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시즘 (문단 편집) == 개요 == '''파시즘'''(Fascism, 結束主義[*한글 결속주의])은 '''일반적으로''' [[종족 내셔널리즘|민족주의]][* [[내셔널리즘]](nationalism) 중에서도 [[민족]](ethnic)으로 [[내셔널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민족주의(ethnic nationalism).]와 [[국가주의]][* [[국가통제주의]]. 고전적 파시즘(이탈리아 파시즘)의 대표적인 인물인 베니토 무솔리니는 "모든 것은 국가(state)에 있으며, 국가 외에는 어떤 것도 없으며, 국가에 반대하는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의 가장 극단적인 형태로, [[제3의 위치]]를 표방하며 [[군국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방법을 통해 [[민족]]의 결속과 생존권의 확립을 추구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전체주의]]적 사상, 혹은 그러한 지배 체제이다. 그러나 파시즘에 대하여 학자들 사이에서도 __완전히 합의된 정의는 없다.__[* 최소한의 합의이자 기준점으로 합의파 이론이 사용된다.] 이는 파시즘이 매우 모호하며, 국가마다 서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사상이기 때문이다. 파시즘이 [[극단적 민족주의]]로써 각 민족만의 이데올로기를 주장한 만큼, 국가와 민족마다 파시즘의 양상도 매우 달랐다. 시대에 따라서도 파시즘은 변화하였는데, 기성정치와 기득권을 타도하고 낭만적이고 순수한 민족공동체의 사회혁명을 추구하여 급진혁명적 성격이 강했던 초기 파시즘은[* 다만 이것도 [[이탈리아]], [[튀르키예]]의 카드로 운동에만 해당되는 점이고 전통 파시즘을 담당하던 [[악시옹 프랑세즈]]를 위시로 하는 [[왕당파]] 파시스트들은 오히려 후기 파시즘보다도 더 극우적이고 [[반동]]적이었다.] 집권을 위해 기득권과 타협하며 우경화된 후기 파시즘과 다른 모습을 가지며, 같은 시대와 같은 민족일지라도 파시스트에 따라서 그 양상은 매우 다양하였다. 자유주의나 사회주의와 같은 다른 사상들의 경우에는 일단 로크, 루소, 벤담, 밀이나 생시몽, 마르크스와 같은 사상가가 주창하는 이론적인 체계를 가지고 나서, 이를 추구하는 운동이 있었던 반면에, 파시즘은 우선 무솔리니의 파시즘이라는 운동이 등장하고 나서, 거의 10여년이나 지난 후에야 조반니 젠틸레가 파시즘에 대한 이론적인 체계화를 하였다.[* 심지어 이조차도 [[악시옹 프랑세즈]]와 같이 이미 [[베니토 무솔리니]] 전부터 파시즘의 기틀을 잡던 이들이 있었기에 더더욱 복잡하다. 때문에 파시즘을 반근대주의적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고 매우 근대적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고 심지어 둘 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파시즘은 일관된 논리체계에 기반한 이념이라기 보단, 대중 정치와 대중 동원에 기반한 [[포퓰리즘]]적 민족주의 운동이다보니 상당히 모호한 부분이 많고 낭만주의 신화와 관념론의 영향도 커서, 이성적인 논증보다는 감정에 기반하는 도덕적 태도에 가깝다. 이처럼 파시즘은 일관된 모습이 없고, 이론체계가 매우 조잡하였으며, 변화무쌍하고, 민족에 따라서 제각기 양상이 다른 등, 매우 복합적인 사상이었으며, 심지어는 상호모순적이기까지 하였다. 이로 인하여 파시즘을 연구하는 학자들 마다 제각기 다른 파시즘에 대한 정의가 있으며, 파시즘에 대한 특정한 정의를 하기보다는 파시즘의 공통된 특징을 단순히 열거하거나, 이데올로기로 설명하거나, 행동방식으로 설명하거나, 민족 고유의 역사를 원인으로 설명하느냐와 같은 접근방식에 따라서도 파시즘에 대한 정의가 달라진다. 심지어는 파시즘이라는 사상은 없으며, 그저 무솔리니가 벌인 정치운동의 장광설이나 단순한 권력획득을 위한 방법론적 기회주의에 불과하였다고 보고, 파시즘의 성격을 주로 그것이 반대한 측면, 즉 반마르크스주의, 반자유주의(반자본주의), 반민주주의, 반의회주의, 반개인주의 등으로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현대 학계에서는 파시즘이 비록 매우 모호하지만, 일단 파시즘이라는 이념에 기반한 가치관과 인간관, 정치관, 세계관, 목표에 대한 지향점이 있었으며, 이데올로기로서 실체가 있었다고 본다. 파시즘의 철학은 [[관념론]]적인, 도덕적이고 정신적인 성격의 인간혁명과 민족혁명을 통하여, '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버리고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며 헌신하는 파시스트적 인간형을 달성하여 이루어지는 민족공동체의 재탄생이라는 신화'를 가지고 있다. 하나된 민족이라는 유토피아적 전체주의 사회를 달성하려는 정치종교의 신화이며, 무솔리니는 파시즘이란 불완전하였던 [[이탈리아 통일|리소르지멘토]]의 진정한 완성이라고 주장했다. 1990년대 로저 그리핀(Roger Griffin)을 필두로 한 '합의파' 학자들이 파시즘에 대한 최소한의 합의로, '극단적인 [[내셔널리즘|민족주의]]에 기반한 [[대중주의]](포퓰리즘)의 [[신화]]화된 형태'라고 정의 한 이래로, '합의파 이론'의 [[내셔널리즘|민족주의]], [[포퓰리즘]], [[신화]](낭만주의)라는 요소들은 파시즘을 정의하는 최소한의 요건이자, 기준점으로 학자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다. 파시즘의 어원에 대해서 보자면, [[1차 세계대전]] 시기에, 이탈리아의 사회주의자들은 전쟁에 대한 참전여부를 놓고, 분열되어 있었다. 이탈리아 사회당(PSI)지도부는 참전에 반대하였지만, 민족주의 성향의 사회당원들은 참전할 것을 주장하였다. 결국 [[베니토 무솔리니]]를 필두로 한 민족주의 세력은 갈등을 빚고는 탈당하여,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처럼 반민족적인 [[볼셰비즘]]에 대항하는 [[내셔널리즘|민족주의]]자들의 전쟁을 선포하며, 자신들의 사상을 '''파시즘'''이라고 하였다. 이는 1890년대 시칠리아 농촌지역의 사회주의 집단인 '''파시'''(fasci)의 사상이란 뜻으로 사용된 것이다. 1890년대 [[시칠리아]]의 농촌 사회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조직을 '''파시'''라고 한 적은 있었지만, 파시즘이라는 단어는 이때 무솔리니에 의하여 처음 등장하였다. '''파쇼'''는(fascio) 파시의 단수형이다. 그리고 파시라는 조직명은 고대 로마 집정관의 상징인 [[파스케스]]에서도 유래되었다.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의 파시즘은 [[반유대주의]], [[인종차별주의]], [[우생학]] 등이 추가되어 [[나치즘]]([[민족사회주의]])이라 불린다.[* 학계에서는 나치즘과 파시즘 사이의 공통점보다, 파시즘과 스탈린주의가 가지는 공통점이 더 많다고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파시즘은 나치 독일 이전에는 반유대주의나 인종주의가 딱히 없었다.] 파시즘을 '''민족혁명의 신화'''라고 보는 학술적 정의와는 별개로, 일상에서 대중이나 언론들은 [[권위주의]], [[독재]], [[전체주의]], [[군국주의]], [[제국주의]] 등을 파시즘과 혼동하는데, 엄밀히 구분하자면 다른 개념이다. 본질적인 것과 부차적인 것의 문제인데, 공산주의가 통제와 검열을 하고, 학살하고 탄압하고 숙청했다고 해서, 그런 것들을 공산주의라고 학술적으로 정의하지 않는것과 같은 이치이다. 파시즘에 대한 대중적인 오해와 편견은, 민주주의 반대를 공산주의, 나쁜놈을 공산당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용례에 불과하다.[* 독립운동가 중에도 [[안호상]]이나 [[이범석]]처럼 파시즘과 관련된 인물들이 있으며, 일본제국의 파시스트인 [[이시와라 간지]]는 조선의 독립에 호의적이었고, [[기타 잇키]]는 일본인과 조선인에 대한 동등한 대우를 주장했다. 반서방적 민족주의 대중 운동인 [[의화단 운동]]이나, [[동학농민운동]], 그리고 동학이 중심이 된 [[일진회]]도 상당히 복합적인 성격을 가진다.] 진짜 파시즘은 민족주의 유토피아 신세계를 만들려고 하는 '[[혁명적 내셔널리즘|혁명적 민족주의]]' 신화를 가지며, 자유주의의 타락한 [[자본주의]] 금권정과, [[글로벌리즘]], 부르주아 [[대의제]] 의회 민주주의를 타도하고, 공산주의의 타락한 [[유물론|물질주의]], 민족분열적인 [[계급투쟁|계급갈등]],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국제주의]]에 대항하여, 아래로부터의 민중혁명과 민족단결을 추구하여, 순수하고 낭만적이며 유토피아적인 민족 공동체의 이상향을 건설하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