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버카스텔 (문단 편집) === 색연필 === [[색연필]]의 경우 국내 시장에선 '''(유성)폴리크로모스/ (수성)알버트 뒤러'''가 '''프리즈마(유성)''' 색연필과 양대산맥을 겨루고 있다. 양자간에 큰 차이점이 있는데 파버카스텔 유성색연필은 오일 기반이라 색연필 발색이 프리즈마보다 연한 편이므로 강렬한 색상의 선이나 진한 혼색표현을 할 때 효율이 떨어지는 대신, 심지가 단단하고 잘 마모되지 않아 정밀묘사가 필요한 작업에도 장시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가 있고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예를 들자면 날카롭게 깎아 꽃이나 식물을 그리는 보태니컬 아트나 정물화를 한다면 파버카스텔의 (수성)알버트 뒤러나 (유성)폴리크로모스가 최상의 선택이다. 특히 알버트 뒤러는 폴리크로모스와 비슷한 품질인데 물로 수채효과까지 낼 수 있기 때문에 보태니컬 아트를 위한 최고의 색연필로 평가받는다. 만약 수채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유성인 폴리크로모스가 가장 적합하다. 만약 보태니컬 아트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끝이 죽죽 닳아서 식물묘사가 뭉개지는 프리즈마의 150색 풀세트를 파버카스텔 계열보다 먼저 사라는 보태니컬 강사가 있다면 진지하게 실력을 의심해야 한다.] 반면 프리즈마 색연필은 왁스 기반이라 심지가 부드러워서 선의 강약이 좀 더 자유자재로 이뤄지며 색상이 진하고 강해 풍부한 표현이 가능하지만[* 인물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다양한 색상이 섞인 배경 등에 강한 혼색과 발색은 잘 어울린다. 특히 풍부한 피부색과 얼굴색, 아름다운 색조가 다채롭게 혼합된 배경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을 원한다면 강력하게 추천한다. 인물화의 경우 색연필 끝이 쉽게 닳는 문제는 폴리크로모스나 까렌다쉬 등을 낱색으로 일부만 사면 해결되며, 프리즈마의 심을 날카롭게 깎지 않아도 대부분 표현에 잘 활용할 수 있어 연필 소모가 적다.], 특유의 엄청나게 잘 부러지고 선만 몇번 그으면 순식간에 날카로운 끝이 뭉툭해져 정밀묘사가 힘든 심지 때문에 입시미술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엄청난 속도로 깎여나가 소비되는 탓에 악명을 떨치고 있다. 특히 프리즈마는 검은색의 소모가 너무 심해서 파버카스텔이나 다른 색연필의 검정색과 섞어쓰는 것을 아예 전문가나 미술학원이 팁으로 권장한다. 발색과 용도에 따라 각자에게 맞는 색연필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거나 섞어쓰는 것이 좋은데, 그 중에서 정밀한 세부묘사가 필요한 색상들은 파버카스텔 색연필로 장만하는 쪽이 작업에 더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중고등학생이나 주민센터 등의 일상취미 클래스에선 파버카스텔 보급형이나 중급형이 더 선호되는데, 절반 이하에 가까운 가격과 동네 문구에서 구할 수 있는 접근성이 한몫하는 듯하다. 보급형은 수성이 많이 팔리는데 동급의 유성보다 발색력과 레이어링이 심하게 떨어지지만, 가볍게 취미로 접하는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추가비용 없이 수채화 기법까지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 문제로 강사나 교육기관들이 자주 고르고 있다. 부가로 단색의 색연필(한 48색정도까지)의 경우 프리즈마는 좀 더 원색적인 색상들 위주인 반면, 파버카스텔은 약간 파스텔톤 느낌인 색상들이 꽤 많다. 48색 중에 보라색, 특히 연보라색 계열이 빈약해서 다른 색과 섞어쓰는 것이 좋다. 예전에 한정판으로 순수한 연보라색인 139 Light Violet 이 나온 적 있었으나 단종되어서 순수 연보라색은 120색 중에도 없다. 다만 연보라색 문제는 파버가 먼저 겪은 상황이라 당시 부각된 것이고, 결과적으론 해당 안료부족 때문에 다른 색연필 회사들까지 해당 연보라색 품귀현상을 동일하게 겪었던 상황이라(...) 순수 연보라색의 단점은 파버에만 해당된 문제가 아닌 쪽으로 전부 상쇄되어 버렸었다. 원재료 상황이 호전되거나 대체안료가 나오기 전까지 파버카스텔의 단종 문제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혹시 부모님이 몇십년 전에 사둔 파버 한정판에서 139번, 147번, 또는 soft black을 발견하면 파버카스텔 동일 제품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니 아껴서 사용하거나 그냥 소중하게 간직하도록 하자.] 연보라색 외에 147번 Light Blue와 soft black 이 단종되었으나 동일 제품군의 비슷한 색상이나 타사 색연필 대체가 쉬워서 연보라색과 달리 별다른 영향은 없다. 연보라색의 경우에 반드시 파버카스텔만 쓰고 싶다면 비슷한 계열 색연필을 조심스럽게 칠하거나 잘 섞어서 발색을 조절하면 유사하게 만들 수 있으나 순수 색상만큼의 정확도는 낼 수 없다. 그러니 연보라 단색으로 두드러지게 채색하는 상황은 피하고, 혼색을 활용하여 눈에 잘 띄지 않게 하는 것이 현실적 대안이다. 색상을 다른 회사 색연필과 섞어서 대체한다면 23년 기준으로 연보라색이나 Light blue, soft black 계열을 더웬트나 까렌다쉬 고급형 등에서 찾아보면 발색과 내광성도 갖추면서 커버할 수 있다. * Polychromos: 고급형 유성. * Albrecht Dürer: 고급형 수성. * Goldfaber: 중급형 유/수성. * Classic: 보급형 유/수성, 아동용.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