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이프밤 (문단 편집) === 발단 === [[https://gall.dcinside.com/wwe/2835722|파이프밤이 터질 수 밖에 없었던 배경 번역본(1/2)]] [[https://gall.dcinside.com/wwe/2836317|번역본(2/2)]][* 파이프밤 연대기 1, 2부] WWE 메인 로스터에 진출한 이래, 두 번의 [[머니 인 더 뱅크]] 우승과 캐싱인으로 메인 이벤터 라인에 진입했던 [[CM 펑크]]였지만, 2010~2011 시즌의 펑크의 포지션은 메인 이벤터와 미들카더 사이에 위치한 하이 미들카더였고, 심지어 S.E.S 각본과 넥서스 각본 이후엔 PPV에서 연패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썩 좋지 않았다. 당시 [[WWE 챔피언십|WWE 챔피언]]은 [[존 시나]]였으며, 다음 PPV였던 [[WWE 머니 인 더 뱅크(2011)|머니 인 더 뱅크]]에서 그의 타이틀에 도전할 도전자가 [[CM 펑크]]로 정해졌는데, 마침 CM 펑크가 WWE와의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아 머니 인 더 뱅크에서 승리하고 벨트를 들고 이 회사를 뜨겠다는 세그먼트를 한다. 여기까지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전형적인 패턴의 각본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인 6월 27일 RAW는 [[존 시나]]와 [[알 트루스]]의 테이블 매치 메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다. [[https://gall.dcinside.com/wwe/2836765|파이프밤 세그먼트 FULL 번역본]][* 파이프밤 연대기 3부] CM 펑크는 갑자기 경기에 난입해 존 시나를 방해하고, 그 덕분에 알 트루스가 경기에서 승리한다. 그 뒤 펑크는 별안간 엔트런스에 앉아 마이크를 잡더니 이야기를 시작했고, 그가 내뱉은 말들은 당시로선 상당히 파격적인 이야기였다. 펑크 스스로가 자존심이 엄청난지라 그동안 받은 푸대접의 원인을 지목하면서 [[WWE]]의 오너였던 [[빈스 맥마흔]], [[트리플 H]] 등 당시 WWE의 수뇌부와 각본진을 모조리 잘근잘근 씹어버렸고 경쟁 관계였던 [[신일본 프로레슬링]], [[ROH]]등을 언급하는데다[* 한국의 방송에서도 타 방송사를 언급할 때 풀 네임이 아니라 타방송, 혹은 K본부, M본부 등으로 에둘러 말하는 걸 보면 어떤 부분이 파격적인지 알 수 있다. 경쟁사에 대해 언급을 잘 안하는 것이 업계의 암묵적인 룰인데 이를 허물어 버린 것이다. 특히나 빈스는 타단체에 대해 실제로 불이익 주는걸 서슴지않게 하기 때문에 더 위험한 것. [[임팩트 레슬링|TNA]] 출신인 [[로우 키]]가 WWE에 와서 TNA의 철자만을 은유하는 단어 조합을 세그먼트에서 언급한 것만으로도 푸쉬가 끊기고 자버가 되어 푸대접을 받다 쫓겨날 정도로 WWE에선 이러한 문제들을 매우 강하게 금지시키고 있는 수준이었다.] 심지어 그런 WWE를 좋으니까 계속 남아달라고 자기 티셔츠를 사주는 관객들까지 모조리 [[개돼지]]라고 까버리질 않나, [[제4의 벽]]을 언급하며 실제라는 느낌을 간접적으로 내뱉는 등,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현실적이고 충격적인 마이크웤이었다. 심지어는 그 당시엔 WWE를 떠나서 아직 돌아오지 않은 거물인 [[브록 레스너]]를 언급하기도 했다. 마이크웍으로 과거 선수들을 언급하는 일들이야 종종 있지만 보통 그건 레전드 선수들이나 그 대상이 되는 편이고, 그렇다고 브록은 당시 기준으로 레전드로 부류될만큼 오래된 선수도 아니었다. 심지어, 이 마이크웤의 결말은 CM 펑크가 일장 연설을 늘어놓다가 '빈스 맥맨의 사적인 부분을 까도록 하자'라는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와중에 마이크 전원이 내려가면서 RAW가 끝이 나버리는 것이었다.[* "저번에 (WWE에서 한) 왕따 방지 캠페인 기억나?"하는 말을 꺼낸 직후 마이크 전원이 꺼졌다.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는 그 이후에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빈스와의 협상 세그먼트에서 한 "YOU are the biggest bully I ever had!" 로 추정될 뿐...] 또한, CM 펑크는 무기한 정직 처분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게 된다. 여담으로, 당시 관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재미있는데, 분명히 [[존 시나]]의 반대쪽이었으니 각본상 악역인 [[CM 펑크]]였지만, 선역이나 할법한 수준의 회사 디스를 보여주더니 관객을 디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서 보통 일관적인 마이크웍을 보여주던 선수들에게 반응하던 관객들이 어찌할바를 몰라 환호와 야유가 섞여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또한, 당시 엄청난 사건이 터졌음에도 예상치도 못한 돌발상황에 당황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