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패신저스(2016) (문단 편집) === 과학적 오류 === * 운석에 구멍 뚫린 우주선이 2년씩이나 버틴다. 다만 외벽이 깨진 게 아니라 깔끔하게 관통되어서 추가 붕괴가 없었고 함선에 실드가 있어서 구멍으로 뭐가 들어올 걱정도 없고 격벽이 내려와서 뚫린 부분이 차단되어 있었기에 구멍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문제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뚫린 걸 감지하고 봉인해 둔 주제에 진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나타나는 건 또 뭔... ] 그보다도 제어 컴퓨터에 운석이 박힌 채로 우주선과 원자로가 2년을 버틴 게 더 신기한 일이다. 모두 아시다시피 컴퓨터는 회로에서 저항 하나만 끊어도 [[블루스크린]]이 뜨거나 아예 퍽 꺼져버리는 매우 정밀한 물건인데 초대형 이민선 제어 컴퓨터가 외부 충격에 의해 물리적으로 반파된 상태로 우주선이 2년 동안이나 멀쩡하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다만 제어 컴퓨터라는게 판때기 여러 개가 꼽혀져 있는 걸 봐서 클러스터링 형식의 병렬 연결 컴퓨터일 수도 있다. 그러면 모듈 몇 개가 나가도 시스템 구동 자체는 가능하지만 모듈 갯수가 줄어든 만큼 성능이 떨어진다. 우주선의 자동화 시스템이 개판인게 이걸 뒷받침하는 걸 수도 있다. 아마 RAM 부족으로 프로세스가 돌아가다 셧다운되고 셧다운 때문에 어디에 문제가 터지면 임시방편으로 복구체계 돌리느라 또 다른 부분을 제어하는 프로세스가 RAM 부족으로 터지고... 무한 반복. * 핵융합로에 직접적으로 투명창이 달려 있고, '''바로 그 반대편에 제어실이 있다.''' 핵융합로의 반응 온도는 최소 수천만 도[* 단, 반응 온도를 수천만도 선으로 끌어내리려면 '''태양 중심부에 필적하는 압력'''이 필요하다. 조금만 밀폐가 풀리면, 혹은 미세한 스크래치라도 생겨서 균열이 가기 시작하면 어마어마한 고압 때문에 우주선 자체가 산산조각날 것이다.]에서 '''수십 억'''도[*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경우 이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온도가 필요하다.]에 달한다. 미래의 기술로 초고강도 유리같은걸 만들어서 관측창을 구현했다고 넘기려고 해도, 그 위험한 반응로 바로 옆에 바로 제어실이 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최소한 추가적 보호장치(방폭벽 같은 긴급 차폐장치라든가)는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핵융합]] 참고. 그리고 터지기 직전의 원자로를 유리에 금이 쩍쩍 간 제어실에서 실시간으로 관람하고도[* 쩍쩍 금이 간 유리 틈새로 핵융합 방사열이 '''딱 사람이 안 죽을 정도로만''' 새어나왔다는 건데 이건 또...] 멀쩡하게 살아있는 오로라는 또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 정상 작동하는 핵융합로의 플라즈마는 파란색인데, 불안정한 상태에선 붉은색이다. 당장 온도가 낮은 별이 무슨 색이고 온도가 높은 별은 무슨 색인지 생각을 해 보자. 불꽃이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했다는 건 온도가 극적으로 낮아졌다는 것인데, 영화에서는 그 상황이 더 불안정하고 위험한 상태인 것처럼 묘사된다. 하다못해 하얀색으로 플라즈마 색을 설정했어야 했다. * 위에서 말한 대로 핵융합로의 온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제임스(짐)도 엔지니어이니 그 정도는 대강 알고 있었을텐데, '''주머니에 들어가는 휴대용 용접기로 3초만에 뜯어지는''' 금속 문짝 하나를 방패 삼아서 환풍구로 간다.[* 애초에 폭주하는 핵융합로의 열풍을 견뎌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무모하고도 용감한 것이긴 하다.] 우주는 밀도가 무지무지 낮으니까 순간적으로 분출된 초고온의 헬륨과 중수소가 열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반론이 올 수도 있는데, 태양의 코로나가 왜 뜨거운지 생각을 해 보자. 그 넓은 범위에 낮은 밀도로 퍼져있는 코로나의 온도도 몇백 만도 수준인데, 저 문짝은 몇 킬로미터 밖에서 핵융합로에서 나온 복사열을 쐰 것도 아니고 열린 문 코앞에서 플라즈마를 막아냈다. 저 정도면 냉각이고 확산이고 없이 수천만에서 수십억 도 짜리 환경에 노출된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명백히 무리해서 연출한 부분이다. * 문짝 말고도 우주복도 문제다. 우주복이 뭘로 만들어졌든 간에 '''절대로''' 1억도에 육박하는 플라즈마를 뒤집어쓰고 버틸 수는 없으며[* 위에서 언급했듯이 핵융합에 필요한 온도는 '''섭씨 수천만에서 수십억도'''이며 '''온도가 섭씨 수천만도일 경우 압력은 태양 중심부에 육박한다'''. 그리고 환기와 제어 없이 원자로가 폭주하고 있었으니 온도와 압력 모두 당연히 정상보다 높았을 것이다.] 설령 우주복이 녹지 않고 견뎌낸다고 한들 그것을 입고 있는 착용자는 열전도 때문에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다. 어거지 설정을 붙여 열전도율이 극단적으로 낮은 물질로 만들어졌다고 해 보면, 물체의 표면만 가열되고 바로 뒤는 상온이 되는데 '''이러면 가열된 표면이 뜯겨 나간다'''.[* 열화우라늄이나 최신형 텅스텐 재질 APFSDS 탄에서 발생하는 '자기첨예화' 현상이 이런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그리고 내부 재질 역시 한꺼풀씩 뜯겨 나가는 과정을 거쳐서 결국 우주복 자체가 파괴될 것이다. 역시 미래의 기술로 어떻게 우주복과 착용자 사이를 완벽하게 단열할 수 있다고 하면 몰라도... 사실 그런 기술이 있다면 애초에 융합로가 제어불가 상태가 되고 그 압력에 격벽이 금이 쩍쩍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니 핵융합로 이전에 애시당초 운석 '''따위'''에 우주선이 뚫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차라리 문을 열고 해치로 돌아가는 와중 짐이 우주선이 폭파될 위험성을 감지하고 다급하게 열을 내보내라고 해서 뿜어져 나오는 불기둥의 복사열을 금속 문짝으로 막았다고 하면 '''그나마''' 말이 되었을 것이다. * 또한 열풍이 방출되면서 튕겨져나간 제임스가 홈스테드 함선의 추진기에 닿기 전 문짝을 뒤로 던지면서 반작용으로 앞으로 가는 장면이 있다. 안전줄이 끊어질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튕겨졌지만 고작 팔힘으로 슬쩍 던진 문짝의 반작용으로 다시 앞으로 나아간다. 안전줄이 끊어지면서 속도를 줄였다? 글쎄... 엄청난 압력차로 뿜어져 나온 물질에 밀려 날아가는데 안전줄 따위가 끊어져 봐야 속도를 얼마나 줄일지... * 환풍구에 바깥쪽 문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만약 닫혀 있어도 핵융합로의 열과 압력이면 그렇게 얇은 문은 그냥 뚫려버릴 것이다. 문 여는 열쇠장치가 돌아간 채로 고정이 안 되는 것도 말이 안 된다. 당장 매우 단순한 기계장치인 문 손잡이에 열쇠 집어넣고 돌려보자. 그게 원래대로 돌아가는가? 이건 함선 컴퓨터가 박살나든 말든 아예 상관없는 기계적 장치이다. 애초에 돌아간 채로 고정이 안 되게 설계했다고 하면 설계자의 지능지수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거고... * 홈스테드 함선의 구조 특성상 어떤 결함이 발생해도 인공 중력은 절대로 한 순간에 '''딱!''' 하고 사라질 수 없다. [[인공중력]] 문서 참고. 회전 원심력을 통한 가상(인공)중력이라는 부분은 그럭저럭 넘겼는데[* 곡선을 이루는 함교 구조라던가. 근데 이러면 중앙 홀이나 식당 등의 공간을 어떻게 평평하게 구현했는지를 설명할 수 없다. 식당은 공간을 낭비하고 가장자리에서 중력이 사선으로 작용하는 것을 감수하고 만들었다면 어떻게든 가능한데 중앙홀에서 우주가 바닥이 아니라 천장에서 보이는 것은 어떻게 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 어떤 상황이 되든 간에 갑자기 동력 문제로 중력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는 없다. 매우 크고 무거운 토로이드 자체의 운동관성 때문에 회전이 한 순간에 멈출 수 없고, 따라서 중력도 한순간에 사라질 수는 없는 것이다. 이 회전관성은 두말할 것도 없이 막대할텐데, 그렇다면 모종의 문제로 회전 동력이 끊기더라도 상당한 시간 동안 천천히 감속하면서 중력이 약화될 것이다. 그리고 반지름이 작은 함선 중심부에서는 중력이 더 약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의 묘사도 없다. 만약 함선 중심부 역시 0.7~1.0g 수준의 가속도로 인공중력을 구현한다면 그 구획은 자전 속도가 더 빨라야 한다. 이러면 설계나 동력계통이 몇 배로 복잡해지겠지만 안 그래도 문제 많은 영화니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고... 그 외에도 NASA의 연구에 따르면 4rpm 이상의 회전수로 회전하는 물체 안에서는 멀미감이 확실하게 느껴진다고 하니 승무원실을 그런 위치에 달아놓은 것도 딱히 좋은 결정은 아니다. * 상대성 이론에 따라 광속에 가깝게 움직이는 물체일수록 물체의 시간이 느려지게 된다. 그런데 홈스테드 함선의 속도는 무려 '''광속의 0.5배'''이다. 즉, 지구 시간으로 120년이 흐른다고 해도 함선 내부 시간은 그보다 적게 흐른다는 것. [[특수 상대성 이론]] 공식으로 계산해보면 광속의 0.5배로 움직이는 물체의 시간은 고정된 물체의 시간보다 약 0.866배 느리게 흐른다. 즉, 지구에서 홈스테드까지는 약 103.92년이 걸린다는 것. 그리고 함선의 추진기가 계속 가동중이며 함선의 위치는 이제 막 출발한 시점이니 중간 지점까진 계속 가속할 것을 생각하면 함의 최고 속도는 0.8c나 그 이상까지 올라갈 것이고, 함의 속도가 0.8c가 되면 시간은 정상의 0.6배로 느리게 흐르게 된다. 어차피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주인공 남녀가 죽는 건 같지만 광속을 끌어들이고서 시간 지연을 고려하지 않은 건 명백한 오류이다. * 동면기는 절대로 고장이 나지 않는다는 설정. 아래 설정적 오류 항목에도 있지만 과학적 오류이기도 하다. [[카오스 이론]]에 따라 설사 운석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고장이 날 확률은 물리적으로 절대로 0이 될 수가 없다. 오류 교정 시스템이 아무리 발달해도 그 교정 시스템조차 오류 발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