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로트 (문단 편집) === 저속함, 획일성 === 광복 이후로도 통속성, 저급성이란 이유로 탄압받았다. 《잘 있거라 부산항아》로 유명한 [[백야성]]도 이러한 이유로 젊은 나이에 은퇴하는 사달까지 일어났다. 이는 독재정권의 문화적 보수성 탓이기는 하다. 하위 장르처럼 인식했다거나 일종의 키치문화로 보자는 관점도 존재한다. 하지만 단순히 B급 문화라고 보기에는 자본성이나 대중성 측면에서 엄연히 주류였던 문화이자 한편으로는 민중적인 문화이기도 했다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2008년에는 지나치게 유치하고 저속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12&aid=0001958526|가사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과거의 트로트는 유행가요라 불리던 시절엔 고급예술로 여겨지던 인식에 걸맞게 연주, 편곡 등 제법 음악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처럼 힘든 시기를 겪은 세대의 한맺힘과 한국 민족적인 감성을 잘 담아낸 노래가 많았을 뿐 아니라 민요나 판소리 등에서 따온 한국적인 박자나 가락 창법을 도입하려는 시도 역시 풍부했다. 이 시기에서 나온 트로트 중 꿈에 본 내 고향, 나그네 설움, 목포의 눈물, 불효자는 웁니다, 비내리는 고모령, 비내리는 호남선, 눈물젖은 두만강,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들어보자. 이 노래들의 수준이 낮다고 폄하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장윤정, 박현빈 류의 소위 '네오 트로트'는 이전의 트로트와 비교해 가사의 깊이도 얕아지고 곡의 완성도도 낮아졌다. 브라스에 퍼커션 적당히 넣어놓은 싸구려 편곡으로 실제 브라스밴드를 쓰는 경우는 요즘엔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예산 문제로 거의 신디사이저 한두대 정도로 땜빵하는 경우도 많이 나타난다. 또 젊은 여성이 부르는 트로트는 섹시 콘셉트가 많으므로 가사라고는 허구헌날 '오빠 여보 자기 당신 사랑해요 안아줘요' 처럼 [[스킨십]]이나 [[성관계]]를 연상시켜서 트로트의 주 수요층인 40 - 50대 남성들의 저급한 성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사나 '힘든 인생길 어차피 한방이야' 등의 인생론만 외쳐대니 수준이 높을 수가 없다. 그래서 장윤정이나 박현빈의 노래는 당시에만 히트했을 뿐, 과거의 트로트처럼 오랜 세월 사랑을 받지는 못하였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나 다른 이에 대한 연민 등 보편적이고 고귀하다고 여기는 마음을 트로트 곡에 주된 주제로 사용하는 작곡가 혹은 가수들은 가사가 조금만 선정적이어도 "트로트"라는 같은 분야로 엮이는 것을 매우 싫어하거나, 몹시 난처해하거나, 자신들과 완전히 다르게 여기고 싶어하는 듯하다. 반면 아무래도 네오 트로트는 과거 트로트에 비해 깊이가 떨어지는 추세다. 물론 트로트 말고 다른 장르라고 다르냐고 하면 그건 아닌지라 그냥 세대간 감성의 차이이거나 업계 흐름의 차이일 수도? 최근 네오 트로트는 장르마저 모호하게 만든다는 비판이 있다. 들어보면 이게 90년대 댄스곡인지 트로트인지 분간할 수 없는 곡들도 존재한다. 이런 곡들인 경우 작곡가의 트로트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경우도 종종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요즘 음악계는 워낙 장르간 혼합이 대세인지라 마냥 비난하기에는 또 모호하다. 신인 트로트 가수들의 질적 문제도 있다. 새로 데뷔하는 트로트 가수 전체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일부 가수들을 보면 한 물 간 가수가 트로트로 전향하거나, 가수지망생이 주류음악 가수가 되기에는 어느 한 부분이 모자라서(주로 외모) 트로트로 데뷔[* 지금이야 그 대단한 장윤정도 가수 준비를 하다가 처음 소속사에서 트로트 가수 전향 제의를 받고 며칠 밤을 울었다고 한다.]하는 케이스가 많다. 또한 트로트 만큼 신동이 많은 장르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어린 아이들이 곧잘 성인가수 수준의 노래를 해 낸다. 단순히 폄훼해서는 안되겠지만 꽤나 많은 어린아이들이 성인가수 수준을 소화해 내는 것을 보면 가창의 난이도 자체가 그다지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의심을 해 볼 여지도 있다. 이런 케이스 들을 보면 다른 음악장르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아보이는 건 사실이다. 언급했듯이 사실 음악이란 장르도 고정된 것은 아니다. 정확하게는 장르의 특성은 명확하지만 이를 해석하고 활용하는 뮤지션들의 방향성은 계속해서 바뀐다. 힙합이 시기와 지역에 따라 가사의 주제나 메시지, 사운드의 특징이 다른 것처럼 이를 사용하는 뮤지션들의 성향을 따라 전부 다르다. 트로트도 클래식 취급받는 70년대 히트곡들도 일차원적인 사랑타령에 치중한 노래는 무수히 많았다. 이를 어떤 식으로 풀어냈느냐에 따른 차이. 오히려 화성학을 비롯한 음악이론적인 지식은 최근에 트로트 시장으로 진입한 작곡가, 가수들이 더 빼어난 경우도 많다. 게다가 반대로 '변형' 자체를 인정하지 못하는 폐쇄성이 장르가 도태하는데 일조했다는 의견도 있다. 뽕짝 창시자 [[이박사]]를 바라보는 한일간 시각차이도 이런 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러나 저러나 이러한 가사 문제를 다른 시각에서 보자면 '''단순히 취향차이이자 주관적인 문제일 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왜냐하면 [[K-POP]]을 예로 들어서, 한국에서는 흔히들 K-POP 가사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지만 해외 K-POP 팬들이 주로 꼽는 K-POP의 장점 중에서는 '''가사가 저속하지 않아서 좋다'''는 의견이 많다. 결국 듣는 사람 취향마다 [[케바케]]라는 것. 자기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걸 다른 관점을 가진 남들은 장점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