, 또한 그가 두 수제자인 샤오러우와 뎨이에게 경극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 샤오러우와 뎨이의 애정 문제 외에도 두 제자가 이러한 방향성에 대해서 변해가는 시대상 속에서 어떻게 생각을 가지며 어떻게 각자의 답을 찾는지에 대해서 보는 것도 이 영화를 감상하는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될 것이다. * 얼해기(孼海記) 중 사범(思凡) 곤곡(昆曲)이다. 위의 명대사 문단에서 자세히 상술하였듯, 뎨이가 자꾸 반대로 노래하는 '나는 본래 계집아이로서 사내아이도 아닌 것이 머리를 깎여'가 이 경극에서의 노래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