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티라노사우루스 (문단 편집) === 기타 신체적 특징 === 현재 발견된 성체 티라노사우루스 화석들 중에서는 생전에 입은 골절 등으로 인한 상흔 때문에 만신창이인 것들이 많은데, 'Stan'이나 'Scotty' 등이 좋은 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석에서 골절상흔, 즉 부러진 뼈들이 자연적으로 굳어지면서 치유된 흔적이 매우 자주 발견되는데, 팔이나 갈비뼈, 생명에 치명적인 대퇴골같은 뼈 조차도 부러졌다가 자연치유된 모습이 화석으로 남아있으며 개체에 따라서는 동족의 공격에 의해 [[https://www.hmns.org/wp-content/uploads/2018/04/Large-Print-Labels-for-Morian-Hall-of-Paleontology.pdf|꼬리가 50% 가까이 '''뜯겨나가는''' 치명적인 중상을 입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https://hgms.org/BBG_Archives/2013/HGMS-BBG-Oct2013.pdf|아문 흔적이 보이진 않지만 현생 악어들이 꼬리가 잘려나가고도 살아남는다는 것을 감안할 때에 이런 중상을 입고도 얼마간 더 생존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상당히 험한 생활을 했을 것임을 시사하는데, 최상위 포식자인만큼 덩치가 엇비슷한 위험한 초식동물과 싸우면서 입은 부상이거나, 동족 간의 싸움에서 입은 부상으로 추정된다. 더군다나 성체 티라노사우루스의 무시무시한 치악력을 감안하면 아무리 튼튼한 티라노사우루스라도 동족과 싸우다가 제대로 물렸을 때에 뼈가 부러지는 일이 빈번히 있었을 것이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싸울 때 박치기도 했다는 설이 있는데, 6~9톤, 크게는 10톤을 넘을 수 있는 엄청난 체중을 감안하면 그리 빠른 속도로 돌진하지 못해도 충격량이 엄청났을 것이다. 이런 놈들이 서로 들이받으며 싸우니 몸이 성할 리가 없다.] 두개골이 모든 수각류를 통틀어서 가장 거대한데, 특히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은 길이도 길 뿐만 아니라 좌우 폭이 넓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 [[기가노토사우루스]]나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등의 대형 수각류들과 비슷한 크기로 보일지라도, 정면에서 보면 여타 대형 수각류들과 비교해도 차원이 다른 육중한 부피감을 자랑한다. 이 육중하고 두꺼운 머리뼈는 구조적으로도 강한 충격을 분산시키는 데에 탁월해서 수 톤에 달하는 충격량, 즉 티라노사우루스가 먹이를 강하게 물거나 심지어 전속력으로 달리다 넘어져 머리를 땅에 박아도 큰 타격을 입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dino-20220521-021429-005.jpg|width=100%]]}}}|| || 머리를 이용해 싸우는 티라노사우루스 (화가: 마크 위튼) || 또한 두개골이 각종 돌기들로 인해 울퉁불퉁한 것도 특징인데, 안와(眼窩) 뒤의 돌기와 누골(淚骨)이 융기되어 마치 뼈로 된 혹처럼 뭉쳐있으며, 토마스 카(Thomas Carr) 등 일부 고생물학자에 의하면 뼈의 표면으로 미루어보건대 골편에 가까운 단단한 피부로 덮여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런 특징에 대해선 흥미로운 가설이 존재하는데, 바로 티라노사우루스들끼리 서로 싸울 때 육중하고 튼튼한 두개골을 앞세워 박치기를 하면서 겨뤘고, 갑피로 덮인 안와와 누골의 돌출된 뼈는 눈두덩이 직접 타격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는 가설이다.[* 의외로 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이런 점을 잘 살렸는데, 티라노사우루스가 싸울 때 박치기로 상대에게 타격을 주는 장면이 거의 모든 영화마다 한 번씩은 들어간다.] 또한 많은 수각류 공룡들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뼈가 속이 비어 있는데 이는 체중은 최대한 줄이고 움직임을 가볍게 만들면서 근력은 그대로 유지하기 위한 구조로, 후술할 스캐빈저 vs 프레데터 논쟁과도 관련이 있는데 티라노사우루스가 사냥을 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구조도 사실 불필요하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체온은 섭씨 32.2도로, 서식지의 기온인 26도보다 높은 [[항온동물]]이다.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8&nNewsNumb=002379100016|#]] 그리고 육식동물이므로 에너지도 효율적으로 보충할 수 있어 지능이 높을만한 여건을 다 지니고 있다. 흔히 대중들에게는 티라노사우루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육식 공룡)가 [[https://youtu.be/Q7nAR4I-W-M|중저음으로 크고 우렁차게 [[포효]]하듯이 울었을 것]]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매체에서도 그렇게 나오지만, 실제로는 이들은 [[성대]]나 현존하는 새의 대부분이 갖고 있는 [[명관]]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큰 소리를 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실제로는 "크르르르"나 "크흠"정도로 낮은 울림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티렉스의 추정 울음소리들 [[https://youtu.be/SpO_ov2iWyI|#1]] [[https://youtu.be/cpipaUfcnmM|#2]] [[https://www.youtube.com/watch?v=r6HZu2RlAqg|#3]] 한편 [[악어]]처럼 목근육을 진동시켜 울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는데 성대로 울부짖는 포유류 포식자에 미치지 못할 뿐이지 악어 역시 제법 위압적인 울음소리를 낼 수 있기에 매체에서 묘사되는 만큼은 아닐지라도 그럭저럭 포효를 내지를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2022년에 진행된 전시회 <빅토리아 티렉스>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울음소리를 위 문단의 추론과는 달리 우렁차고 걸걸한 것으로 재구한 바 있다. [[파일:atv-prehistoric-planet-key-art-16x9-1.webp|width=600]] 다큐멘터리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에선 티라노사우루스가 헤엄치는 모습이 나오는데, 해당 다큐멘터리의 자문을 맡은 고생물학자이자 동물학자 대런 내이쉬(Darren Naish)의 언급에 따르면 뼈가 비어있는 수각류의 특성상 물에 뜨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뒷발톱으로 긁은 듯한 자국이 보존된 발자국 화석들이 발견된 바 있는데,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수각류들은 헤엄치며 뒷다리를 물 속에서 움직였으며 이 때 뒷발톱이 물 밑의 진흙바닥을 긁어서 남긴 자국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