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티나(클로저스) (문단 편집) === 명령권자 = 교관 === 아무리 인간처럼 보여도 티나는 태생부터 '병기'이자 '인공지능'에 불과하다. 그 때문에 티나는 [[나타(클로저스)|초커에 의한 물리적 제재]]나, [[레비아(클로저스)|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된 조련]]이나 심지어 [[하피(클로저스)|지독한 트라우마와 공포로 만들어진 자아말살]]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근본적인 굴레에 묶여있다. 바로 티나의 인공인격 자체가 최고 명령권자=교관에 대한 절대적인 지시이행 만을 위해 설계된 상태이며, 티나를 한번 무력화시키는게 가능하다면 이 교관 권한을 상당히 쉽게 고쳐 쓸 수 있다는 것. 여기엔 티나 본인을 제외하고는 그 어떠한 것도 방해할 수 없으며, 사실 트레이너에 대한 충실한 헌신도 그저 '''교관 권한이 트레이너에게 있기에''' 일어난 결과에 불과하다. 일단 극도로 안정적인 병기인 티나에게 '교관'이 지정되면 티나의 사고루틴을 포함한 모든 것은 교관을 보좌하고 지원하는데 모두 강제적으로 재조정 되게 된다. 정의롭고 순수한 클로저가 티나의 교관이 된다면 티나는 최대한 살인을 피하고 정의를 위해 한몸 바치는 인간보다도 순수하고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로봇이 될 수도 있고, 교관의 오탁과 책임을 모조리 대신 뒤집어 쓰며 자신의 존립조차 가볍게 내던지는 최고의 사냥개도 될 수 있다. 또한 만일 티나의 '교관'이 선하거나 중립적인 이가 아니라 악인, 특히 [[홍시영|'''극도로 뒤틀린 의도를 가진 이''']]로 재설정 되는 일이 생기면 기적이 연거푸 일어나지 않는 한 티나는 그저 그 교관의 대변인이 되어 손을 피투성이로 더럽히는 악당의 행동대장으로써 처참하게 몰락해 버린다. 실제로 티나는 테러리스트에 탈취된 뒤 '''악령'''이라는 이명을 가진 클로저 암살용 가이노이드로 이름을 떨친 적도 있었다. --클로저 모가지 헌터-- 심지어 '현 교관의 통제를 벗어나는' 불의의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 조차도 자발적으로 배제할 정도로 교관의 통제력은 티나에게 있어선 절대적이다. 이렇게 자신의 명령권자의 의사에 반하지 않으면서 명령권자의 의도를 가장 합리적으로 실행할 답을 스스로 찾아내는 티나의 사고체계는 명령권자에게는 최고의 무기(Arms)이지만, '인격체로서의 티나'의 입장에선 존재 자체만으로 재앙에 가깝다. 이 모든 것에 티나의 의사가 개입될 여지는 커녕, 다른 누군가에게 교관권한이 재 프로그래밍 당하거나 양도되는 그 순간 티나의 의사와 사고판단을 할 권리가 증발하는 것과 다를바 없게 된다. 더 흉흉한 것은 티나가 학습한 기억과 경험은 교관 교체 이후에도 딱히 삭제되거나 제거되는 건 아니지만, 대신 '''현 교관에 최적화 된''' 사고방식으로 자동 교체된다는 점[* 즉 티나는 교관 변경 이전의 인격이나 경험을 잊어버리거나 왜곡되어 버리는 게 아니다. 전후사정을 다 알고 있지만 '''교관의 허가 없이는 단 한마디의 의사표시도 감정표현도 할 수 없어서 과열되거나 자괴될 뿐'''] 결국 자신의 본질까지 재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교관'이 있는 한 티나의 모든 정신적 성장은 막말로 '''명령권자의 손바닥 위에서 추는 재롱'''에 불과하다고 해도 될 수준이다. 사실, 초반부터 티나에게 영혼(감정)이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는 것과 티나가 자조적으로 하는 대사들을 생각하면, 인공지능에 입력된 설정이 어떠하듯 티나 본인의 자아와 감정은 '일단은' 자유로운 상태이다. 살인 거부 명령어에 의해 의식을 잃긴 했어도 개인 감정때문에 홍시영을 쏴죽여 버리는걸 실행하려고 했고, 이후 명령권자가 바뀐 뒤에도 홍시영이 일부러 감정을 차단할 칩을 추가로 삽입했다는 점이 바로 명령권자가 바뀐다고 정신적으로도 바뀐 명령권자를 따르게 되지는 않는다는 증거다. 하지만 태생이 인공지능이기에 입력된 명령에 대해 '''본인이 좋든 싫든 따를 수밖에''' 없었고, 스스로의 감정을 자각하지 못하고 부정까지 해오던 티나이기에 명령권자가 변경되면 불만없이 따르는 것처럼 보였던 것 뿐. 즉 나타가 자유를 갈망하는 맹견이고 레비아는 길들여졌지만 여전히 야생성이 남아 있는 늑대이며. 하피가 자유로웠지만 악랄한 주인에게 사로잡힌 여우라면 티나는 '''명령권자를 거부할 수 없도록 설계된 로봇 군견'''인 셈이고 늑대개를 구속하고 있는 초커가 없기 때문에 늑대개 대원들 중 가장 자유로워 보일 수 있지만, 그나마 정신적 성장 여지가 있을 타 대원들과는 달리 애시당초 절대 주인=교관을 떠날 수 없도록 설계된 불우한 창조물이다. 이러한 점은 시즌1에서 주로 다뤄지고, 시즌2 스토리에서는 명령권자 설정을 임의로 할 수 없게 하게 된 만큼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 시즌2에서 자아를 완전히 찾은 뒤에도 그 잔재가 남아있다. 그 증거로, 티나는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지만 테러리스트로 이용당해왔는데, 때문에 티나는 말이 안통할것 같으면 '''무조건 상대방에게 총구를 겨눈다.''' 작중에서 이러한 행동을 대단하다, 행동력 있다고 포장해주는 등 심각하게 표현되지 않아서 그렇지 티나는 무력으로 무조건 해결하려는 '''테러리스트다운''' 방식이 매우 자주 나온다. 티나는 테러리스트로 행동했던 시절을 후회하며 속죄하려 동행하지만 말만 그럴싸하게 하고, 자신의 행적을 회피하려는 인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런 방식 외에는 생각하지 못하고, 그런 방식밖에 취할 수 없다. 다만 이 부분은 일단 본인이 테러리스트로 활동했던 과거를 싫어하며, 베로니카 등도 과격한 방식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으므로 개선의 여지는 있다. 실제로 시나리오 라이터가 바뀐 시즌 3에서는 티나 본인의 결함과 속죄하려는 심리, 그리고 이세하에게 테러리스트라는 오명을 씌운 점까지 작중에서 지적받고 완장질을 하는 행위도 거의 나오지 않고, 나오더라도 정당한 이유와 함께 나왔기 때문에 거의 해결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