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티베트 (문단 편집) === 중국의 이권 === 중국은 다민족 국가로서, 개별 민족들의 독립 요구를 다 받아줄 경우 나라가 쪼개어져서 더 이상 중국이 유지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중국 입장에서는 [[하나의 중국]]을 위해 [[소수민족]]의 독립요구를 억누르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유고슬라비아]]와 [[소련]] [[소련 해체|해체]]의 사례를 보듯이 한 지역의 이탈은 도미노 효과로 나라 전체의 해체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 티베트는 중국 내 소수민족 중에서도 특히 그 정체성이 뚜렷하며, 역사적으로도 한족 문화권과 동화하기가 힘든 매우 독립적인 지역이었기 때문에 [[위구르]]와 함께 이 '하나의 중국'을 깨뜨릴 수 있는 가장 약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거기다 이 두 지역은 중국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지역들이다. 다시 말해 만약 이 두 지역이 떨어져 나간다면, 중국의 영토는 크게 줄어들어 반토막난다. 그리고 두 지역은 척박한 기후에 비해 인구가 많은 편이고 특히 위구르족과 까체(티베트계 무슬림)의 경우 [[이슬람]]교 특유의 다산 선호 때문에 중국의 [[계획생육정책]]이 한창 건재했을 때조차 그 정책에 역행하는 수준으로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에, 티베트의 독립과 위구르의 독립이 모두 이루어지면 중국의 인구 또한 엄청나게 줄어들 수 있다.] 불가분의 다민족 통일국가 및 중화민족의 일체를 국시로 삼고 있는 중국에 어떠한 지역 및 소수민족의 분리주의 독립운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입장이다.[* 그러나 여타 많은 소수민족들이 난립하여 분쟁이 끊이지 않는 국가들과는 달리 중국은 수많은 소수민족이 있지만 '''중국 전체 인구의 1/11 수준이다.''' 즉 다수의 지배층인 한족과 소수민족 전체의 비율은 10:1인 것이고 실제로도 민족별로 조각조각나도 추정하자면 기껏해야 명나라, 송나라 같은 수준으로 후퇴할 뿐인데 이런 명분으로 분리독립을 용인하지 않는 나라 중에서는 진짜로 나라가 조각조각날 판이라 용인하지 않는다는걸 감안하면 감지덕지다. 하다못해 중국 경제의 중심지인 동부 해안가는 적어도 2000년 이상[* 춘추전국시대의 오, 월은 한족 국가가 아니라고 여겨지고 있다. 그러니 한족 지배를 받은건 진시황의 진나라부터 실질적으로는 한나라 부터이고 제대로 이 지역을 개발하기 시작한건 육조시대.] 한족 국가의 지배를 받아온 지역이다. 물론 진짜로 소수민족들이 독립하면 중국의 국토는 극도로 줄어들긴 하는데 그렇다고 중국이 유지되지 못한다는건 엄살에 가깝다. 애초에 중국은 전통적으로 한족 중심 국가였고 그래서 원나라 이전까지의 중국의 강역은 서역을 제외하면 현재의 중국 땅에서 동북 3성, 티베트, 위구르, 내몽골, 기타 소수민족 자치구는 빼고 봐야 했다. 그나마도 원나라, 청나라는 비한족 출신이 통치하는 국가였다. 그러나 이를 반대로 보면 소수민족이 독립해서 동북 3성, 티베트, 위구르, 내몽골, 기타 소수민족 자치구를 제외한 영역은 건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국토와 국민이 줄어들지 전통적인 중국이라는 국가와 개념이 공중분해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현실적인 이권의 문제도 있다. 티베트 지역의 지하자원 확보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 중국의 양대 하천인 '''[[황하]]'''와 '''[[장강]]'''은 물론 '''[[인더스 강]]'''과 '''[[갠지스 강]]''', '''[[메콩 강]]''', [[살윈 강]], [[이라와디 강]], [[짜오프라야 강]] 등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의 주요 하천이 티베트에서 발원하기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는 물 수용량 문제에 대응하여 수자원 확보가 절실한 중국 입장에서는 티베트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 무엇보다 티베트는 중국의 잠재 적국인 인도와 접해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물론 그 사이에 [[히말라야 산맥]]이라는 거대한 지리적 장벽이 있기는 하나, [[크고 아름다운]] 천연적 감제고지이자 완충지인 티베트의 확보 유무에 따라 중국의 군사 전략은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문화적, 역사적 문제로 인해 티베트가 독립 국가로 남을 경우 중국보다는 인도와 우호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더 크다. 설령 독립한 티베트가 당장은 명목상 친중이나 중립을 표방한다 해도 결국 장기적, 실질적으로는 친인도 국가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높다. 자연히 이는 중국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중국은 티베트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