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라오 (문단 편집) == 왕위 계승과 왕의 아내, 어머니 == 과거에는 왕비 계승권을 가진 최고위 왕족 여성과 혼인한 남성이 파라오로 즉위하는 <여계 계승자 이론>(Heiress Theory)에 따라 이집트 왕위 상속이 이루어졌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는 [[https://en.wikipedia.org/wiki/Great_Royal_Wife|1980년대에 부정되었다.]][* O'Connor and Cline (Editors), Amenhotep III: Perspectives on his reign, pg 6 그리고 Jump up ^ G. Robins, A Critical examination of the Theory that the Right to the Throne in Ancient Egypt Passed through the Female Line in the Eighteenth Dynasty. GM 62: pg 67-77] 제18왕조 왕위 계승 기록이 저 모계 계승자 설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18왕조는 신왕국 시대의 왕조. 신왕국 시대의 아멘호테프, 아크나톤, 투트모세, 하트셉수트, 투탕카멘 등 대중에게 제일 잘 알려진 파라오들이 등장하는 시기다. 일단 '최고위 여성 계승자'를 정하는 기준 자체가 불분명할뿐더러, 파라오의 왕비가 정말 '파라오'로 간주되었는지조차도 확실하지 않다. 남성 계승자는 선왕이 정했다는 이야기가 종종 등장하는 반면, 여성 계승자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기록에 나오질 않는다. 여계 계승자설을 비판하는 측에서는 하트셉수트와 같이 매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왕비는 파라오로 간주되지 않았다고 본다. 후술할 '위대한 왕의 아내'는 황태후에 가까운 개념일 뿐 왕은 아니다. 당장 18왕조의 여성 통치자로 유명한 [[하트셉수트]]를 보면, 남편이자 이복형제인 투트모세 2세가 죽고서 바로 공식적인 파라오로 인정받지 않았다. 일단은 어린 투트모세 3세를 대신해 통치를 담당할 섭정으로 지명되는 데서 그쳤다. 하트셉수트가 벽화나 부조에서 파라오로 묘사됨은 투트모세 3세의 치세가 시작되고 시간이 흐른 뒤 일이다. 하트셉수트는 투트모세 2세 사후 왕위를 주장하여 왕좌에 올라 제1파라오로서 활동했는데, 이는 전혀 일반적이지 않은 승계였다. 여기에 여계 계승자 이론을 적용하면 이미 최고위 여성 파라오로서 왕위 계승권을 쥔 하트셉수트가 왕좌를 적극적으로 요구하여 쟁취했다는 말이 되므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 참고로 남편이 급사하여 섭정 통치를 맡은 이집트 왕비들은 하트셉수트 외에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왕비들은 다음 남자 후계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만 통치를 담당하는 [[수렴청정]] 역할을 담당했던 듯하고 기록에서 왕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현재는 왕위 상속이 선대 파라오에서 장남에게 계승되는 일종의 '장자 우선 상속제'에 의거했다고 본다. 즉, 부계 중심 계승인 것이다. 몇몇 선대 파라오들은 생전에 미리 후계자를 섭정으로 지명하고 공동통치를 진행했다. 파라오는 정실을 제외하고도 여러 명의 측실을 두었으며, 이렇기에 수많은 동맹국의 [[공주]]를 자기의 아내로 맞이하여 동맹을 강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왕의 처가 다수라고 하더라도 '위대한 왕의 아내(Great Royal Wife)'라는 호칭을 받는 아내는 하나뿐이었다. 단순히 '정비', '으뜸 아내'라는 개념만이 아니라 '왕의 어머니'란 의미까지 있는 용어인데, Great Royal Wife의 아들만 파라오의 직위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일단 아들이 왕위에 올랐다면 파라오는 어머니에게 Great Royal Wife의 칭호를 부여할 수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