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리스 (문단 편집) === 영화 《[[트로이(영화)|트로이]]》 ===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external/www.zoom-cinema.fr/orlando-bloom_jpg_500x630_q95.jpg|width=100%]]}}}|| 배우는 [[올랜도 블룸]].[* 재밌게도, 올랜도 블룸은 과거 "트로이의 여인들"에서 [[메넬라오스]] 역을 맡은 적이 있다.] 영화 속에서 내내 애송이로 나오지만, 위에서 보이듯 실제로는 이미 결혼한 적이 있고 애까지 딸려 있던 '''미중년'''이었다. 반대로 [[브래드 피트]]가 배역을 맡은 [[아킬레우스(트로이)|아킬레우스]]는 원전에서는 처음 출전하는 '''청소년'''이었다.[* 황금사과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아킬레우스의 부모가 결혼하는 결혼식장이었다.][* 다만 전승 중엔 결혼식장에서 황금사과 사건이 일어난 후 세 여신들이 그 사과를 놓고서 '[[아킬레우스|그 결혼식의 주인공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장성할 때까지' 싸우다가 파리스의 심판으로 일단락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지라, 이 전승을 따르면 파리스도 생각만큼 중년은 아니고 아킬레우스도 생각만큼 청소년은 아닐 수도 있다. 다만 그래도 결혼을 했던 파리스가 아킬레우스보다 연상일 가능성은 있지만.][* 사실 영화의 전반적인 설정이 완전히 전승과 다르다. 아킬레우스는 첫 출전은 커녕 이미 그리스 최고의 전사라는 명성이 자자할 정도로 수많은 전투를 겪은 백전의 용사이며(영화 초반의 테살리 전투 당시 그가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병사들의 사기가 오를 정도. 이때 테살리 최고의 전사인 거인 보레그리오스를 한 큐에 처리했다.) 원래 나이가 더 많은 친구였던 파트로클루스는 "소년"이라고 불릴 정도로 어린 아킬레우스의 사촌동생으로 나온다. 물론 영화가 신들의 개입이 전혀 없는 등 신화적인 면 자체를 배제한 만큼 황금사과 일화도 없어졌으므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10년이나 끈 트로이 전쟁이 고작 며칠 만에 종전되는 것도 그렇고...] >(약속을 지키지 않고 결투에서 도망치는 [[파리스]]) >메넬라오스: '''{{{+2 이런 놈을 위해서 날 떠난 거냐?!}}}'''[* 성벽 위에서 결투를 지켜보던 [[헬레네]]에게 외치는 말.] >([[헥토르]]의 발치에 매달리는 파리스) >메넬라오스: 싸워라! 나와 싸우란 말이다! 이 겁쟁이 새끼! 나랑 싸우라고! 우린 약조를 했다, 덤벼! >[[프리아모스]]: 싸우거라, 아들아... 맞서 싸워...[* 수만명의 병사가 보고 있는 앞에서 자신의 아들이 겁쟁이처럼 결투에서 도망치는 한심한 꼴을 보이고 있으니 정말 아버지로서 가슴이 대못이 박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아가멤논]]: 트로이인들이 약조를 어겼다, 전투를 준비하라! >메넬라오스: 이건 불명예다, 왕족의 자격도 없는 놈 같으니! 놈이 싸우지 않는다면, 트로이는 끝장이다! >헥토르: 파리스... >파리스: 싫어... 싫어... >헥토르: 결투는 끝났소. >메넬라오스: 결투는 끝나지 않았다. 물러서라, 헥토르 왕자! 네 발치에서 놈을 죽이더라도, 난 신경도 안 쓸 테니! >헥토르: 파리스는 내 아우요. >(파리스에게 달려드는 메넬라오스, '''그 순간 헥토르가 검을 뽑아 들어 그대로 메넬라오스를 찔러 죽인다.''') ||{{{#!wiki style="margin:-5px -10px" [youtube(G-ZWMWKOSQY)]}}}|| 활 솜씨는 그나마 수준급 이였고 권투 실력이라도 꽤 뛰어났던 원작의 파리스보다도 더욱 전투력이 처참한데 본인의 제안대로 메넬라오스와 1:1로 싸우게 되는데, 그야말로 처참하게 패배했다.[* 파리스는 전투 훈련을 거의 받지 않았으므로 처음부터 전혀 승산이 없었다. (투구에 시야가 가려지는 것을 어색하게 느끼는 장면으로 이 사실을 보여준다.) 잔뜩 쫄아서 제대로 걸어오지도 못하고 방패를 앞세우고 주춤주춤 옆걸음에 가깝게 오자, 이 한심한 꼴을 보던 메넬라오스가 비웃으며 자기 방패를 내던지고 칼과 발길질로 실컷 두들겨 줘패며 방패를 아예 빼앗는다. 파리스가 왕족인지라 결투라지만 선뜻 베어넘기지 못한 메넬라오스에게 턱에 훅을 날렸다지만, 빡친 메넬라오스가 훨씬 더 세게 두들겨팬다. 헥토르가 "체력이 빠지도록 놈이 헛스윙을 하게 해"란 조언과 달리 본인이 헛스윙하다 칼에 베일 뿐 아니라, 한번 다리 베이자마자 심장에 맞은 듯 "끄아아아악!!" 온갖 비명을 지며 난리부르스를 춘다. 칼을 놓치고 전의를 상실한 건 덤. 아무리 메넬라오스가 전투종족 스파르타의 왕이라지만 이렇게까지 한심한 모습을 보인 걸 보면 실전이 처음일지도. 몇합이라도 메넬라오스랑 겨뤘던 원작보다 더욱 한심할 지경.] 결투를 끝내고자 메넬라오스가 파리스의 목을 치려는 찰나, 비굴하게 기어와서 헥토르의 다리에 매달리는 추태를 보이기도 한다.[* 사실 현대인의 시각에서 보면 죽음의 공포 앞에서 약해지는게 인간에겐 자연스러운 모습이긴 한데, 당시는 고대 그리스란 걸 생각하자. 아니 고대까지 갈 필요없이 일반인도 아니고 엄격한 의무와 품위유지가 적용되는 사회 지도층 인사가 비굴한 행동을 하면 어느 시대나 비난을 듣게 된다.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결투장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나간 사람이 비굴한 행동을 보이는건 군대의 사기에 크나큰 악영향을 주는 행동이라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은 현대 사회의 관념으로도 사회에서 매장당할 수준이다. 일개 병졸도 전투에서 멋대로 등을 보이다가는 즉결처분 당하는 마당에 모범을 보여야 할 왕자라는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하면 병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명확한 일이다. 또한 고대의 결투시에는 결과에 승복하는게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고 파리스가 패배하자 헬레네는 당연히 그가 죽을 것이라고 생각해 슬퍼했다. 그런데 갑자기 기어가서 형에게 매달려 목숨을 구걸하는 것은 상식 밖의 추태였다.] 메넬라오스는 이 모습을 보며 끝까지 "덤벼라!"(일단 결투상대가 무기를 버리고 도망치는데 죽인다면 본인도 어느 정도 오명을 얻게 된다)라고 외치며 거의 발악을 하고, 인격자인 프라아모스 왕도 "싸우거라 아들아..."라고 하고, 감독판에서 나오는 장면이지만 다리에 메달리는 파리스에게 헥토르조차도 "파리스!"라고 하는데 파리스는 고개를 거세게 흔들며 "싫어!"라고 한다. 심지어 정당한 승자인 메넬라오스에게 자비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물론 사실상 아내를 빼앗긴 메넬라오스가 큰 자비를 보이며, 자신과 파리스 간의 분쟁을 국가대 국가의 전쟁으로 해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목숨을 건 결투로 끝내자고 시작한 것이라서 살려줄 리가 없었다. 그러나 어쨌거나 이 시점에서 파리스의 생사여탈권을 갖고 있는 것은 결투를 통해 '그를 죽일 권리'를 정당히 얻은 메넬라오스 뿐이었다. 헥토르는 참관인일 뿐이므로 결투에 개입할 권리가 없는데 살려달라는 건 어린아이 수준의 생떼일 뿐이다.] 결투 당사자도 아닌 형에게 살려달라고 메달리니 그야말로 어린애 같은 모습을 보인 것. 파리스의 이 행동이 더욱 한심해보이는 것은 헬레네와 도망칠 당시 "형이 헬레네를 스파르타로 돌려보내면 나도 가겠다"고 하자 헥토르가 "멍청한 소리마! 그러다 죽는다고!"라고 했는데도 "그러면 '''싸우다 죽겠어'''"라고 한 것.(이후 헥토르가 전쟁의 잔인함에 대해 한 말이 상당한 명언이다.[* "너한텐 영광스러워 보이겠지. 싸우다 죽는다는 거. 말해보거라 동생아. 사람 죽여본 일 있어? (아니) 사람이 전투에서 죽어가는 걸 본 적은? (없어) 난 죽여본 적도 있고, 그들이 죽어가는 걸 본 적도 있어. 그리고 거기엔 어떤 영광도 없어! 네 놈은 사랑을 위해 죽는다는 것에 대해 논하지만, 넌 사랑에 대해서도, 죽음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몰라!"]) 아무것도 모르는 애송이가 싸우다 죽네마네 허세를 떨다가 현실을 맞이하고 한심하게 형한테만 메달린 꼴. 결국 헬레네와 파리스 두 사람 때문에, 트로이의 수많은 용사들이 '''실제로 싸우다 죽었다'''. 결국 형 헥토르가 어쩔 수 없이 서약을 깨고 메넬라오스를 죽여 "남의 결투에 난입해 정당한 승자를 죽이는" 불명예를 떠안게 만들었으며[* 헥토르는 메넬라우스의 성접대를 딱 잘라 거절할 정도로 품위있으면서도 도덕적이고, 그리스 침공 당시 "민간인들을 성 안에 모두 들여라! 들쳐업고서라도 데려와"라고 명령할 정도로 고결한 인품을 지닌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누구에게도 주눅들지 않는 트로이 최고의 전사이자 지휘관이면서 동시에 자신보다 명확히 강한 자인 [[아킬레우스(트로이)|아킬레우스]]가 도전해오자 피하지 않고 당당히 받아주고(궁수들이 활을 준비하자 말리기도 했다. 물론 아킬레우스가 그 정도에 당할 리도 없었지만), 그가 투구를 벗자 공정성을 위해 따라 벗을 정도로 명예로운 자이다. 그런 인물이 동생을 위해 저런 수치스러운 짓을 하고 말게 만든 것.][* 메넬라우스 마저도 파리스는 경멸하고 증오했지만, 헥토르에게는 일말의 존중을 보이는 언행을 보였다.], 아가멤논이 트로이를 멸망시킬 정당한 명분까지 쥐어줬다. 마지막에 아킬레우스를 죽이는 공을 세우기는 했지만 그것도 결투의 결과는 아니었다. 이후 형 헥토르가 아킬레우스와의 결투에서 죽고나서 뒤늦게나마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 자기가 싸움에 소질이 없는 걸 느꼈는지 밤늦도록 활쏘기 연습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후에 그리스군이 남기고 간 목마가 함정임을 알아채고 없앨 것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목마를 태우자고 주장하는데, 그랬다면 목마 안에 있던 특공대, 특히 그리스 최고의 명장 아킬레우스와 최고의 지장 오디세우스가 몰살당했을 것이다. 여담으로 이 목마를 데려오자고 한 신관은 은근히 발암캐로, 그리스 군이 역전하는 계기가 된 새벽기습 작전을 (헥토르의 반대에도) 고집하는가 하면, 목마를 태우자는 파리스의 조언에 신들에게 바친 공물을 어찌 태우냐면서 "신을 존중하지 않다 트로이의 왕자님 한분이 목숨을 잃었죠...다른 한 분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란 고인드립을 시전했다. 프리아모스 왕이 신앙심이 깊어 넘어갔지만, 결국 이 신관놈은 트로이 함락 당시 비참하게 척살당한다.] 목마에 숨겨진 그리스군이 성문을 열어 트로이가 함락되자 활을 챙겨들고 트로이 병사들과 함께 항전한다.[* 이때 피난민 중 전쟁 전 자신과 연배가 비슷한 [[아이네이아스|청년]]을 보고 그를 부른 뒤 검술을 배웠는지를 묻고 그에게 설령 형태를 잃더라도 백성이 남으면 나라는 다시 일으킬 수 있다며 헥토르가 맡긴 보검을 그에게 맡긴다.]그리고 브리세이스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 아킬레우스를 발견하자 [[아킬레스건|발뒤꿈치]]를 화살로 꿰뚫은 뒤 계속해서 화살을 쏴 아킬레우스를 결국 죽인다.[* 브리세이스가 파리스에게 아킬레우스를 쏘지 말라고 애원하는데 반응도 하지 않고 계속 저격을 날려 아킬레우스를 사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브리세이스가 뭐라하건 파리스에게 있어 아킬레우스는 형 헥토르를 죽이고 불명예롭게 시신을 능욕한 철천지 원수기 때문에 쏴죽여도 시원치 않을 놈이다. 결국 모든 일의 원인은 자기 자신이라지만...][* 이 연출이 되게 신기한 것은 영화 내내 약골에 한심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가 영화 내 최강자이자 괴물 그 자체인인 그를 발뛰꿈치 맞히고 복부를 연속으로 쏴서 죽인 탓에 되게 어처구니 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현실로 비유하자면 연약한 온실 속의 화초인 귀족이 화살로 멀리서 백전백승의 특수부대 캡틴을 죽인 셈이니.. 그리고 아킬레우스가 당시 갑옷을 입고 있었고 이 갑옷은 파리스보다 모든 면에서 앞서는 영화 내 최강자 2인자인 형 헥토르가 검으로 스쳐도 기스만 날 정도로 내구도 튼튼한 갑옷이다. 해당 영화내의 아킬레우스의 괴물같은 맷집과 체력을 생각해보면 더욱 어이가 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관람객들은 원작에서처럼 파리스의 화살이 독화살이라는 의견도 내는 중이다.] 아내인 헬레네, 형수 안드로마케, 조카 아스티아낙스, 그리고 사촌동생인 브리세이스와 살아남은 트로이 유민들을 데리고 살 곳을 찾아 멀리 떠나게 된다. 원전과는 달리 헬레네와 계속 살았을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