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서낙스 (문단 편집) ==== 생존 혹은 사망 ==== 파서낙스를 죽이지 않고 델핀을 말빨로 설득해 그냥 퀘스트를 끝내는 [[https://www.nexusmods.com/skyrim/mods/18465|모드]]가 있는데,[* 오리지널 버전은 [[http://renn.tistory.com/255|한글패치]]도 나와 있다. SE라면 [[http://www.nexusmods.com/skyrimspecialedition/mods/365/?|여기]]에서 다운로드 가능.] '''단지 그거 하나 추가했을 뿐인데도 G.E.M.S 카테고리에 들었고 다운로드 수가 무지막지하게 많다'''. 그만큼 플레이어들이 파서낙스를 죽이기 싫어한다는 걸 알 수 있다. SE 퀘스트 모드 인기 순위에서도 당당히 1등을 차지하면서 모드의 무서운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파서낙스 딜레마 모드를 적용할 경우, '그래도 좀 봐 주지'라는 도바킨에게 [[델핀]]이 대드는데, 듣다 화난 도바킨이 용언을 섞어가며 건방 떨지 말라고 위협하자 결국 꼬리 말고 물러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델핀이 깨갱한 후, "파써낙스는 죽이지 않을테니까 그렇게 알고[* 원문은 '내 결정을 존중해줬으면 한다'이다.] 더 이상 이 문제로는 얘기하지 않겠다"라고 못박는다. 그래도 좀 평화적으로 설득하면 안 되냐는 평도 있지만, 바닐라 스카이림에서도 "파서낙스는 우리를 도와줬는데 왜 죽여야 하느냐"는 선택지가 이미 존재한다. 온건하게 설득할 기회는 이미 바닐라에서 끝난 것이다.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예전부터 이전 주인공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언급이나 정사 채택여부에 대해 소극적이었으므로 어느쪽이 정사인지는 알수없다. 물론 소극적일뿐 아예 안하는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크바치의 영웅|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이 있다.[*스포일러 5에서의 쉐오고라스이며, 쉐오고라스의 대사들에서 몇몇 퀘스트에 대한 행동을 추정할 수 있다.] 블레이드의 원형은 아카비르에서 온 세이치족들이 드래곤을 죽이는 집단이 탐리엘에 전파돼 드래곤을 죽이는 순수한 드래곤 사냥꾼 집단이었다. 그만큼 고전 시대부터 수많은 용을 살해한 경험이 있는 집단이었기에, 비록 4시대 와서는 탈모어의 개입으로 세력이 거의 절멸되었지만 그 정신은 남아 이유를 불문하고 용을 모두 죽이는 것만이 이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관상으로든 게임 플레이적으로든 블레이드의 정체성은 제국의 첩보부대이자 황제의 친위대기 때문에 먼 옛날의 사상을 강경하게 고집하는 델핀이 도바킨에게도 플레이어에게도 공감을 사기 어렵다. 반면에 디바인들을 섬기는게 업인 그레이비어즈가 알두인의 귀환에 초연한 태도는 당연한 것이고, 이는 알두인이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넌을 완전히 파괴하고 다시끔 세상을 창조하기 위한 아카토쉬의 피조물임을 지속적으로 언급함으로써 이를 옹호한다. 이러니 델핀의 주장이 플레이어들에게 인기가 없을 수 밖에. 실제로도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파서낙스의 말을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가' '알두인의 오른팔로서 활동한 과거에 대해 용서하고 넘어갈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많은 주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게임 내의 정보로만 판단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 드래곤 전쟁 시기는 인게임에서 묘사되거나 이전 시리즈에 나온 적도 없었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먼 과거에 전범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예의 바르게 도바킨을 도와주는 나이 든 드래곤보다, 지금 당장 눈앞에서 도바킨이 자기 부하인 양 고압적으로 땍땍거리는 브레튼 아줌마가(...) 더 인상이 나쁠 수 밖에 없다.[* 스카이림의 배경인 제4시대와 파서낙스가 막 키나레스를 통해 포효를 가르친 시점은 아무리 적게 잡아도 4500년은 넘는다(...). 이러니 델핀이 파서낙스를 죽이자고 하는 게 공감이 안 갈 수밖에.] 사실 파서낙스 살해 퀘스트는 작중 '''그냥 쌩까면 퀘스트가 사라지도록''' 플로어가 짜여있다. 정확히 말하면 처음에는 '(선택) 파서낙스 죽이기'란 퀘스트가 당당히 메인퀘스트에 올라와 있지만 [[오다빙]]의 협력을 얻어 [[알두인]]을 처치한 이후에는 이 퀘스트를 안 깨고 남겨뒀다 하더라도 퀘스트 목록과 위치 목록에서 자연스레 증발해 버린다.[* 다만 이 경우 뜬금없이 '[[에스번]]에게 돌아가기' 메세지가 뜨는 경우가 있는데 정작 에스번에게 돌아가도 지워지지 않는다. 콘솔창에 'setstage FreeformSkyHavenTempleB 100'을 입력하여 지울 수 있다.] 보통 스카이림에서 말이 선택이지 반쯤 강요로 필수적인 퀘스트는 수행하지 않으면 퀘스트 목록에서 절대 사라지지 않는데도 말이다. 알두인을 처치하고 파서낙스를 냅둔 채 블레이드 단을 찾아가면 델핀과 에스번은 알두인이 없어진 것은 정말 기쁘지만 파서낙스까지 죽어야 진정한 정의가 실현되는 것이니 잘 생각해보라는 말을 한다. 하여간 파서낙스를 죽이지 않아도 별도의 라인으로 엔딩 시 대사와 행동이 따로 연출까지 곁들여지며 존재한다는 점과 파서낙스 죽이기가 메인 퀘스트로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무시해도 퀘스트 라인에서 아예 삭제되어 버리는 등 본편 기준으로도 파서낙스를 죽이지 않는 걸 베데스다에서 의도했다는 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다만 파서낙스를 죽이지 않으면 블레이드 단은 여전히 추가적인 협력[* 추가적인 협력이라고는 해도 블레이드 단원 모집 퀘스트, 블레이드 단과 함께 용의 둥지를 토벌하는 퀘스트, 에스번의 드래곤 슬레이어 축복이 전부다.]은 거부하는 상태로 남는다. 반대로 파서낙스를 살리고 델핀과 에스번을 죽일 수 있는 치트가 나와있다.[[https://youtu.be/TxRQupjoy-8|@]] 즉 콘솔 커맨드로 델핀과 에스번의 에센셜을 풀어 죽일 수 있게 만든 것. 델핀은 setessential 00013478 0, 에스번은 setessential 00013358 0을 입력하면 에센셜이 풀려 죽일 수 있다. 반대로 파서낙스는 죽이지 못하게 만들 수 있는데 커맨드는 setessential 003C57C1 1을 입력하면 에센셜이 되어 죽이지 못한다. 파서낙스 퀘스트를 콘솔로 아예 넘겨버릴 수도 있다. "setstage MQPaarthurnax 100"을 입력하면 스킵이 가능하다. 퀘스트를 수령하자마자 바로 콘솔로 넘기면 파서낙스와 관련한 안기어, 델핀, 파서낙스의 입장을 못들어보니 충분히 대사를 듣고 스킵해도 늦지 않다. 메인 퀘스트가 끝나고 블레이드 단을 다시 찾아가면 파서낙스가 아직 죽지 않았다며 또다시 협력을 거부할 수 있는데, 위 콘솔을 한 번 더 입력하면 된다. 파서낙스 딜레마 모드의 경우 각 인물들의 대화를 들으라고 아예 플래그가 짜여져있다. 어떤 방법으로든 퀘스트를 넘길 경우 그레이비어즈와 블레이드 단 양쪽의 협력 모두를 얻을 수 있다. 만약 파서낙스를 4번 공격했을 경우[* 스카이림에서 호감도가 친구 이상인 상대가 적대로 돌아서는 공격 횟수와 같다.] 파서낙스는 주인공을 적대하며 대화도 불가능해진다. 파서낙스의 행동은 언네임드 용들과 별다를 것이 없으며 처치했을 경우 평범하게 용의 영혼을 흡수할 수 있다. 파서낙스 퀘스트는 클리어되고 블레이드 단은 주인공의 행동을 칭찬하지만 별도의 보상을 주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블레이드 단 대신 [[그레이비어즈]]가 협력을 전면 거부한다. 안기어는 그것이 그레이비어즈와 파서낙스의 믿음에 대한 보답이었냐며 자신의 가르침이 아무런 쓸모가 없었고 주인공이 타락했다고 일갈하고는 주인공을 죽이고싶은 심정을 겨우 참고있다며[* 시험받고 있는 자신의 철학이 깨지기 전에 가버리라고 말한다.] 분개한다. 안기어 이외 다른 그레이비어즈들은 여전히 따로 말을 하지는 않지만 대신 대화를 걸었을 때 가끔 해주던 '도바킨'이라는 응답을 더이상 해주지 않는다. 용의 둥지만 쫓아다니는 블레이드 단과 달리 안기어는 유적 내 용언 위치도 알려주기에 용언을 전부 모으지 않은 상태에서 그레이비어즈가 협력을 거부하면 용언 모두 모으기는 많이 난감해질 수도 있다. 안기어의 입에서 "지금은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때까지 용언을 찾아다니면 특정 퀘스트를 진행해야만 획득 가능한 용언을 제외한 대부분의 용언을 획득할 수 있기에[* '대부분'인 이유는 완료됨 표시된 던전에서 본인이 용언을 놓친 경우에는 안기어도 못알려준다.] 여기까지 진행했다면 파서낙스를 처치했더라도 용언에 대한 명상을 갱신하지 못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레이비어즈의 협력 거부로 인한 다른 불이익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