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팍스 (문단 편집) == 역사 == 수식어가 '라틴어'인 만큼, 당연히 로마에 의한 '팍스 로마나'가 역사학적으로 팍스란 수식어가 가지는 의미의 기원이 된다. 이 팍스 로마나는 [[고대 로마|로마]]가 전쟁을 통한 영토 확장을 최소화하면서 오랜 평화를 누렸던, 1세기와 2세기 경의 시기를 말하는데,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가 통치하던 시기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로마의 평화(Pax Romana)' 혹은 '아우구스투스의 평화(Pax Augusta)'라고도 불리었다. 대체적으로 기원전 27년에서 180년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포함은 안 되지만 안정기를 유지했던 세베루스 왕조까지 235년에 끝난 후 로마가 혼란해지면서 이 평화는 사라지게 되었지만, 이후에 어느 국가가 강성해지면 스스로 자신들이 가져온 평화를 로마 제국을 본따서 '팍스~'로 명명하거나 후대 역사학자들이 평가를 내리면서 이 수식어를 붙였다. 그리고 끝에는 또다른 수식어인 '~나(na)' 또는 '~카(ca)'를 붙인다. 유럽에서 힘 꽤나 썼던 국가들이나[*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심지어 그들의 후손이 건설한 미국에서조차 로마 제국의 상징이었던 독수리를 자국에 대한 상징으로 썼던 것과 같은 이치. 물론 로마 입장에서나 그런 것이다. [[게르마니아]]나 [[파르티아]] 등 각지에서 크고 작은 전쟁이 있었으며, 로마와 적대적인 진영에 속해있는 사람 혹은 노예들로서는 정말 이가 갈리는 시간이었다.[*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게르만족]]이 "'''로마의 평화가 아니라 로마만 평화겠지'''"라며 까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상 이 시기는 '대평화 시기'보다는 '초강대국 시기'(또는 지역패권국 시기)가 더욱 맞는 표현. 이와 관련해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가 [[그나이우스 율리우스 아그리콜라|아그리콜라]] 전기에 쓴 [[칼레도니아]]의 족장 칼가쿠스의 다음 연설이 자주 인용된다. >"(로마인들은) 약탈, 학살, 강탈에 제국이라는 거짓 이름을 붙이며, 폐허를 만들어 놓고 이를 평화라 부른다" >(auferre trucidare rapere falsis nominibus imperium, atque ubi solitudinem faciunt, pacem appellant) 영어로 간단하게 축약해서 "They make a desert and call it peace(그들은 황무지를 만들어 놓고 이를 평화라 부른다)"라고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