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티타늄 (문단 편집) == 어려운 가공 == 티타늄은 쓸만한 재질로 만들기도 힘들지만, 가공하는 것도 쉽지 않다. 절삭가공의 경우 대표적인 난삭재로 분류되며, 열전도가 낮은 특성으로 깎아내는 중에 열을 머금고 부서져 버리는 경우가 있다. 재료와 절삭날 둘 다... 다량의 절삭유를 들이붓고 천천히 깎아내면 어느 정도 해결된다지만, 이미 이쯤 오면 슥슥 깎아내는 강철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진다. 가공이 어렵다보니 투입한 소재 무게 대비 절삭 등으로 깍여나가는 손실분 비중이 최종 완성제품보다 큰 경우도 많아 소재이용률이 낮다. 심지어는 가공과정에 절삭시 냉각용으로 수돗물을 쓰면 수돗물의 염소와 반응하여 여름에는 부식이 생기는 등 다루기가 까다롭다. 가공이 어려워 SR-71 개발 초창기에는 소재의 90%를 절삭이나 절단으로 잘라 버리고 실패율도 높아서 티타늄 소재 무게의 10%만 실제 부품에 사용되는 극악의 가공성을 보여주었다. 소재도 비싼데 소재 이용율도 나쁘니 가공된 부품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구쳐 버리는 게 당연했다. 높은 탄성도 문제가 되는데, 절삭날이 닿으면 고무공처럼 들어갔다가 돌아오는 현상(탄성 복귀)이 생기기도 한다. 뭐 방전가공을 하면 할만하다지만, 이쪽은 정밀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냉간단조나 열간단조도 쉽지 않다. 냉간단조는 쉽게 깨질 수 있고, 열간단조와 주조는 마그네슘이나 알루미늄 이상의 불꽃놀이가 될 수 있으니 진공 챔버나 불활성 가스를 채워서 작업해야 한다. 이쯤 되면 소규모 대장간이 아닌 항공부품업체나 전차나 장갑차 장갑재 제조업체쯤이 된다. 이 때문에 주요 생산국(미, 러, 중, 일)들은 군수, 항공, 우주, 자동차, 선박산업과 집적시켜 발전하고 있다. 게다가 용접하는 것도 쉽지 않다. TIG 용접 같은 비싸고 어려운 용접을 해야 한다. 다만 2013년 이후 레이저 소결 처리기술의 발달로 복잡한 형상의 구조물이라도 비교적 소형 제품의 경우에는 [[3D 프린터]]로 뽑아내고 있다.[* [[http://vimeo.com/66306325|#]] 다만 프린터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갈만한 규모라는 게 함정.] 하여간 현재의 기술로도 제련, 가공에 들어가는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 그 흔한 존재비율에 비해 여전히 매우 비싼 금속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산화티타늄의 값은 말도 안되게 싸다. 1kg당 가격을 비교한다면 금속 티타늄 스펀지는 최소가 10만 원 선인데 비해 이산화티타늄은 최대가 2.5만 원 선이다. 금속 티타늄이 최소 10만 원이라는 것도 제련기술의 발전에 따라 많이 떨어진 것이다. 강철 중 일반적으로 쓰이는 물건들은 비싸 봤자(합금공구강) 킬로당 6,500원 이하, 탄소 공구강은 3,000원대 초중반인 것과 매우 비교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