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훼 (문단 편집) == 파훼와 파해의 차이에 대한 논쟁 == '파해'라는 단어는 현대 중국 무협소설을 통해 유입돼 1990년대 국내 무협소설계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초식'처럼 국어사전에도 없는 외래어에서 파생된 무협소설 상의 고유한 단어인 것이다. 무협소설에서의 파해가 점차 일상용어로 퍼져 무협소설에서 쓰이던 대로 복잡한 난관이나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다가 '파훼'로 잘못 적는 사람이 늘어나게 된다. '파훼'는 본래 훼파, 파기, 파괴 등과 동의어로 쓰이는 단어로, 어떤 물체를 매우 심하게 파괴하는 것을 말한다. 종래에는 법률용어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드물지만, 물체가 심하게 파손, 파괴된 상태를 나타낼 때 쓰이기도 하고 스포츠에서 상대방을 크게 격파했을 때 사용하기도 한다. 훼파는 파훼와 완전히 동일한 뜻을 가지는데, 한글 성경에 자주 등장한다. 이 표현을 '파해'를 사용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에서는 '파훼'는 거의 죽은 법률용어이며 뜻도 파괴, 격파, 깨뜨림, 부숨 등의 물리적 파괴에 해당하는 단어에 더 가까운 단어로, 파해의 무언가를 공략한다는 추상적인 의미와는 맞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게다가 원래 용법을 따져보면 국어사전 수록 여부와는 별개로 '주화입마에 빠지다', '초식' 같은 단어를 무협용어이지만 그대로 일상에서 사용하듯 '파해'도 원 의미를 살려 사용한다면 그대로 쓰는 게 맞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파훼'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경우, '파해'는 결국 아직까지는 한국어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사전에 없는 단어이며, '파훼'의 한자를 해석하면 어떻게든 무언가를 부순다는데서 쓰임새에 맞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면이 있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대두된다. 언어는 변화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이미 '파훼'라는 표현이 더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한자 해석의 뜻도 통하는 상황에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면 새로운 용법과 의미가 부여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